과학연구

절세의 위인들을 모시여 빛나는 우리의 민속전통

 2019.11.26.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이 빛나게 구현되여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풍모와 정서가 활짝 꽃펴나고있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인민은 우수한 민속전통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아무리 력사가 오래고 훌륭한 민속전통이 있다고 하여도 그것을 지켜주고 꽃피워주는 위인의 손길이 없다면 그 발전에 대하여, 계승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민족적생활풍습, 민속유산에 대하여 잘 알고 그것을 귀중히 여길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민족의 고유한 민속유산을 잘 알도록 하는것은 사람들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을 북돋아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김정일전집》 제6권 392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의 피어린 나날에도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가슴마다에 불타는 조국애를 심어주시려 우리 나라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 풍습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해주시였다. 그리고 설명절이나 정월대보름, 추석을 비롯한 민속명절이 오면 고향을 그리워하는 대원들의 속마음도 헤아려 특식도 해주도록 하시며 그들에게 일제에 대한 적개심과 조국해방에 대한 필승의 신심을 안겨주시였다.

새 조국건설의 첫 시기부터 민속전통을 비롯한 민족문화유산을 옳게 계승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과 그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민족유산을 발굴수집하고 연구하는 전문부서를 내오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 나라형편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조선민속박물관창립을 발기하시고 그 준비사업을 세심히 보살펴주시였으며 주체49(1960)년 6월 10일 몸소 박물관을 찾으시여 박물관의 사업방향에 대해 가르치심을 주시였고 그후에도 여러차례에 걸쳐 박물관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교시를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하나의 민족음식을 놓고도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민족의 우수성을 빛내여주시려 마음쓰시였다.

주체49(1960)년 11월 어느 일요일이였다. 이날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도시민들의 식생활문제가 걱정되시여 휴식도 뒤로 미루시고 평양시안의 여러 공장과 상점들을 돌아보시였다.

어느 한 상점에 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두부는 조선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즐겨먹으며 널리 자랑하여온 민족음식의 하나이라고 하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도의 어느 한 식료공장을 찾으시고 옛날에 우리 조상들은 망돌만 있으면 두부를 얼마든지 만들어먹었다고 하시면서 신비스러운것이 없으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맛좋은 두부를 생산해서 인민들에게 공급할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그 방도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새로운 방법으로 만든 두부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좋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두부를 보아주시고 인민들에게 사철 따끈따끈한 두부를 마음껏 먹여보았으면 하는것이 자신의 간절한 소원의 하나이라고, 동무들이 오늘 나를 기쁘게 해주었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어버이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을 사회주의위업수행의 근본원칙의 하나로 내세우시고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잘 살려나가도록 하시였다.

주체69(1980)년 3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말없이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장군님께서는 오늘이 바로 음력 정월대보름날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가지고오신 조선엿을 맛보라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들은 로동생활, 문화생활, 의식주생활, 도덕생활 등에서 우수하고 훌륭한 민속전통을 창조하였다고, 우리 선조들이 대를 이어오면서 창조한 민속전통은 우리가 잘 보존하고 계승발전시켜야 할 귀중한 민족적유산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의 사상감정과 례의도덕, 독특한 생활양식과 고유한 기호가 반영된 민속전통을 더욱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민속을 버리면 민족을 잃어버릴수 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정월대보름, 추석을 민속명절로 뜻깊게 쇠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고 이런 날에는 우리 인민들이 어떤 음식을 해먹고 어떤 유희오락을 놀았는가에 대하여 하나하나 깨우쳐주신분도 다름아닌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우리 장군님의 그 애국애족의 뜻에 떠받들려 평양을 비롯한 온 나라 방방곡곡에 조선옷점들이 새로 생겨나 인민의 기쁨을 더해주고 모란봉에는 대황소상전국민족씨름경기의 금소방울소리가 유정하게 울려퍼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찾아주시고 지켜주신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날을 따라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3(2014)년 10월 24일 일군들에게 민족유산보호사업은 선조들이 이룩한 귀중한 정신적 및 물질적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애국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장군님께서 밝혀주신 민족유산보호에 관한 사상리론을 지도적지침으로 틀어쥐고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성의 원칙과 력사주의원칙, 과학성의 원칙을 민족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계승발전시키는데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기본원칙으로 밝혀주시고 력사유적유물들을 원상대로 잘 보존관리하며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든 귀중한 많은 력사유적유물들이 원상대로 보존되여 민족의 력사를 전하며 빛을 뿌리고있으며 민족적향취가 짙게 풍기는 민족음악과 민족무용, 민족미술이 발전하고 태권도, 씨름, 윷놀이를 비롯한 민족체육과 민속놀이가 장려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력사의 풍파속에서도 선조들이 이룩해놓은 민속전통이 굳건히 고수되고 줄기차게 계승발전되고있는 조국의 모습을 보며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 태양복을 더욱 절감하고있다.

아무리 유구한 력사를 가진 민족의 전통이라고 하여도 탁월한 수령을 모시지 못하면 력사의 이끼속에 영원히 묻혀버린다는것이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체득한 또 하나의 고귀한 진리이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속전통은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이 창조되는 위대한 시대,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로동당시대와 더불어 세세년년 빛을 뿌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