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병사가 지키는 조국

 2025.5.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부모들이 섰던 초소를 자식들이 대를 이어 지켜가고 온 나라의 아들딸들이 조국보위에 떨쳐나섰기에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언제나 금성철벽이며 주체혁명위업도 필승불패입니다.》

우리 병사들이 지켜선 조국.

위대한 당의 손길아래 비약하는 우리 조국은 무엇으로 강해지는가. 조국보위초소에 선 병사들은 과연 어떤 심정을 안고 초소를 지키는가.

이 물음에 대답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중 한가지 사실을 전하려고 한다.

2024년 11월 평안북도치과병원에 실려온 한 녀병사가 군사임무수행중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얼굴을 심하게 다친데다 다량의 실혈과 심한 쇼크로 생사기로에 놓여있었다. 여러날만에 의식을 차리고 눈을 뜬 그에게 처음으로 안겨든것은 그를 소생시키기 위해 꼬박 지새여온 의사, 간호원들과 부대지휘관들의 모습이였다.

그후 병원의료집단은 그의 얼굴을 원상대로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에 달라붙었다. 주소도 이름도 알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달려와 힘을 주고 물심량면의 지성을 다하였으며 악안면외과의 병원치료집단은 서로의 지혜를 합치면서 새로운 치료방법을 하나하나 완성했고 드디여 녀병사는 원래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게 되였다.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조국보위초소로 떠나던 날 녀병사는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나는 이 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났습니다. 사회주의제도가 아니라면 어떻게 다 죽게 되였던 제가 자기의 얼굴을 되찾고 이렇게 다시 조국보위초소에 설수 있었겠습니까. 이 고마운 제도를 총대로 굳건히 지켜가겠습니다.》

이런 고마운 제도가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모두가 친혈육이 되고 아들딸이 되여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것이 미덕으로 국풍으로 된 나라, 국가가 책임지고 이 나라의 한구석에 사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 생활을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현실…

이런 고마움의 세계에서 사는 병사들이 어찌 사랑하는 고향마을, 고마운 이웃들을 지키는 조국보위의 길에서 자기 한몸을 아낄수 있으랴!

이것이 바로 병사가 지키는 조국,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친근한 어버이로 높이 부르며 사는 내 조국,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의 참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