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당보의 창간에 깃든 사연

 2022.11.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보는 당원들과 인민대중을 옳게 교양하며 그들을 혁명투쟁에로 조직동원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보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제때에 광범히 선전하는 위력한 선전자이며 당의 로선과 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대중을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믿음직한 조직자입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4권 205페지)

우리 당의 창건과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중에는 당보의 창간사업에 바치신 불멸의 로고도 깃들어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대의 무기가 총이라면 당의 위력한 무기는 출판물이며 이 무기의 사정거리는 무한하다는 진리를 천명하시고 해방후 첫 시기부터 우리 당 출판물발간의 고귀한 전통을 마련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기관지인 당보의 창간과 함께 주체적인 우리 당출판보도물의 긍지높은 력사가 시작되였고 우리의 출판보도물은 영광스러운 당의 혁명위업수행에서 훌륭한 교양자, 대담한 선전자, 충실한 대변자로서 혁명투쟁을 힘있게 추동해왔다.

혁명은 사상의 힘으로 전진하며 사상의 위력은 붓대에 의하여 담보되고 인민대중을 사상적으로 각성시키고 영웅적투쟁에로 고무추동하기 위하여서는 붓대를 중시하고 그 역할을 높여야 한다.

총대와 함께 붓대를 혁명투쟁의 강위력한 무기로! 이것은 우리 수령님께서 혁명투쟁의 전기간 견지하여오신 신념이였다.

적들이 언론에 자갈을 물리고 식민지통치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는 모든 언론들을 총칼로, 몽둥이로 가차없이 짓뭉개버리던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날》, 《3.1월간》, 《서광》, 《종소리》, 《철혈》과 같은 혁명적출판물들을 발간하도록 하시여 《붓대포》의 위력으로 조국해방의 최후승리를 앞당기도록 하시였다.

피어린 항일의 나날에 마련하신 혁명적출판물의 깊고도 억센 뿌리에 기초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당이 창건된데 맞게 당보를 창간하도록 하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당시 당보의 제호와 관련하여 《선봉》, 《전진》, 《봉화》, 《전위》와 같은 여러가지 의견들이 제기되였으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보의 이름은 《정로》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오늘 우리 나라에 조성된 복잡한 정치정세에서 인민대중에게 당의 로선을 잘 알려주고 그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것은 당의 중요한 임무라고 하시면서 우리 당이 인민대중에게 옳바른 로선을 가르쳐주고 그 길로 대중을 인도한다는 의미에서 당보의 이름을 《정로》라고 하는것이 좋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뿐만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한사람의 인재가 귀중한 때에 우수한 일군들을 선발하여 당보의 편집집단을 꾸려주시고 나라의 경제사정이 어려운 속에서도 많은 자금을 들여 필요한 설비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였다.

주체34(1945)년 11월 1일 당보 《정로》의 첫호가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의 첫 당보를 펼쳐드시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못내 기뻐하시였다.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일을 돌보시느라 무척 바쁘시였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당보를 읽으시는것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하시였고 사설이나 론설뿐 아니라 자그마한 보도기사에 이르기까지 신문에 나가는 모든 기사들을 빠짐없이 보아주시였다. 어떤 날에는 자정이 지난 깊은 밤에 전화를 걸어오기도 하시였고 또 어느날에는 당보편집실에 나오시여 기자, 편집원들에게 당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도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진정 당보의 창간은 사상의 힘으로 부강조국건설위업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려는 확고한 립장의 선언이였으며 우리 인민의 정치생활과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

친필명제
사진.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명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