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부교수 엄명희
2020.4.8.
백두산은 조선인민과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심장속에 깊이 간직되여있는 혁명의 성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선군조선의 정신과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입니다.》
우리 민족의 넋과 기상이 어려있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은 세기와 세대를 이어가며 위대한 수령님의 백두산, 위대한 장군님의 백두산으로 빛을 뿌리고있으며 오늘 김정은시대에 와서 자기의 숭엄하고 웅장한 자태를 더욱 드러내며 우리 인민들과 세계 혁명적인민들을 자주와 정의를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성스러운 발자취가 어리여있는 백두산을 숭고한 정신적기둥으로 삼고 정의와 진리를 지켜 살아온 사람들가운데는 로씨야시인 알렉싼드르 브레쥬네브도 있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인상을 칭송한 우수한 송가작품들을 많이 창작한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는 알렉싼드르 브레쥬네브는 백두산을 남달리 사랑한 시인이였다. 그는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여러 기회에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으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와 밀접히 련관되여있는 백두산을 마음에 안고 창작활동을 벌렸다.
그가 백두산을 남달리 사랑하게 된것은 그의 마음속에 백두산과 더불어 조선혁명을 개척하고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백두산절세위인들에 대한 뜨거운 흠모심이 깊이 간직되여있었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생애를 높이 칭송하고 그이의 영생을 기원한 장편서사시 《김일성영생행진곡》,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으로부터 사회주의조선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과 위인상을 칭송한 서사시《선군승리행진곡》과 시 《김정일최고사령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격조높이 칭송한 서사시 《백두산의 녀장군》 등 그가 창작한 송가작품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에 대한 그의 신뢰와 흠모심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가를 잘 보여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을 칭송하는 시작품들을 창작하는 과정에 알렉싼드르 브레쥬네브는 절세위인들의 혁명생애와 성스러운 발자취가 어려있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였으며 그에 류다른 애착심을 품게 되였다.
이러한 그였기에 주체91(2002)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예순돐을 맞으며 조선에서 《21세기태양맞이모임》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접하였을 때 그는 만사를 제쳐놓고 조선으로 달려갈 결심을 품게 되였으며 조선에 대한 생각으로 온 넋을 불태웠다. 그는 어느 한 수기에서 그때의 자기의 심정에 대하여 《백두산이 나를 부르는것만 같아 조선으로 달리는 마음을 억제할수 없었다》고 썼다. 조선으로 달려와 《21세기태양맞이모임》에 참가한 그는 일정에 예견되여있지 않았지만 자진하여 국제연단에 나섰으며 조선을 지지하는 열정적인 토론을 하여 대회참가자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두산에 대한 시인의 열렬한 사랑은 그의 시창작에서도 표현되였다.
그는 백두산을 노래한 많은 시들을 창작하였다. 시 《백두산에 태양이 비친다》(2002), 《빛나라 백두산의 태양이여》(2002), 《백두산의 불길》(2002), 《김정일장군님의 백두산》(2002), 《백두산의 별》(2002), 《백두산찬가》(2006), 《정일봉》(2007) 등과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예순돐을 맞는 주체 91(2002)년에 시인은 온 한해를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조선의 백두산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을 불태웠으며 한해동안에만도 백두산에 대한 시작품들을 무려 5편이나 창작발표하였다.
그는 주옥같은 시어들을 고르고 골라 시작품들에서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위인상과 불멸의 혁명업적에 대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이 가지는 력사적의의와 백두산의 장쾌하고 숭엄한 모습에 대하여, 그리고 《영원히 백두산의 시인으로 한생을 살려는》 자신의 신념과 의지에 대하여 격조높이 노래하였다.
백두산을 노래한 브레쥬네브의 시작품들에서는 시형상대상이 다같이 백두산으로 되여있지만 그 주제적내용이 다양하고 심오하다.
장편서사시 《백두산찬가》는 조선혁명의 투쟁력사가 집대성되여있는 조선의 백두산에 대한 시인의 열렬한 찬양의 감정이 매우 격조높이 노래된 시작품이다. 시인은 앞부분에서 《북방의 장설을 머리에 이고 천고밀림의 청신한 정기속에 장쾌한 산악으로 솟은 백두산》의 장엄한 모습을 서정적으로 노래하면서 《백두산호랑이》, 《백두산의 김대장》으로 이름떨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격조높이 노래하였다.
또한 시에서는 《백두산이 낳은 장군》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들어있는 백두산의 억센 바위들과 장쾌한 우뢰소리에 대하여 노래하면서 《백두산의 아들, 강철의 령장》이신 김정일장군님의 령도밑에 조선에서 이룩된 기적적인 성과들에 대하여 소리높이 찬양하고있다.
서정시 《빛나라 백두산의 태양이여》에서 시인은 백두산밀영고향집이 가지는 력사적의의에 대하여 노래하면서 2월의 눈보라 강추위속에서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조선혁명을 이끄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21세기의 태양, 인류의 태양으로 높이 칭송하고있다.
시 《백두산의 불길》에서는 빨찌산대원들이 피워올렸던 백두산의 불길이 오늘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총대의 불길, 신념의 불길로 타올랐다고 격조높이 노래하고있다.
서정시 《김정일장군님의 백두산》에서 시인은 조선의 병사들이 백두의 기상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고있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진두에 서계시는 한 조선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라는 확신을 노래하고있다.
백두산을 노래한 브레쥬네브의 시작품들은 또한 사상정서적지향이 매우 강렬하고 진실한것이 특징이다. 시의 매행들과 구절들, 매련마다에는 절세위인들의 위대성과 업적, 위인적풍모에 대한 찬양과 례찬의 감정이 뜨겁게 흐르고있다. 특히 많은 시작품들이 시인의 실제적인 체험과 느낌에 기초한것으로 하여 절세위인들에 대한 흠모와 례찬의 감정이 매우 뜨겁고 열렬하며 깊은 서정성으로 일관되여있다.
브레쥬네브의 시문학작품들은 생동한 시어들과 다양한 표현수법들을 리용하여 백두산의 장엄성과 력사적의의를 생동하게 노래하고있다. 시 《빛나라 백두산의 태양이여》에서 시인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을 《만고풍상의 증견자》로, 백두산밀영고향집에서 《김일성장군의 아들, 김정숙녀장군의 아들》로 탄생하신 위대한 장군님을 《백두산의 태양》으로 높이 칭송함으로써 숭엄하면서도 숭고한 송가작품의 정서적색채를 잘 나타내고있다.
알렉싼드르 브레쥬네브는 시창작에서 자기가 성과를 거두게 된 비결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어떻게 되여 이미 <로동신문>에도 실린바있는 <김정일최고사령관>. <백두산의 녀장군>과 같은 훌륭한 시를 쓰게 되였는가고 묻군 한다. 그때마다 나는 단마디로 대답하군 한다. 백두산이 나에게 힘을 주고 백두산이 나에게 시를 안겨주었다고. 그렇다, 백두산이 나에게 시인으로서 지켜야 할 정의와 량심을 안겨주었고 백두산이 나에게 시인의 용기와 신념, 삶의 희열과 뜨거운 숨결을 주었다.》
이처럼 알렉싼드르 브레쥬네브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슴속깊이 지녔기에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성스러운 자욱이 깃들어있는 백두산을 노래한 우수한 송가작품들을 창작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