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장응식
2019.11.26.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나라에서는 1970년대초에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고 이 사업에서 제기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몸소 풀어주시였다.
그중에는 학생들의 입학나이를 정하는 문제도 포함되여있다.
당시 실시하고있던 9년제기술의무교육에서는 7살의 어린이들을 받아들여 그들이 일할 나이가 될 때까지 교육하고있었다.
그런데 보다 높은 단계의 의무교육을 실시하자면 의무교육년한을 늘여야 하였는데 입학나이를 정하는것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였다.
그리하여 이 문제를 두고 교육일군들속에서는 수많은 론의가 거듭되였지만 신통한 대안이 나오지 못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실정을 료해하시고 주체59(1970)년 9월 하순에 당중앙위원회 비서국회의에서 어린이들의 입학나이를 아래로 한살 낮추는 방법으로 새로운 의무교육의 년한을 보장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금처럼 학교에 입학할 나이를 만 7살로 하고 교육년한을 우로 한해 더 늘이는 방법으로 10년제고중의무교육을 실시하면 학생들이 일할 나이가 지나서 학교를 졸업하게 되므로 로동력문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입학나이를 지금보다 한살 앞당겨 만 6살부터 학교에 받는 방법으로 10년제고중의무교육을 실시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김일성전집》 제47권 291페지)
이것은 로동할 나이를 다치지 않으면서도 의무교육의 년한을 늘이고 교육의 효과성을 높일수 있게 하는 명안중의 명안으로서 사람들의 사상의식과 지능발전의 매 단계, 특히 어린이들의 정신육체적발육의 전 과정에 대해서까지 깊이 통찰하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제안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제안의 정당성과 과학성을 확증하시기 위하여 전국적인 시험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교육부문에서는 주체59(1970)년 10월부터 도시와 농촌, 벌방과 산간지대의 수십여개 학교들에 시험학급을 내오고 6살난 어린이들을 받아들여 학교교육을 주는 시험교육이 조직진행되였다.
이러한 시험교육을 포치하신지 1년이 되던 주체60(1971)년 9월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국의 시험학급담임교원들을 당중앙위원회로 부르시여 보통교육부문 일군협의회를 가지시였다.
전국에서 모여온 수십명의 시험학급담임교원들을 따뜻이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이 가지고온 6살에 입학한 어린이들의 국어, 산수학습장들과 시험답안지들도 보아주시고 그동안 실시해온 시험교육과정에 대하여 일일이 보고를 받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를 통하여 방법만 잘 연구하면 얼마든지 6살나는 어린이들을 학교에 넣어 공부시킬수 있다는것을 확신하시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운 의무교육제로 넘어가자면 아직 연구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하시면서 6살나는 어린이들의 10%를 400개의 학교에 넣어 다시한번 시험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두차례에 걸치는 시험교육을 통하여 입학나이를 한살 낮추는 방법으로 새로운 의무교육을 실시할데 대한 제안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완전히 확증하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주체61(1972)년 9월 1일부터 새로운 의무교육을 점차적으로 실시하는 길에 들어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1(1972)년 9월 1일 평양시 대동문인민학교(당시)를 찾으시고 10년제고중의무교육의 첫 대문에 들어서는 어린이들을 축복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어린이들의 학습준비와 건강상태, 옷차림을 살피시고 지능정도를 다시금 가늠해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시고나서 나는 오늘 인민학교 1학년에 입학한 만 6살난 어린이들이 공부를 제대로 할수 있겠는가, 다시말하면 만 6살난 어린이들이 과정안의 학과목내용을 인식할수 있겠는가 하는것을 직접 알아보기 위하여 그들과 이야기해보았는데 그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고 확신에 넘치시여 교시하시였다.
이 세상 어느 나라의 력사에 한 나라의 수령이 학생들이 입학나이문제때문에 이토록 마음을 써온 일이 있어본적이 있었던가!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