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롱거리가 되였던 2016년 미국대통령선거

 2017.12.3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본주의사회는 민주주의사회가 아니라 돈과 권세밖에 모르는 황금만능의 사회, 약육강식의 사회이며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사회입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4권 200페지)

황금만능, 약육강식,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자본주의사회의 부패상을 그대로 드러내보인 2016년 미국대통령선거가 진행된지 1년이 지나갔다. 세계적인 비난과 조소, 야유와 조롱거리로 되였던 이 선거가 세계에 준 충격은 대단히 컸다.

당시 세계의 많은 분석가들은 2016년 미국대통령선거를 가리켜 미국의 도덕적가치와 《민주주의수호국》으로서의 영상을 이처럼 직접적으로 훼손시킨 대통령선거전은 난생 처음 본다고 일치하게 평가하였다.

별로 새삼스러운것은 아니였다. 이전 시기에도 미국에서는 대통령선거때마다 대통령벙거지를 뒤집어쓰기 위한 추악한 개싸움이 벌어지군 하였다. 그 주제에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서 선거를 진행할 때마다 《민주주의상황이 우려된다.》느니, 《공정한 민주주의를 보장해야 한다.》느니 하고 잔소리를 많이 해왔다.

그런데 《미국력사상 가장 더러운 선거》, 《가장 말썽많은 구역질나는 선거》 등의 혹평을 받은 2016년대통령선거를 통해 미국선거제도의 취약성이 온 세계에 말짱 드러났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2016년의 미국대통령선거가 력사상 가장 추잡하고 더러운 선거로 락인되였으며 국제사회로 하여금 미국식민주주의에 대한 환멸을 자아내고 미국을 마음껏 비웃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고 전하였다. 신문은 대통령후보들사이에 서로 상대방의 약점과 결함들을 찾아내고 지어 인신공격까지도 서슴지 않는 등 각종 폭로전과 비난전으로 일관된 이 선거가 미국식민주주의를 단단히 깎아내리였다고 하였다. 《민주주의본보기》로 선전되던 미국에서의 대통령선거가 꼴불견이 되였다는 소리였다.

미국언론들도 이 대통령선거가 미국식민주주의의 허황성과 반동성을 드러낸 계기로 되였다고 비난하였다. 신문 《워싱톤 포스트》는 2016년 대통령선거를 통해 《미국의 민주주의는 전세계가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었다.》고 수치감을 감추지 못하였다.

2016년 대통령선거진행 당시 미국무장관이였던 케리는 영국의 대학생들앞에서 강연하면서 대통령선거전으로 자국이 매우 난처한 처지에 빠졌으며 미국의 국제적영향력이 약화되였다고, 그 덕에 자기는 국가수반이나 외무상들로부터 회의적인 대접을 받거나 지어 조롱까지 당하였다고 개탄하였다. 전 미국무성 부장관 번즈는 2016년대통령선거가 미국을 바라보는 세상사람들의 시각에 큰 영향을 미치였다고 하면서 다른 나라들에서의 선거를 훈시하면서 감시해온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장탄식을 내뿜었다.

2016년의 미국대통령선거에 대해 끊임없이 터져나왔던 비난과 조롱은 미국식민주주의 파멸을 선고하는 신호였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생겨난 때로부터 벌어진 모든 선거경쟁은 어느것이나 할것없이 철두철미 근로인민대중을 배제한 돈뿌리기경쟁, 사기와 협잡, 테로와 폭력의 위협공갈로 일관되여있었다는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16년 대통령선거시 후보들사이의 치렬한 암투는 극도에 달하였다. 대통령감투를 쓰기 위한 선거경쟁에서 이기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 상대방의 약점을 간파하고 물어뜯어야 한다, 이것이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공통된 심리였다. 후보자들이 막대한 돈을 탕진하면서 선전수단들을 가능한껏 동원하여 호상 경쟁자를 비난공격하고 야유하며 허물을 들추기 위한 열띤 공세를 벌렸다. TV화면들에서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경쟁자들이 인신공격하며 치렬한 싸움을 벌리는 장면들은 썩고 병든 미국사회의 진면모를 그대로 드러내보였다.

미국의 비판적사실주의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소설《주지사선거경쟁》에서 선거후보가 하루밤사이에 도적, 강도, 술주정뱅이, 협잡군 등으로 둔갑하는것과 같은 당시 미국선거에서의 무질서한 현상들을 생동하게 묘사하였다.

소설이 나온 때로부터 150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미국선거의 본질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선거인데 초보적인 례의와 일정한 체모야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거기다가 대통령선거전에 소모된 자금이 천문학적액수인 100억US$에 달한다고 하니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한 선거였기에 돈밖에 모르는 불망나니, 늙다리정치깡패인 트럼프가 대통령벙거지를 가로채는 희비극이 산생되였던것이다.

2016년 대통령선거과정에 세계는 미국의 쇠퇴와 도덕적붕괴를 직접 목격하였다. 많은 나라들에서 《저런 민주주의가 무슨 필요가 있는가.》, 《모든 면에서 악취가 풍기는데 왜 미국이 아직도 민주주의국가로 불리우는지 비위에 거슬린다.》등의 조소가 쏟아져나온것이 우연치 않았다.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세계가 내린 결론은 무엇인가. 미국이 그처럼 입술에 침이 마를새 없이 찬양하는 미국식민주주의야말로 진짜민주주의가 아니라 가장 반동적이고 퇴페적인것이며 그것을 받아들이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망치는 파멸의 길이라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