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평양농업대학 김철준
2018.11.23.
167만 4 610여리,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생애의 전기간 조국과 인민을 위해 걷고 걸으신 불멸의 대장정이다.
지구둘레를 근 17바퀴나 돈것과 맞먹은 기나긴 로정, 우리 장군님께서 야전복을 한시도 벗지 못하시고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에서 찾으신 단위는 무려 1만 4 290여개에 달한다.
이 수자들이 말해주듯이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눈내리는 12월의 마지막나날까지 우리 장군님의 한평생은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혁명가의 불같은 생애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으신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시였습니다.》
누구나 걸을수 있는 길, 누구나 헤쳐올수 있는 길이 아니였다.
그것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인민의 운명을 자신이 책임졌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간직한 위인만이 뚫고나갈수 있는 전인미답의 길이였다.
일찌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여 김일성조선을 온 누리에 떨치실 력사의 맹세를 안으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애국애민의 끊임없는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였다.
그 나날에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 새겨진 어버이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은 그 얼마이며 그 길에서 창조된 기적과 혁신은 얼마나 거창한것인가.
우리 장군님께서 선군혁명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조선인민군 근위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의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신 무포의 낚시터, 문학예술혁명의 불길속에서 이룩된 20세기의 문예부흥, 황철의 전면적자동화와 세계적인 서해갑문건설, 평양시의 수백여개대상이 2년 남짓한 기간에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로 솟아오른 평양번영기…
어찌 그뿐이랴. 우리 조국이 최악의 시련을 겪던 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조국수호의 나날들은 우리들의 가슴을 얼마나 뜨겁게 울려주고있는것인가.
CNC화의 실현을 위하여 걸으신 험난한 길,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며 넘으신 철령, 풍랑사나운 초도의 배길, 적의 총구가 도사리고있는 판문점시찰, 미끄러지는 야전차를 밀고오르신 오성산의 칼벼랑길, 강행군길의 쪽잠과 줴기밥,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입고계시던 단벌솜옷에 대한 이야기…
그날들은 결코 평범한 날들이 아니였다. 명절날과 일요일, 지어 자신의 생신날마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100(2011)년 12월 강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일요일의 휴식일까지 바쳐가시며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을 기쁨에 넘쳐 돌아보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을 우리는 영원히 잊을수 없다.
167만 4 610여리, 이것은 눈보라강행군, 삼복철강행군, 철야강행군으로 이어진 위대한 령장의 애국헌신의 로정이고 조국의 강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절세위인의 불멸의 대장정이며 한평생 열과 정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인민을 위하여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숭고한 인민에 대한 사랑의 길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이 길이 있어 오늘 우리 조국은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존엄과 국력을 만방에 과시하며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력사가 알지 못하는 전설적인 강행군현지지도로 강국건설위업의 승리를 위한 억센 기틀을 마련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업적은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우리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