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김주일
2020.2.18.
주체101(2012)년 1월 24일.
해마다 설명절이 오면 누구나 제일먼저 자기를 낳아주고 사랑과 정을 다하여 키워 내세워준 친부모를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2012년 설명절을 맞이하는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은 설날에 자기들을 찾아주시고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때없이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있었다. 해빛같은 웃음을 담으시고 학원을 찾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그리며 학원정문만 내다보고있던 원아들에게 천만뜻밖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학원을 찾아주신다는 격동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순간 전체 교직원, 학생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기다리고있은듯 삽시에 학원운동장으로 달려나와 인파를 이루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이 보고싶어왔다고 하시면서 이곳 일군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설명절을 맞으며 가볼데가 많지만 위대한 장군님을 애타게 그리워할 학원학생들을 생각하여 만경대혁명학원부터 찾아왔습니다.》
그제야 일군들은 나라일이 그토록 바쁘시고 가실 곳 많고많으셨지만 백두의 혈통, 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나갈 혁명가유자녀들의 마음속에 한점의 그늘도 지지 않도록 하시려는 어버이의 웅심깊은 사랑을 안으시고 그이께서 다름아닌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주시였다는것을 늦게나마 알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뜨거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고있는 원아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시고 학원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부터 찍자고 하시며 학원에서 위대한 수령님탄생 100돐경축 열병식훈련에 동원된 학생들을 다 데려왔으면 잘하였다고, 자신께서는 학원으로 오면서 래일은 려관에 나가 열병식훈련에 동원된 학원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였는데 오늘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게 되였다고 만족해하시였다.
나라일이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학원을 찾아주시고 오시면서도 집을 떠난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지 못해 안타까워할 평범한 전사들의 아들딸들 생각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는 그이의 따뜻한 사랑에 원아들은 대소한의 날씨는 아랑곳없이 행복의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의 품으로 안겨들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학생들이 장갑을 끼지 않아 손이 몹시 차다고 이르시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신 원아들인데 손을 조금이라도 얼게 해서는 안된다고 이제라도 장갑을 빨리 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학원교직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신 그이께서는 학원에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오래도록 우러러보시였다.
학원에 모셔진 항일전의 군복을 입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은 어버이수령님을 몸가까이 모시고싶어하는 원아들의 절절한 념원을 헤아리시여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직접적발기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 제일 처음으로 모신 력사적인 동상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학원에 태양상으로 형상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면 학원학생들이 아주 좋아할것이라고, 혁명가유자녀들이 대를 이어가며 수령님과 장군님의 위대한 태양의 품에서 혁명의 전위투사들로 자라난다는 의미에서도 좋을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학원건물들을 구색이 맞게 잘 배치하였다고 하시면서 운동장리용률을 높여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게 할데 대한 문제, 축구경기장에는 좋은 잔디를 심도록 하고 롱구장에는 경기장륙상주로에 까는것과 같은 고무판을 깔아주며 세계적으로 야외에는 모래터배구장을 만드는것이 추세이지만 모래터배구는 경기에 참가하는 성원이 적고 운동부담도 매우 커서 학원학생들에게는 잘 맞지 않다는데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시며 만경대혁명학원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118차, 위대한 장군님께서 93차, 김정숙어머님께서 62차 현지지도하신 뜻깊은 단위라고 하시면서 학원에서는 백두산3대장군의 령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모든 교직원, 학생들이 만경대의 혈통, 백두산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친어버이사랑으로 학원에 현대적으로 꾸려진 강실들도 차례로 다 돌아보시고 강실들을 돌아보니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특히 직관교육에 힘을 많이 넣고있는것이 마음에 든다고, 교육을 현실에 밀접히 접근시키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학원체육관을 돌아보시면서는 롱구대기둥에 해면 같은것을 대주어 학생들이 롱구를 하다가 롱구대에 부딪쳐 상하지 않도록 할데 대해서와 체육관바닥에 깐 널을 대책하여 경기를 하다가 넘어져도 무릎을 상하지 않도록 할데 대한 문제, 소년단실과 청년동맹실을 사상교양의 거점답게 잘 꾸릴데 대한 문제, 식당온도를 18~20℃로 보장할데 대한 문제 등 전반적인 학원사업체계를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끝없이 충직하였던 혁명가들의 유자녀들로서 앞으로 자신과 어깨겯고 혁명을 할 사람들이라고 하시면서 학원에서는 모든 학생들을 우리 혁명의 명맥, 피줄기를 이어나갈 핵심골간으로, 흠잡을데 없는 진짜배기혁명가로 키워야 한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학원을 꾸리는것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은 자신께서 전적으로 맡아 해결하여주겠으니 학원에서는 우리 혁명의 귀중한 보배들인 학생들을 더 잘 키워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만경대혁명학원 책임일군들이 오늘의 이 영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모든 학생들을 만경대의 혈통, 백두산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는 최고사령관의 친위병들로 키우겠다고 하는데 그 결의를 반드시 실천하기 바란다는 믿음을 주시고 어둠이 깃들어서야 학원을 떠나시였다.
태양의 빛을 받아야 씨앗이 움트고 꽃이 피는것처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이렇듯 따사로운 품이 있어 오늘도 원아들은 한점의 그늘도 없이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