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세계해전사에 특기할 기적

 2021.11.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주체전법, 령활한 전략전술의 승리이며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들고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타는 애국심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의 승리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빨찌산식전법이라면 지상에서만 적용할수 있는것으로 알고있을것이다.

그러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출귀몰하고 동성서격하는 빨찌산식전법을 지상전뿐아니라 해상전에도 활용하시여 우리 인민군용사들을 영웅적신화의 주인공으로 억세게 키워 내세워주시였다.

주체39(1950)년 6월 30일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한달음에 달려온 해군사령관수령님께서 계시는 집무실에 들어섰다.

그의 인사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조선동해에서 준동하는 미제침략군의 해군함대를 한번 단단히 답새겨놓아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우리 해군의 힘으로 미제의 대형함선들을 료정낼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본것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는 아직 그런 전투방안을 연구해보지 못하였다고 사실대로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제의 대형함선집단을 때리자면 얼마만한 력량이 필요한가고 물으시였다.

그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어느 한 나라의 해군전투교범을 실례로 들면서 중순양함집단에 돌입하자면 적어도 수십대의 비행기와 수십척의 어뢰정들이 합동타격에 참가해야 한다고 자기 견해를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말을 들으시고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우리 나라에는 아직 어뢰정이 그렇게 많지 못하고 또 해군에 비행기를 줄 형편이 못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놈들이 조선동해에서 마음대로 날치면서 야수적인 함포사격을 감행하는것을 보고만 있을수 없다고 하시면서 그에게 동해안에 침입한 미제침략군 전투함선집단을 소멸할데 대한 전투임무를 주려고 불렀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그는 자기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당시 우리 해군의 유일한 어뢰정대인 제2어뢰정대에는 몇척의 어뢰정이 있을뿐이였다.

그런데 적의 대형함선집단은 1만 7 000여t급의 중순양함 《볼티모》호와 1만 4 000t급의 경순양함, 3 500t급의 구축함에 각종 포가 170여문이나 되고 유생력량도 3 500여명이나 되였다.

당시 《바다우에 떠다니는 섬》이라고 불리우는 《볼티모》호와 같은 중순양함 1척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으로는 무려 1만 3 000척의 어뢰정을 만들수 있다고 일러오고있었다.

그에 비하면 우리 어뢰정대는 규모와 무장장비에서 적의 440분의 1, 인원도 불과 105분의 1밖에 안되였다.

그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놀라와하는 그를 나무람하지 않으시고 물론 우리의 해군력량을 다 동원하여도 대비조차 할수 없는 적의 중순양함을 때리라고 하니 놀랄수 있다, 그러나 싸움에 떨쳐나선 인민군대는 미국놈들의 원자무기도 이길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있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벌어지게 될 대담한 해상공격작전의 령활한 전술방안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지금 적들은 우리 공화국의 함대가 저들과 기술적으로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것을 알기때문에 우리가 감히 제놈들의 중순양함을 건드리지 못할것이라고 방심하고있을것이다. 우리는 적들의 이 약점을 리용하여야 한다.

놈들의 약점을 리용하여 중순양함을 까부실데 대한 전술방안을 받아안은 그는 배심이 든든해지며 신심이 생기였다.

장군님, 한번 본때있게 해보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고무해주시며 오늘 공화국영웅칭호제정에 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되였는데 해군에서 공화국의 첫 영웅들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그후 우리의 제2어뢰정대 해병들은 주문진앞바다에서 적의 중순양함집단에 대한 대담한 공격전을 단행하였다.

정황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예측하신 그대로였다.

우리 어뢰정대의 공격에 대해서 생각조차 할수 없었던 놈들은 손써볼새도 없었다.

《목표 적중순양함! 어뢰발사!》

발사 또 발사!

명중 또 명중!

이날 우리 해병들은 적의 1만 7 000여t급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키고 1만 4 000t급경순양함을 격상시키는 빛나는 위훈을 세웠다.

세계는 력사에 류례없는 해전상보로 죽가마끓듯 하였다.

세계의 면전에서 대참패를 당한 미제는 《귀신이 곡할노릇》이라고 개탄하였다.

제놈들의 힘을 과시하면서 《무적의 함대》라고 허장성세하던 놈들이고 보면 주문진해전에서의 참패는 정녕 《귀신이 곡할노릇》이 아닐수 없었다.

자기를 알고 적을 알면 이긴다는 말이 있다. 적을 안다는것은 적의 약점을 꿰뚫어본다는것이다.

세계해전사에 특기할 기적인 주문진해전의 승리는 놈들의 허장성세와 그로 하여 필연적으로 생기게 되는 전술적약점을 손금보듯 헤아려보시고 적함대를 대담한 공격정신으로 단숨에 소멸하도록 하신 우리 수령님의 령활한 작전과 슬기로운 지략의 빛나는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