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은 력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는 사회적존재라는것을 과학적으로 밝힘으로써 인민대중이 자기의 본성에 맞는 리상사회를 건설하는 길은 다름아닌 집단주의가 구현된 사회주의를 실현하는데 있다는것을 완벽하게 해명하였다.
사람은 주위세계의 다른 물질적존재들과는 달리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는 사회적존재이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속에서만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사회적존재인것으로 하여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합니다.》 (
사람이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는 사회적존재라는것은 사람이 집단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집단에 이바지하는것을 본성으로 하는 존재라는것이다.
사람이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게 되는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사람은 사회적집단속에서만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기때문이다.
사람이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는것은 무엇보다먼저 사람이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활동하여야 생존하고 발전할수 있기때문이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활동하여야 자기의 생존을 유지할수 있다.
사람은 생존에 필요한 생활재료나 수단들을 집단활동을 통하여 획득한다. 집단과 동떨어진 개인은 횡포한 자연앞에서 무기력한 존재로 되여 먹고 입고 쓰고 사는데 필요한 생활수단들을 자체로 얻어낼수 없다. 사회적집단과 유리된 인간이 혹시 자연의 《혜택》으로 목숨을 유지하며 살아있다 하여도 이러한 인간은 사실상 동물이나 다름없다고 말할수 있다. 사람이 사상문화생활에 필요한 사회적재부를 마련하여 인간의 고유한 사상문화적요구를 실현해나가는것도 집단적인 활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결국 사람은 집단속에서, 집단활동을 통해서만 자기의 생존을 유지할수 있고 인간답게 살수 있다.
뿐만아니라 사람은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살며 활동하여야 발전할수 있다.
사람의 발전은 곧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의 발전을 의미하며 그것은 사회적인 집단활동, 공동생활에 의하여 담보된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살며 투쟁하는 과정에 자기의 처지와 힘을 깨닫게 되며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과 의지를 지니게 된다. 그리고 실천활동이 심화되는데 따라 자기의 사상의식수준을 끊임없이 높여나가게 된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활동하여야 창조적능력을 소유하고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사람의 창조적능력은 저절로 발전할수 없으며 또 자연이 필연적으로 가져다주는것도 아니다. 과학기술지식과 기능은 어디까지나 사회적으로 형성되는것이며 사회적인 교양과 사회적실천과정에 터득하고 체현하게 된다. 사회적인 집단생활, 공동생활을 떠나 인류가 력사적으로 축적해놓은 과학기술지식과 기능의 습득과 그 활용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을 떠나서는 생존할수도 발전할수도 없는것만큼 집단과 함께 어울려 집단과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살아나가는것을 자기자신의 필수적인 요구로 제기하게 된다.
이것은 집단주의가 사람의 생존과 발전의 근본조건으로, 사람의 고유한 생존방식, 생활방식으로 된다는것을 의미하며 바로 여기에 사람이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게 되는 중요한 리유의 하나가 있다.
사람이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게 되는것은 다음으로 사람이 집단적인 힘으로써만 자연과 사회를 성과적으로 개조하고 변혁해나갈수 있기때문이다.
개별적인 사람들의 힘에는 한계가 있지만 사회적집단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 보다 광범한 대중이 모여 큰 집단을 이룰수록 그 집단의 힘은 그만큼 위력한것으로 된다.
사회적집단의 힘은 개별적인 사람들의 힘의 산수적합이 아니다. 사람들이 모여 사회적집단을 이루면 산수적합에 비할바없는 위력한 힘을 지니게 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고하게 결합된 사회적집단만이 커다란 위력을 발휘한다. 횡포한 자연에 맞서 그것을 길들이는것도, 낡은 사회제도를 뒤집어엎고 선진적인 사회제도를 수립할수 있는것도 전적으로 사회적집단의 위력한 힘에 기인된다.
지나온 인류력사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적집단의 힘, 인민대중의 힘에 의하여 자연과 사회가 개조변혁되여왔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인류력사의 려명기에 나온 소박한 로동도구로부터 정보산업시대를 대표하는 콤퓨터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창조한 모든 물질적 및 정신적재부들은 사회적집단의 노력, 인민대중의 창조적지혜와 협력의 산물이다. 력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발명가나 과학자, 예술인들도 집단과 결합되여 력사적으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 기량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킨 사람들이였다.
원시사회로부터 노예사회에로, 노예사회로부터 봉건사회에로, 봉건사회로부터 자본주의사회에로, 자본주의사회로부터 사회주의사회에로 사회를 발전시켜온 추동력도 그 어떤 신이나 개인의 특출한 힘이 아니라 사회적집단의 힘, 인민대중의 힘이였다.
사람의 집단적힘으로써만 자연과 사회를 개조변혁해나갈수 있는것만큼 집단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집단주의는 사람이 고유한 활동방식, 본성적요구로 된다.
사람이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게 되는것은 다음으로 사람이 사회적집단과 운명을 같이함으로써만 사회정치적생명을 지니고 값높은 삶을 누려나갈수 있기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사람다운 생활, 값높은 삶을 지향하며 그것을 향유할것을 요구한다.
사람이 한생을 보람있고 값있게 살자면 사회정치적생명을 지니고 그것을 빛내이면서 살아야 한다. 그것은 사회정치적생명이 사회적존재인 사람의 고귀한 생명이며 사회정치적생명을 지니고 빛내이는데 참된 삶의 가치가 있기때문이다.
사회정치적생명의 모체는 사회적집단이다. 개인은 사회집단의 한성원으로서 집단과 운명을 같이하게 됨으로써만 육체적생명과 구별되는 사회정치적생명을 지닐수 있다. 사회정치적생명의 모체가 사회적집단이라고 하여 각이한 성격과 수준의 사회적집단이 모두 사람들에게 사회정치적생명을 주는것은 아니다. 오직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회적집단만이 사람들에게 사회적정치적생명을 안겨준다. 사회적집단발전의 가장 높은 단계를 이루는것은 사회정치적생명체이며 사회정치적생명체안에서 사람들은 가장 고귀한 사회정치적생명을 지니게 된다.
사회정치적생명은 사회적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데서 빛나게 된다.
사람의 값높은 삶은 자기 운명을 사회적집단의 운명과 결합시키고 사회적집단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면서 사회적집단의 사랑과 믿음속에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리는데 있다.
사회적집단을 떠나 인간의 참된 삶의 긍지와 보람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으며 사회적집단에 기여하는바가 없는 무위도식한 생활은 그야말로 허무한 생활, 무의미한 생활이다. 사회적집단은 어떻게 되든 자기 혼자만 잘살겠다고 집단의 리익을 침해하고 탐욕을 부리며 집단에 기여하는것이 없이 되는대로 사는것은 사실상 동물의 행동과 다를바 없다.
사람이 사회정치적생명을 지니고 값있게 살자면 반드시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살며 활동하여야 하며 바로 여기에 사람이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는 중요한 리유의 다른 하나가 있다.
사람은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누구나 다 집단주의사상을 가지고있는것은 아니다. 사회적집단의 귀중성을 인식하고 사회적집단의 운명과 자기의 운명을 결부시키며 집단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집단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는 각오와 의지를 지닌 사람만이 집단주의사상을 지녔다고 말할수 있다.
집단보다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 집단과 동지들을 사랑할줄 모르는 랭혈인간, 집단에 아무것도 기여하는것이 없이 무위도식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인간의 본성적요구를 저버리고 사는 속물로서 사회와 집단의 버림을 받게 된다.
집단주의는 사람의 본성적요구이며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생활력의 원천은 집단주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