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부교수 손혁철
2023.5.3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이제 인민들에게 비단옷을 입히는 문제가 남아있는데 비날론공장들을 만부하로 돌리면 비날론혼방천이 쏟아져나올수 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91권 445~446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해방직후부터 조선에 무진장한 석회석과 갈을 원료로 하는 주체적인 섬유공업을 창설하여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풀기 위해 참으로 많은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시였다.
1970년대중엽 당시 세계를 휩쓴 파국적인 경제파동으로 하여 자본주의나라들은 물론 수입위주의 경제를 추구하던 사회주의나라들에서도 생산이 침체상태에 빠져 심각한 경제적위기를 겪고있었다.
이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세상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립적민족경제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데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시였으며 특히 주체섬유에 대한 관점부터 바로 가지도록 하는데 깊이 마음쓰시였다.
그러나 당시 수입병에 걸린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수입천으로 옷을 해입는것을 하나의 풍으로 여기고있었다. 바로 일군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고질적인 수입병을 뿌리빼지 않고서는 주체적인 섬유공업을 활성화할수 없고 인민들의 입는 문제도 원만히 해결할수 없었다.
주체64(1975)년 11월 19일 한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께 경공업부문에서 데트론천염색이 걸리여 옷생산이 지장을 받고있는 문제가 제기된데 대하여 보고드린적이 있었다.
일군의 보고를 주의깊게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색을 흐리시며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일군들부터 국내에서 생산한 비날론혼방천으로 옷을 해입고 다녀야 한다고, 일군들자신들이 옷을 다른 나라에서 사온 천으로 해입고다니면서 아래사람들에게는 혼방천으로 해입으라고 하여서는 안된다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부터 비날론혼방천으로 옷을 해입겠으니 일군들이 다 비날론혼방천으로 옷을 해입게 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가까이에서 보좌해드리는 그는 자신부터가 주체성이 없이 수입천으로 옷을 해입고다닌데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그후 비날론혼방천으로 옷을 해입고 수령님앞에 나서게 되였다.
깊은 사색속에 숙소마당을 거니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중히 인사를 올리는 그 일군을 바라보시다가 대뜸 그가 새옷을 입은것을 알아보시고는 옷천이 비날론혼방천이 아닌가고 물으시였다. 비날론혼방천이 옳다고 말씀올리는 일군에게 급히 다가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옷을 손수 만져보시며 비날론혼방천이 옳다고 하시더니 앞에서도 보시고 뒤로 돌려세워놓고도 찬찬히 살펴보시면서 그만하면 괜찮다고, 보기 좋다고 못내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국내에서 생산한 천으로 옷을 해입은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진사를 부르시여 몸소 사진기를 받아쥐시고 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사진을 찍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시고도 부족하신듯 다시금 사진기를 사진사에게 넘겨주시고 그 일군을 다정히 껴안으시고 환하게 웃으시며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정녕 비날론혼방천으로 옷을 해입은 일군과 함께 찍으신 사랑의 기념사진에는 자립적인 경공업에 의거하여 하루빨리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해결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념원과 자기의것을 사랑하는 우리 민족제일주의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시려는 깊은 뜻이 깃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