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위인의 비범성과 5.1절

 2019.5.27.

위인의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식견은 남들이 의문의 여지도 없이 자명한것으로 여기는 문제도 스쳐보내지 않고 시대적요구에 맞게 주체적립장에서 새롭게 정식화하는것을 통해서도 표현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미전부터 5.1절을 로동계급만이 아닌 전체 근로자들의 명절로 쇠고있다. 공장에서 일하는 로동자들뿐아니라 농업근로자들과 지식인들을 비롯한 전체 근로자들이 다같이 쇠는 이 명절에도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예지와 과학적인 통찰력이 깃들어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시대적요구와 현시기 사회계급구성변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시고 전세계로동계급의 국제적명절로만 간주되여오던 5.1절에 대한 새로운 리해를 확립해주시였다.

주체95(2006)년 5월 1일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까지 5.1절을 전세계로동계급의 명절이라고 하여왔는데 이제는 그에 대한 리해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하시였다.

다 아는바와 같이 5.1절은 전세계로동계급의 전투적위력과 련대성을 시위하는 국제적명절로 정해졌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1889년 7월에 진행된 제2국제당창립대회에서는 로동계급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미국 시카고로동자들이 투쟁을 벌린 5월 1일을 전세계로동자들의 국제적명절로 정하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2권 565페지)

5월 1일을 로동계급의 국제적명절로 정하게 된것은 1886년 5월 1일에 미국의 시카고에서 로동계급의 국제적련대성을 불러일으킨 파업투쟁이 있었던것과 관련되여있다. 당시 미국에서는 30만명이상의 로동자들이 8시간로동제를 요구하여 파업과 시위투쟁을 벌렸는데 특히 시카고로동자들의 투쟁이 격렬하였다. 로동자들의 파업투쟁에 놀란 자본가들과 통치배들은 5월 3일 경찰들을 내몰아 시카고로동자들의 평화적시위대렬에 사격을 가하여 여러명의 로동자들을 학살하고 많은 로동자들에게 부상을 입히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이에 격분한 로동자들은 5월 4일에 경찰의 만행을 항의규탄하는 군중대회를 가졌는데 이때 군중대회장에서 폭탄이 폭발하여 로동자들과 경찰이 죽은 사건이 발생하였다. 군중대회장에서 일어난 폭탄폭발사건은 로동운동을 탄압할 목적밑에 반동들이 계획적으로 조작한 악랄한 도발사건이였다. 반동통치배들은 폭탄폭발사건을 계기로 로동운동에 대한 반동적공세를 더욱 강화하였다. 수백명의 로동자들을 《음모》라는 터무니없는 《죄명》을 씌워 체포하였으며 공판을 벌려놓고 로조지도자들에게 극형과 중형을 들씌웠다.

시카고의 참극은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며 자본가들의 착취와 억압밑에서 신음하던 전세계로동계급의 쌓이고쌓인 분노와 격분을 폭발시켰다. 세계 여러 나라 로동자들은 8시간로동제실시의 구호를 들고 자본가들의 착취와 압박을 반대하여 싸우다가 피흘린 시카고로동자들에게 전투적련대성을 표시하는 파업과 시위를 벌렸다.

1889년 7월 프랑스의 빠리에서 열린 제2국제당창립대회에서는 로동계급의 자주권을 찾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운 시카고로동자들의 의로운 투쟁을 기념하여 매해 5월 1일을 전세계로동계급의 국제적련대성과 전투적위력을 시위하는 날로 결정하였다. 이때로부터 전세계로동계급은 이날을 자기들의 국제적명절로 성대히 기념하고있다.

그때로부터 두세기의 언덕을 넘어 100여년세월이 흘러왔지만 5.1절을 로동계급의 국제적명절로 부르며 쇠는데 대하여 달리 생각한 사람은 세상에 없었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두가 응당한것으로 여기는 5.1절의 의미를 새롭게 리해해야 한다고 하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의혹을 감추지 못하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5.1절은 원래 자본의 억압과 착취를 반대하고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적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로동계급의 전투적위력과 혁명적단결을 시위하는 국제적인 명절로 생겨났지만 오늘에 와서는 단순히 로동계급의 명절이라고만 할수는 없다고 하시면서 그 근거를 하나하나 론증하시였다.

과학기술이 높은 속도로 발전하고있는 지식경제시대에 들어선 오늘 근로자들의 로동은 지난 시기와는 대비할수 없을 정도로 기술화, 지능화되여가고있다. 정신로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급격히 늘어나 로동자들이나 지식인들이나 다같이 기술로동, 정신로동을 하는 근로자로 되고있다. 이러한 변화된 시대적환경과 현실적조건에서 5.1절을 단순히 전세계로동계급의 국제적명절이라고 교조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과학적인 론거와 사리정연한 주장으로 변화된 로동계급의 처지와 사회계급관계에 대한 명확한 표상을 안겨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고서야 일군들은 기계제산업시대의 로동계급과 지식경제시대의 로동계급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적립장과 우리 당의 성격의 견지에서 보아도 5.1절을 전세계근로자들의 명절로 쇠도록 하여야 한다고, 근로자들이라는 범주에는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다 포함된다고 하시면서 5.1절을 전세계로동자들의 명절이라고 하는것은 우리 당의 성격에도 맞지 않는다, 우리 당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의 선진분자들로 조직된 근로인민의 대중적당이다, 그런데 5.1절을 로동계급의 명절이라고만 하면 우리 당의 대중적성격이 왜소화되는 감이 있다, 우리 당리론잡지의 이름도 《근로자》인것만큼 우리 당의 혁명적이며 대중적인 성격에 맞게 5.1절을 근로자들의 명절이라고 하는것이 좋다, 우리 당은 해방후부터 5.1절을 근로자들의 명절로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다같이 쇠도록 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이제부터는 《전세계로동자들은 단결하라!》는 구호도 《전세계근로자들은 단결하라!》로 고치고 우리 식대로 이 구호를 들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하는것이 바로 주체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인류가 공인하여온 하나의 력사적사실도 무심히 스쳐보내지 않고 주체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시고 시대의 변화발전에 맞게 바로잡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안목과 식견에 일군들은 탄복을 금치 못하였다.

이때부터 우리 나라에서는 5.1절이 단순히 로동계급의 명절만이 아니라 로동자, 농민, 지식인을 비롯한 전체 근로자들의 공동의 명절, 전체 인민이 다같이 기념하는 뜻깊은 명절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