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도 저물어가던 주체46(1957)년 12월 어느날 평양으로는 비행기 한대가 날고있었다.
그 비행기안에는 김책제철소(당시)의 평범한 용해공이 앉아있었다.
설맞이국가연회참가대상자들의 명단을 몸소 보아주시던
그가 평양에 도착한 다음날은 주체47(1958)년 새해 설날이였다.
국가연회장은 온 나라 곳곳에서 올라온 대표들로 가득차있었다.
그러시고는 오늘 음식은 동무들을 위해 차린거라고, 마음껏 마시고 먹으며 즐겁게 놀라고, 그래야 내 마음도 좋을것이 아닌가고 하시였다.
순간 세찬 충격이 용해공의 가슴을 두드렸다.
한 평범한 용해공을 위해 북방의 먼 도시에 비행기를 보내주신것만도 분에 넘치는 일인데 연회참가자들앞에서 영웅으로 높이 내세워주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