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박사 부교수 정광수
2022.5.27.
경제학은 사회경제적현상을 과학리론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사람들의 경제활동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것을 사명으로 한다.
경제학이 자기의 사명을 다하자면 당과 국가의 경제정책작성과 그 관철을 위한 사업을 과학리론적으로 안받침함으로써 나라의 경제건설을 적극 추동하여야 한다. 만일 경제학자들이 순수 리론문제에만 매달리면서 현실속에 들어가 당의 경제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문제들을 연구과제로 설정하고 그것을 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경제학은 한갖 탁상공론에 불과한것으로 되게 되며 혁명과 건설에 아무러한 도움도 주지 못하게 된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의 경제학이 첫출발을 떼던 해방직후부터 새 조선의 경제학자들을 키워주시고 경제학자들이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경제문제를 탐구하고 당과 국가의 경제정책관철사업에 적극 이바지하도록 혁명적인 조치도 취해주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지침으로 하여 모든 과학분야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킬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주시였을뿐아니라 우리 과학자들이 의거하여야 할 주체적인 연구방법론을 가르쳐주시고 연구방향과 연구제목까지 손수 잡아주시였으며 주체과학건설에서 나서는 많은 미해명문제를 몸소 풀어주시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28권 278페지)
해방전 일제에게 나라를 통채로 빼앗긴 탓에 자기의 진정한 경제가 없었던 우리 인민에게 경제학이 있었을리 만무하였고 식민지폭압속에서 경제학을 연구한다는것자체가 말도 되지 않는 일이였다. 해방전 일본에 건너가 고학으로 경제학을 배운 사람들이 한둘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들이 배운것이란 자본주의경제학이 전부였다.
일제에 의해 혹심하게 파괴된 경제와 령상태와 다름없는 경제학을 일떠세우자면 무엇보다도 기술자, 전문가들이 절실히 요구되였다.
이로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후 새 조국건설을 령도하시면서 자체로 근로인민출신의 새로운 지식인들을 빨리 키워내여 그들이 민족산업을 복구하고 관리운영하는데서뿐 아니라 경제문제를 연구하고 경제학을 건설하는데서도 주동이 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 기업소들을 끊임없이 현지지도하시는 과정에 몸소 경제지도일군들에게 공장관리운영에서 나서는 실무적문제들도 하나하나 밝혀주시고 경제학자들이 현실에 발을 붙이고 당면한 경제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해나가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경제학자들에게 몸소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과 경영을 장악통제할수 있는 통계양식을 만들데 대한 과업을 주신적도 있으며 이 나날 경제학자들의 지식도 실천속에서 더욱 공고히 다져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우리 나라에서 첫 인민경제계획을 작성할 때에도 자체로 키워낸 경제학자들에게 이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을 맡겨주시였다. 그때 일부 사대주의자들과 기술신비주의자들은 우리 경제학자들을 믿지 못한데로부터 큰 나라의 경제학자들과 경제고문들을 청해다가 인민경제계획을 세우자고 주장해나섰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조국건설에 헌신하려는 우리 경제학자들의 높은 애국심과 창조적열정을 굳게 믿으시고 그들에게 의거하여 나라의 산업을 건설하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였다.
그리하여 우리의 경제학자들은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믿음에 크나큰 고무를 받고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계획인 주체36(1947)년도 인민경제계획작성에 자기들의 창조적지혜와 심혈을 깡그리 바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이 세운 인민경제계획을 보시며 너무도 기쁘시여 계획이 옳게 세워졌다고 치하도 해주시였으며 그것을 그대로 집행하도록 해당한 결정도 채택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우리 경제학자들이 국가계획위원회에서 하는 계획작성사업에 참가하도록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나라의 경제를 최단기간내에 복구발전시키고 사회주의경제를 건설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예견성있게 풀어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여주신 방향에 따라 경제학자들은 크나큰 신심과 용기를 안고 조국해방전쟁의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연구사업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며 전후복구건설과 자립적민족경제건설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을 전망성있게 풀어나갔다.
우리의 경제학은 이렇게 어버이수령님의 비범한 과학적예지와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처음부터 조선의 경제학자들에 의하여 우리 식으로 개척되고 건설되였으며 혁명실천에 철저히 복무하는 학문으로 발전하여올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