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호박식사를 통하여 심어주신 자력갱생의 진리

 2021.9.6.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혁명생애의 전기간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전진하면 천하를 얻을수 있지만 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 하늘을 쳐다보면 혁명도 할수 없고 살아갈수도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니시고 우리 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시였으며 우리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새 세대들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무장시키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들은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에 의거하여 혁명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혁명을 해오면서 난국이 조성될 때마다 언제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그것을 뚫고나갔습니다.》 (김일성전집》 제94권 160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의 년대기들에 새겨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후대들에게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심어주신 이야기들가운데는 인민군대의 어느 한 부대전체 군인들에게 특별히 마련해주신 호박식사이야기도 있다.

주체77(1988)년 9월 중순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군부대군인들의 사업정형을 료해하시다가 부대지휘관에게 오늘 저녁에 군부대와 구분대의 모든 식당들에서 호박만 삶고 다른 식사는 준비하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어리둥절해진 그에게 모든 군인들에게 저녁 한끼를 조선호박을 삶아서 먹이라고 하시며 호박을 먹는 방법에 대하여서도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호박은 둥글면서도 고가 낮은것일수록 맛이 좋다는것, 호박을 가로 3등분하되 밑부분을 제일 크게 하고 중간부분을 그보다 좀 작게 그리고 꼭지가 있는 웃부분을 제일 작게 해야 한다는것, 먹을 때는 제일 밑부분의 큰것을 먼저 먹고 물 한고뿌를 마신 다음 중간부분을 먹고 다시 물 한고뿌를 마시고 나머지 웃부분을 먹으면 호박의 진미를 느낀다는것, 이렇게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리하여 그날 저녁 부대안의 모든 식당들에서 호박을 삶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군인들에게 호박을 식사시키게 되였다.

군인들은 어쩌다 별식으로 호박을 먹어본적은 있었지만 그날처럼 호박을 맛있게 먹어보기는 처음이였다. 특히 꼭지가 있는 웃부분은 가루가 일고 구수하면서도 단것이 참으로 별맛이였다.

지휘관은 식사가 끝나자 위대한 수령님께 모든 군인들에게 호박을 먹이였다는것과 자기가 호박을 먹으면서 느낀 호박맛에 대하여서도 보고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다음날 아침에 전사들을 만나보고 그다음 다시 보고하라고 이르시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의 의도를 나름으로 해석하려 했지만 종시 의문을 가실수 없었다.

이튿날 아침 그는 전사들을 만나보았다. 그들은 저마끔 호박이 별맛이였다는데 대해서와 배집이 든든하여 아침까지도 배고픈줄 몰랐다는것, 호박만 먹어도 살수 있을것 같다고 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이러한 사실을 죄다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으시며 동무들이 삶은 호박으로 끼니를 에워보기는 처음일것이다, 호박만 먹고도 살수 있으며 혁명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으면 좋다, 조선호박맛을 알면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살아나갈수 있다는 배심이 생긴다, 나도 어렸을 때 할머님이 삶아준 호박을 먹고 저녁끼니를 에우군하였는데 그때 쌀밥을 먹지 못해도 살수 있다, 호박을 먹으면서라도 기어이 빼앗긴 나라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나는 지금까지 조선호박맛을 한시도 잊은적이 없다, 조선사람은 조선호박의 진미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제힘으로 살아갈수 있다는 배심을 가지게 되며 조선혁명을 자기가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지휘관은 그제서야 위대한 수령님께서 군인들에게 호박식사를 시키신 깊은 의도를 잘 알수 있었다.

이날의 호박식사는 부대안의 전체 지휘관들과 군인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으며 군인들의 사상정신생활에서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게 한 생동한 자력갱생교양이였다.

조선사람은 조선호박의 진미를 알아야 한다, 남들이 먹는 쌀밥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제손으로 가꾼 호박을 먹으면서도 혁명을 하여야 한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에게 자력갱생의 고귀한 진리를 호박식사를 통하여서도 깊이 심어주시였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