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리충심
2024.8.14.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이민위천>, 인민을 하늘같이 여긴다는 이것이 나의 지론이고 좌우명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간직하시고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극진히 보살펴주시였다.
그이의 어버이사랑을 전해주는 하많은 이야기들중에는 불비쏟아지는 전화의 나날 친어버이의 다심한 심정으로 녀성군인들의 생활을 보살펴주시고 그들의 성장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신 이야기도 있다.
주체39(1950)년 11월초 어느날이였다.
어느한 녀성소대의 부소대장인 한 녀병사는 개울가의 산골물에서 신입대원들의 군복을 빨고있었다. 그런데 그 녀병사는 개울가에서 꿈결에도 뵙고싶던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게 되였다. 글쎄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수고한다고 말씀하시며 자기의 옆에 서계시는것이 아닌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녀병사의 빨갛게 언 손을 유심히 살펴보시며 아침에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면 손이 시리고 잘 빨아지지 않을것이라고 하시며 빨래감을 물에 담그어 놓았다가 해가 퍼진 다음에 빠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그가 속한 소대가 림시로 거처하고있는 농촌살림집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소대군인들의 옷차림을 눈여겨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지휘관들에게 추운 날에 동복도 입지 못하고 고산진까지 후퇴하여 오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였을것이라고 하시며 빨리 동복을 공급해주도록 하시였다.
그들의 군무생활에 대하여 하나하나 헤아려주시면서 그이께서는 모두가 귀중한 동무들인데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 없도록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아버지의 심정으로 집주변과 부엌을 구석구석 돌아보시면서 녀성군인들이 집에 있으면 어머니에게서 살림살이하는 법을 배워야 할 나이라고 하시며 부엌에서 일을 할 때에는 머리수건도 써야 한다고 생활세부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정겨웁게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녀성군인들은 인민들의 집에 분숙하고있을 때에는 주인집부엌을 깨끗이 거두어야 한다고 하시며 예로부터 우리 녀성들은 살림이 아무리 어려워도 부엌을 깨끗이 거두었다고, 부엌을 깨끗이 거두고 부뚜막을 잘 손질하는데서 주부의 알뜰한 일솜씨가 표현된다고 하시며 동무들은 군인들이지만 군무생활을 하면서도 섬세하고 알뜰한 습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녀성군인들은 그이의 다심하신 사랑에 감격하여 격정을 누를길 없었다.
진정 그날의 우리 수령님의 모습은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한 나라 무력의 최고사령관이기 전에 인민군군인모두를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