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절세의 위인의 취미

 2020.7.8.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인민의 마음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력사에 처음으로 맞이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그리움의 정으로 뜨거워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을 인류가 낳은 영재로, 세계적인 위인으로 칭송하는 그리움의 정은 대륙과 대양, 국적, 민족, 정견과 신앙을 초월하고있다.

과연 그분은 어떤분이시기에 전인류가 그처럼 잊지 못해하며 서거하신지 수십년이 되였어도 조선인민은 그분의 이야기만 나오면 눈굽을 적시며 그리움에 못견디는것일가?

조선의 김일성주석님은 인간적으로 어떤분이실가? 그분의 품성에서 개성적인것은 무엇일가?

세계 수억만인민들의 이 물음에 대답을 주는 하나의 자그마한 이야기가 있다.

주체83(1994)년 4월 17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 온 미국CNN텔레비죤방송기자단을 만나주시고 그들이 제기한 질문에 대답을 주시였다.

CNN텔레비죤방송기자단은 긴장한 국제정세에 대한 질문에 이어 다음과 같은 물음을 제기하였다.

물음: 비록 주석님이 이 민족과 인민의 체현자이시기는 하지만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인간으로서의 당신에 대하여 더 많이 알려고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책을 읽으십니까?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당신의 인격과 정책을 형성하는데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 물음에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내가 오랜 정치가의 한사람이라고 하여 나에게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있는것 같은데 나는 다른 사람들과 별다른 점이 없는 평범한 인간입니다. 나의 생활에서 특별히 내놓고 말할만 한 취미란 따로 없습니다. 당신의 물음에 굳이 대답한다면 책읽기를 좋아하고 인민들속에 들어가 인민들과 함께 지내며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나의 취미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94권 311페지)

위대한 수령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듣고있던 기자단성원들은 감동을 금치 못하며 절세의 위인의 취미라고 감동을 담아 이야기하였다.

절세의 위인의 취미, 이것은 한평생 우리 인민과 세계자주화위업을 위하여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신 세계적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인간적개성에 대한 세계인류의 칭송이다.

취미는 개별적인간이 일반적으로 활동, 동작의 수행과정에 정서적만족을 느끼고 그것에로 지향하는 심리적특성을 말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취미가 있다.

그러나 우리 수령님처럼 인류지성의 재부인 책을 보시고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나라의 정사와 인간생활을 론하시는것을 자신의 취미로 삼으신 정치가, 위인은 력사에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선 책보기를 좋아하시는 훌륭한 취미를 지니고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책에 대한 관점은 그것이 단순히 사람들의 사상과 견해, 감정과 정서, 지식과 력사를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묶어놓은 서적이 아니라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심어주고 혁명투쟁과 인간생활의 참다운 진리를 가르치는 말없는 스승이며 인생의 참다운 길동무라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책에 대한 이러한 관점을 지니셨기에 어린시절부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언제나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바쁘게 한생을 사신분이시였지만 어느때, 어느 하루도 손에서 책을 놓으신적이 없으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새벽녘에 일어나시여서는 신문과 새로운 통신자료들을 보시였고 사업의 짬시간에는 각종 도서들과 잡지들을 보시였으며 밤시간에는 또 밤시간대로 소설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으시였다. 어떤 때에는 식사를 하시면서도 책을 보시고 자동차를 타고 현지지도의 길을 오가시면서도 독서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처럼 열렬한 독서가로 되신것은 독서목표가 남다른것과 관련되였다.

사람들이 책을 읽는것은 새로운 지식을 터득하기 위하여 또는 정치사상적수양과 단련을 위하여, 그런가 하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이다.

조국의 운명을 걸머지시고 우리 인민에게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고 이 세상 모든 문제를 다 파악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독서목표였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겠기에 선진적인 영농방법에 관한 책을 보시였고 닭알과 고기를 먹이기 위해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닭기르는 방법에 관한 책을 읽으시였으며 인민들에게 고구마를 푸짐히 먹여야겠다고 결심하시면서 밤을 새워가며 고구마재배와 관련한 서적을 탐독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다방면적이며 방대한 책을 한생토록 보시였기에 혁명과 건설의 모든 문제를 막힘없이 풀어나가시는 지성의 최고체현자로 되실수 있은것이였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또한 인민들속에 들어가 인민들과 함께 지내며 이야기를 나누시는 류다른 취미를 지니고계시였다.

취미는 선천적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사회생활과정에서 형성발전된다. 사람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처음부터 취미를 가지는것이 아니다. 사람은 처음에 일정한 대상에 대하여 흥미를 느끼고 그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과정에 취미를 가지게 된다.

인민들속에 들어가 인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취미는 대대로 애국, 애족, 애민을 가풍으로 삼아온 가난한 평민의 가문에서 태여나시여 처음으로 눈에 익힌 소박한 인민의 모습에서, 로동으로 재부를 창조하는 할아버님과 만경대고향사람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그들이 안타까와하는 문제를 해결해주는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긍지로 여기시는데로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그러한 정서적만족과 심리적특성은 성장과정에 더욱 공고화되여 굳어지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러한 취미는 이 세상에 인민만큼 전지전능한 존재는 없다는 관점을 지니시고 그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는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으신 위대한 인간만이 지닐수 있는 특이한 취미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류다른 취미는 해방후 한 나라의 국가수반으로 사업하시면서부터는 현지지도라는 말로 표현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에 개선하시여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근 50년동안 인민들속에 계신 시간은 그 절반에 달하는 24년의 기나긴 세월, 8 650여일에 달하며 현지지도로정을 합친 총연장거리는 144만 5 000여리이다.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쇠물이 쏟아지는 용해장과 착암기소리가 울리는 막장들, 씨앗이 움트고 낟알이 익는 농장벌과 눈내리는 최전선에서 우리 인민과 무릎을 마주하고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이 지울수 없이 깊이 새겨져있다.

쉬임없이 인민들을 찾고 또 찾으시는 그 로고를 아버지가 세간난 자식들의 집을 찾고 또 찾는 즐거운 일로 여기시며 자신의 생활에서 특별히 기쁘고 행복한 때가 있다면 그것은 인민들속에 들어가는 때이며 그 인민들속에서 온 나라의 본보기로 내세울수 있는 훌륭한 인간들을 발견하고 그들과 함께 시국을 론하고 생활을 론하고 미래를 론할 때이라고 정담아 말씀하신 우리 수령님.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애의 전기간 인민들속에 들어가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 시국을 론하고 생활을 론한것은 분명 력사가 알지 못하는 위대한 정치예술이지만 그보다 앞서 가장 위대한 인간, 인민의 어버이로서의 체질화된 생활방식이였고 취미였다.

바로 인민들속에 들어가 인민들과 함께 이야기하는것을 좋아하시는 류다른 취미를 지니시였기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 만고의 령장,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가 되실수 있었다.

이처럼 책보기를 좋아하고 인민들속에 들어가 인민들과 이야기하시기를 좋아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취미는 인류력사 동서고금에 없는 절세위인의 취미이며 정치가이든, 평범한 인간이든 누구나 다 따라배워야 할 인간적취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