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우리 장군님과 CNC공업

 2021.12.1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기계공업의 CNC화의 초행길을 개척하시여 나라의 기계제작공업발전에 불멸의 공적을 쌓아올리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노래〈돌파하라 최첨단을〉을 들으실 때마다 CNC화실현을 위하여 헤쳐온 험난한 길들과 마음쓰던 일들이 되새겨져 눈물을 흘리시군 하였는데 그 눈물은 진정 뜨거운 애국의 눈물이였습니다.》

1970년대에 극소형콤퓨터가 나오고 CNC기술이 발명되자 기계제작공업에서 제일 앞섰다고 하는 나라들에서는 콤퓨터에 의하여 조종되는 공작기계를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경제와 과학기술이 발전하였다고 하는 몇개 나라들에서 경쟁적으로 CNC기계를 만들어내면서 CNC기술은 수십년동안 여러 단계에 걸쳐 발전하였다.

그러나 CNC기술에서 제노라고 하는 나라들에서는 CNC체계를 닫긴형으로 만들어놓고 다른 나라들에서 따라오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CNC기술은 일부 나라들의 독점물로 되여왔으며 우리 나라에서 공장, 기업소들을 첨단기계설비들로 현대화하는 사업은 커다란 지장을 받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에 온 나라 CNC화의 높은 목표를 제시하시고 그 성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불태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연구개발조를 꾸려주신것은 주체81(1992)년 7월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CNC기계개발력량을 무어주신 때로부터 3년이 못되여 피눈물속에 1994년을 보내고 주체84(1995)년 4월 우리의 기술자들이 만든 CNC줄방전가공반을 몸소 보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처음으로 보아주신 CNC줄방전가공반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 장군님께 힘을 준 귀중한 보배였다. 그러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뜨거운 정을 담아 쓸고 또 쓸어보시며 그것이 소중하시여 새 기계의 탄생을 축하하여 박수까지 몸소 쳐주시였으며 그 이후부터는 우리 장군님의 영원한 《구면친구》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CNC기계를 바라보시며 자기 머리를 써서 첨단기계를 만들고 자원이 아니라 기술을 파는것이 우리의 혁명사상이라고 하시면서 자원을 파는 경제적노예로 살겠는가 아니면 기술을 틀어쥔 강자가 되겠는가 하는 시대의 갈림길에서 우리 인민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깨우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식의 CNC화를 실현해나갈 구상을 무르익히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한 때는 나라가 가장 어려운 시련의 고비로 겪던 고난의 행군시기였다.

식량이 없어 고난을 겪고있는 인민들을 당장 먹여살려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으시였지만 고생하는 인민의 아픔을 두고 피눈물을 삼키시며 눈바람을 헤쳐 강계길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후복구건설시기 기계에서 밥이 나오는가고 떠벌이는 종파분자들에게 기계에서는 밥도 나오고 천도 나오고 별의별것들이 다 나온다고 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말씀을 되새겨보시면서 추호도 흔들림없이 국고의 전부라고 할수 있는 귀중한 자금을 CNC화에 돌리기로 결심하시였다.

그때의 우리 장군님의 심중을 어느 한 시인은 시《장군의 눈물은 뜨겁다》에서 이렇게 노래하였다.

어이 다 알수 있으랴

피를 나눈 전사의 이름처럼

생사를 같이 한 전우의 이름처럼

뜨겁게 CNC를 부르시는 그 심중

그 눈물에 어린 하많은 추억

파란만장사연, 시련의 무게를


숨죽은 공장과 불꺼진 마을들을 두고

나라와 민족의 생사운명을 두고

가슴속에 뚝뚝 피가 맺혀 떨어지는

그 아픔을 절감한 장군님 심장만이

그 모진 진통을 다 이겨낸 장군님 심장만이

안아올수 있고 추억할수 있는 무게여라


수령님을 잃은 비애의 하늘아래

횡포한 자연의 재난까지 휩쓸던 이 땅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제재와 압살의 포위환앞에서

그이는 분연히 일떠서시였거니

그 처절한 역경의 풍랑속에서

순경의 돌파구를 여시려

장군은 빙설 6천여리 강계길에 오르시였다

푼푼히 모은 돈 땀젖은 손에 쥐시고…


시《장군의 눈물은 뜨겁다》는 우리 나라의 CNC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게 한다.

시인이 노래한것처럼 CNC는 정녕, 내 나라, 내 조국을 강국으로 우뚝 세우고 사랑하는 인민을 제일 잘 살게 하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뜻과 신념, 그이의 리상과 념원, 불굴의 정신력이 하나의 태줄로 이어진 조선의 실체였고 위대한 생명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CNC화를 실현하시기 위하여 헤쳐오신 그 길은 험난한 초행길이였다. 우리 식의 조종체계개발을 비롯한 CNC기술을 개척하는 사업도 힘들었지만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CNC기술로 계몽시키는데도 품이 적지 않게 들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나라의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을 CNC화하도록 하시였으며 그 과정에 CNC화의 가장 높은 단계인 통합생산체계를 실현한 공장들도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다.

우리 식의 CNC화는 우리 장군님이 아니시였다면 누구도 생각할수 없었고 실현할수도 없는 장군님의 창조물이였고 그이의 자랑이였다.

연구개발자들이 처음에 만들어낸 CNC기계는 CNC줄방전가공반이였지만 지금은 5축, 6축은 말할것도 없고 7축, 8축, 9축CNC기계도 우리의 기술로 마음먹은대로 만들어내고있다.

기계제작공업력사가 오래다고 하는 나라들에서도 선뜻 결심하지 못하는 CNC화문제가 나라의 정책으로 되기까지에는 우리 장군님의 이런 남모르는 고충과 심혈이 깃들어있었다.

그런 심리적고충과 육체적고생속에 태여난 CNC이기에 장군님께서는 CNC라는 말만 들으셔도 눈물을 흘리신것이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남모르는 고충과 심혈속에 태여난 우리의 CNC는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의 넓은 길을 열어놓았으며 우리의 기계제작공업은 CNC기술의 명맥을 자기 손에 확고히 틀어쥠으로써 오늘 세계의 발전된 나라들과 당당히 겨룰수 있는 높은 경지에 올라서게 되였다. 불과 수십년의 력사를 가진 우리의 기계제작공업이 CNC기술에서 제일 발전된 나라들과 맞서 당당히 겨루게 된것은 주체시대의 특기할 자랑중의 자랑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