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현
2021.9.6.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군들이 언제나 인민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인민들을 위하여 한몸바쳐 투쟁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며 인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사람만이 우리 당의 참다운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7권 486페지)
주체78(1989)년 10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새로 일떠선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을 돌아보시고 더없이 만족해하시면서 건설자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 기념촬영의 맨 앞자리에는 오래동안 현장에서 건설자들과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면서 수고를 많이 한 일군들이 서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 사실을 알게 되신것은 그날 저녁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오늘 기념사진을 찍은 일군들이 처신을 잘하지 못하였다고, 오늘같은 뜻깊은 날 위대한 수령님을 가까이 모신 앞줄에는 건설공사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로동자, 기술자, 과학자들이 서서 찍도록 하고 일군들은 뒤줄에 서서 찍는것이 례절이라고 준렬하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의 미덕중의 하나가 양보인데 우리 일군들은 응당 그런 도덕을 지킬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잔치를 준비한 사람들이 제가 제일 큰 떡을 남먼저 먹어버린 격이 되였으니 그런 인사성없는 행동이 어디에 있는가고 일군들을 엄하게 질책하시였다.
자기들의 잘못을 깨달은 일군들은 죄송스러움을 금치 못하며 머리를 숙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둘바를 몰라하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꽃방석은 남에게 권하고 바늘방석에는 자기가 앉는 사람이 진짜 인간이라고, 모든 일군들이 그런 일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화려한 꽃방석에는 누구보다 먼저 우리 인민들이 앉아야 하며 바늘방석에는 우리 일군들이 앉아야 한다는것이 인민사랑의 화신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지론이였다.
참으로 인민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 넘쳐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우리 일군들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서 언제나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지침으로 삼아야 할 삶과 투쟁의 귀중한 좌우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