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인민을 사회주의의 기초로 내세우시고

 2020.8.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민위천은 장군님의 한생의 좌우명이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인민이라고 하시였으며 인민이 있어 나라도 있고 조국도 있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애국신조였습니다.》

일찌기 룡남산마루에서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리라는 력사의 선언을 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고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 애민의 한생을 수놓아오시였다.

이민위천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적풍모를 보여주는 혁명일화들중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주체95(2006)년 3월초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백두산지구에 새로 일떠서는 삼수발전소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던 때였다.

언제우에 서시여 건설현장을 굽어보시면서 발전소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뜩 어느 한 주민지구를 가리키시며 일군들에게 저 구역도 물에 다 잠기는가고 물으시였다.

발전소언제가 건설되면 살림집들이 물에 잠겨 인민들을 철거시키려고 한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철거하는 세대가 얼마나 되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철거세대가 4 900여세대라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침수구역에서 살림집들을 철거시키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삼수발전소건설과 관련하여 올라온 많은 문건들을 보았지만 침수구역살림집철거문제는 반영되여있지 않았기때문에 이 문제를 료해하기 위하여 자신께서 왔다고 저으기 무거운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원래 수력발전소건설이라고 하면 의례히 침수구역이 생기기마련이고 그에 따라 그 구역에 있는 건물들에 대한 철거문제가 제기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였던것이다.

하기에 일군들은 물론 철거세대의 주민들까지도 좀 불편스럽기는 하지만 살림집문제가 풀릴 때까지 당분간 남의 집에 동거하는것을 어쩔수 없는 일로 여기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침수구역을 바라보시며 지금 철거세대들을 어떻게 하려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침수구역의 살림집철거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그 물으심에 일군들은 지금까지 1 500여세대를 철거시켰는데 기본은 살림집이 해결될 때까지 동거시키는 방법으로 하였다고 사실대로 말씀올렸다.

일군들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민들을 가까운 마을에 있는 살림집들에 동거시키는 방법으로 철거시켜서는 안된다고, 집을 지어주고 철거하라고 해도 모르겠는데 동거시키는 식으로 철거시키면 되겠는가고 그들을 엄하게 질책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철거하는 주민들이 겪게 될 불편을 놓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도에서 도당집행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침수구역살림집이설문제를 토의하여야 한다고, 이 문제가 중요하기때문에 당중앙위원회와 련합회의를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침수구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문화주택을 다 지어주고 철거시키되 그전에 쓰고살던 집보다 더 좋게 지어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의 기초는 인민이라고, 인민에게 의거하고 그들의 지지를 받아야만 사회주의를 지켜나갈수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의 기초는 인민, 이는 일군들이 어떤 관점과 견해를 가지고 인민들을 대해야 하는가 하는것을 깊이 깨우쳐주는 말씀이였다.

새길수록 뜻깊은 그 말씀을 받아안고 커다란 격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철거세대가 4 900세대가 넘는다고 하는데 한세대에 3명씩만 보아도 만명이 훨씬 넘는다고, 수만㎾의 전기보다 1만 5 000명의 인민들이 더 귀중하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하겠다고,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한 당이고 우리 당의 정치는 철두철미 인민을 위한 정치인것만큼 모든 사업을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하여야 한다고 그루를 박아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끝없는 헌신의 정이 차넘치는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받아안은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웠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깊은 사랑에 의하여 그후 발전소건설장에는 언제와 함께 침수구역주민들이 살게 될 살림집들이 동시에 키를 솟구며 일떠서는 감동적인 광경이 펼쳐지게 되였고 얼마후에는 철거주민모두가 그전에 쓰고살던 집보다 더 크고 훌륭한 새 문화주택들에 삶의 보금자리를 펴는 꿈같은 이야기가 꽃펴나게 되였다.

정녕 그것은 인민을 우리 식 사회주의의 기초로, 나라의 참다운 주인으로 내세워주시고 한없이 숭고한 애민정치, 인덕정치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빛내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덕망이 꽃피운 사랑의 서사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