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지덕체의 참뜻을 새겨주는 《삼흥중학교》

 2023.3.27.

나라와 민족의 미래는 무엇으로 담보되는가.

후대교육사업의 갈피갈피에 찍혀진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자욱을 되새겨볼 때면 의례히 떠오르군 하는 하나의 구호가 있다.

《지덕체》

지금은 어린 학생들의 학습장에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는 구호로 되였지만 이 구호가 어떻게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는지 그 구체적인 경위를 모르는 사람 또한 결코 적지 않을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교원들은 학생들을 지덕체를 겸비한 새 조국건설의 역군으로 키워야 합니다. 학생들이 지덕체를 겸비한다는것은 풍부한 지식과 고상한 도덕, 건장한 체력을 소유한다는것을 말합니다. 이 학교의 이름을 삼흥중학교라고 지었는데 그것은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많이 육성하여 나라를 흥하게 하라는 뜻에서 그렇게 한것입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8권 81페지)

주체34(1945)년 10월 28일 칠골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창덕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환영회에 참석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영회가 끝난 후 창덕학교 교실에서 교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청소년시기의 학교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교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도에 대하여 차근차근 가르쳐주시고 돌아가실 시간이 지났지만 몸소 학교가 들어설 건물까지 보아주시였다. 그리고 건물뒤에 있는 넓은 공지에 널직한 운동장을 닦아줄데 대한 문제, 학교주변에 우물을 파고 양수기를 설치하여 물을 퍼올리게 할데 대한 문제, 학교가 철도와 가까와서 학생들이 매우 위험하므로 앞으로 나라의 살림이 좀 펴이면 산기슭에 큰 학교를 하나 짓도록 할데 대한 문제 등 학교설립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중학교를 세운다는 소식을 들은 인민들은 크나큰 기쁨과 희망에 넘쳐 너도나도 학교건설에 떨쳐나섰다.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노예교육정책으로 말미암아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하고 온갖 민족적인 천대와 멸시속에 살아온 지난날 피눈물나는 과거를 더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인민들의 절절한 념원이 주추가 되여 중학교는 빠른 시일안에 번듯하게 꾸려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교건설에 쓸 화물자동차와 선반기, 양수기를 보내주신데 이어 그후에도 여러 차례나 교원문제와 학생구성문제 등 개교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다 풀어주시였다.

주체34(1945)년 11월 22일 강윤범을 몸가까이에 불러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대교육에서 교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교육교양의 질을 높일데 대하여서와 비록 나이많은 학생들, 종교인들의 자녀들도 다 입학시켜 우리 나라 말과 글,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리고 형편이 어렵다고 일제때 쓰던 교과서를 번역하여 배워줄것이 아니라 앞으로 국가에서 교과서편찬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겠으니 당분간은 교원들의 지혜를 모아 교과서를 학교자체로 만들어써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대교육사업에서 중요한 문제는 학생들이 지덕체를 겸비하여 깊은 지식과 고상한 도덕, 건장한 체력을 소유한 나라의 훌륭한 역군으로 자라도록 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학교의 이름을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여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뜻에서 《삼흥중학교》라고 지어주시였다.

후대교육사업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뜻깊은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교원들은 《지덕체》구호를 늘 가슴에 새기며 교육사업에 모든 힘을 다해나갔다.

교과서를 새로 만드는데 필요한 타자기와 종이, 연필을 비롯하여 교육기자재들과 학용품들까지 보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속에서 삼흥중학교는 훌륭한 배움의 터전으로 우뚝 일떠섰다.

그로부터 1년후인 주체35(1946)년 11월 22일 창립 1돐을 맞는 삼흥중학교를 또다시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원들과 학생들, 학부형들이 1년간 해놓은 일에 대하여 치하하시였다. 그리고 슬기롭고 용감한 우리 인민의 투쟁력사가 깃들어있는 곳에서 배우며 자라는 삼흥중학교 학생들이 선조들의 애국정신, 특히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목숨바쳐 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고귀한 투쟁정신을 본받고 공부를 열심히 하여 꼭 지덕체를 겸비한 새 나라의 기둥으로 자라나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학교를 다 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교의 교장에게 30리 넘는 곳에서 다니는 몇몇 안되는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지을데 대하여서와 학생들이 철봉과 평행봉, 씨름과 달리기를 비롯하여 각종 체육종목을 다하도록 하기 위한 조건보장문제 등 학교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도까지 가르쳐주시였다.

한가지를 보시고도 열, 백가지를 헤아리시며 새 나라의 학생들을 나라의 훌륭한 기둥감들로 키우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교원들은 뜨거움의 눈물을 삼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앞으로 삼흥중학교가 학생들을 지덕체를 겸비한 새 조선의 훌륭한 역군으로 육성하는데서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고 해질녘이 거의 되여서야 학교를 떠나시였다.

오늘도 그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겨주신 《지덕체》구호의 참뜻을 되새기며 사람들은 묻는다.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해빛밝은 창가아래서 배우며 자란 어제날의 학생들에게, 그리고 새형의 교복이며 《소나무》책가방, 《민들레》학습장, 《해바라기》학용품을 받아안고 어린 마음에도 고마워 울던 도시와 농촌, 공장과 어촌, 자그마한 산골마을과 섬분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나라와 민족의 미래는 무엇으로 흥하는가.

그러면 그들의 심장은 대답한다.

온 나라 학생들의 학부형이 되시여 후대교육사업을 통채로 떠맡아안아주시는 어버이의 자애로운 손길이 있어 내 나라, 내 민족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