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률대학 박사 부교수 김원출
2018.11.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직후 건당, 건국, 건군위업수행의 그처럼 분망한 속에서도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강도 일본제국주의자들과 용감하게 싸우다 희생된 혁명렬사들의 유자녀들을 부모들의 뜻을 이어 새 조선의 역군으로 키우시기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였다.
만경대혁명학원을 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국의 동북지방을 비롯하여 여러 지역에 일군들을 파견하시여 뿔뿔이 흩어져 떠돌아다니던 혁명가유자녀들을 한사람한사람 찾아내여 학원에 보내주시고 주체36(1947)년 10월 12일 몸소 학원개원식에 참석하시여 원아들을 새 조국건설의 기둥감으로 억세게 키울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만경대혁명학원은 지난날 강도 일제를 반대하여 손에 무장을 들고 싸우다 희생되였거나 지하에서 싸우다 희생된 공산주의자들과 애국자들의 유자녀들을 교육교양하는 학교이며 여기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장차 조선혁명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입니다.》 (《김일성전집》 제9권 71페지)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혁명전사들을 한품에 안아 키워주고 영생하는 정치적생명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자녀들까지 맡아안으시고 몸소 친어버이가 되시여 유자녀들을 훌륭한 혁명가로 자라도록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위인상을 전해주는 한편의 일화가 있다.
주체38(1949)년 한해도 다 저물어가던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 우리 나라에 와있던 어느 한 나라의 손님과 함께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였다.
수령님께서 또다시 오시였다는 소식을 듣고 원아들은 저저마다 《아버지장군님!》하고 부르며 달려나와 그이의 옷섶에 매달려 발을 동동 굴렀다.
원아들에게 에워싸인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새 잘 있었는가고 하시며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어깨를 다독여주시였다.
이윽고 놀라움과 부러움속에 이 광경을 바라보고있는 외국손님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애들이 우리 아이들이라고 긍지에 넘치시여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허리를 굽히시고 무슨 재미나는 말씀을 해주시는지 원아들이 까르르 웃었다. 또 한 꼬마가 귀속말로 무슨 사연을 말씀올렸는지 이번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호탕하게 웃으시는것이였다.
정말 친혈육간에만 오갈수 있는 육친의 정을 목격하는 외국손님은 경탄을 금치 못해하면서 수령님께 자기는 이 학원이 고아원인줄로만 알았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애들의 아버지는 우리와 함께 싸운 혁명가들이였다고 하시면서 만경대혁명학원은 다른 나라들에 있는 고아원과는 성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 학원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싸우다 희생된 혁명가들의 자녀들을 훌륭한 민족간부로 키우는 학교이다, 학원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들은 아버지가 없지만 고아가 아니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외국손님은 크게 감동되여 연방 고개를 끄덕이였다.
그후 만경대혁명학원창립 35돐이 되는 주체71(1982)년 10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경대혁명학원을 세우고 혁명가유자녀들을 나라의 훌륭한 골간들로 키워온데 대하여 이렇게 긍지높이 교시하시였다.
지금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위원이며 서기처 서기이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인 습중훈을 비롯한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만경대혁명학원을 참관하고 몹시 부러워하였습니다. 습중훈은 김일성주석님은 천리혜안으로 먼 앞날을 내다보시고 해방직후에 벌써 만경대혁명학원을 창립하여 간부들을 육성하였기때문에 지금 그들이 혁명의 골간이 되여 큰일들을 하고있다, 중국에도 혁명가유자녀들이 많지만 혁명학원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을 참관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렇게 말하고있으며 부러워하고있습니다.
정녕 혁명가유자녀들은 비록 원쑤들에게 부모를 빼앗겼지만 새 조국건설의 첫시기부터 친부모도 줄수 없는 크나큰 사랑과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친아버지로 모시였기에 그들은 고아가 아니였다.
혁명가유자녀들에게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굳건히 이어지고있으며 날을 따라 더욱더 커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여러차례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원아들의 학습과 생활을 친어버이심정으로 구석구석 따뜻이 보살펴주시고 크나큰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다.
주체101(2012)년 설명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교직원, 학생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고 기념촬영을 하여주시고 학원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돌아보신 다음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혁명가유자녀들을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우리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갈 골간부대, 핵심부대로 키우시기 위하여 해방직후부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크나큰 심혈을 기울여오시였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따사로운 손길이 있음으로 하여 부모를 잃고 만주광야에서 헤매이던 혁명가유자녀들이 행복의 요람에 안겨 나라의 대들보들로 자라날수 있었다고 말씀하시였다.
학원개원식에서 축하연설을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1997년 새해의 첫아침 눈보라를 헤치시며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어버이장군님의 숭엄한 모습을 담은 사적자료들을 비롯한 귀중한 사적물들을 하나하나 주의깊게 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학원원아들의 제복앞에 서시여 소매에 붉은 줄을 띠운것은 정말 많은 뜻을 담고있다고, 원아들이 거기에 어려있는 백두산위인들의 숭고한 념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강의실들과 실험실들을 돌아보신 다음 학생들의 침실과 식당, 소년단실, 청년동맹실, 체육관, 전자도서실, 회관들을 돌아보시면서 원아들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친부모의 다심한 사랑을 부어주시였으며 만경대혁명학원을 으뜸가는 교육의 전당으로 더욱 훌륭히 꾸리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6(2017)년 3월 2일 뜻깊은 식수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혁명의 계승자, 골간들로 자라는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이 식수사업에서도 마땅히 앞장서야 한다고 하시면서 원아들의 심장속에 김정일애국주의를 심어주는데서 나서는 문제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그들과 함께 몸소 나무를 심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만경대혁명학원은 그 이름만 들어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체취와 체온이 그대로 안겨오는 우리 수령님의 학원, 우리 장군님의 학원이라고, 나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이 있다고, 그들을 주체혁명위업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나갈수 있도록 정치사상적, 군사기술적, 육체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학원의 교육교양사업과 관리운영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하시였으며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친아버지로 모시고있기에 오늘 혁명가유자녀들은 만경대의 혈통, 백두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는 주체혁명의 믿음직한 골간들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