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는 주체적문예사상이 제기하는 혁명적문학예술의 근본요구를 완벽하게 구현한 기념비적명작이다

 2016.12.9.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몸소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가 주체25(1936)년 8월 만강에서 첫 공연의 막을 올린 때로부터 어느덧 80년의 세월이 흘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는 그 사상적내용의 철학성과 심오성에 있어서나 생활반영의 폭과 깊이에 있어서 주체적문예사상이 제기하는 혁명적문학예술의 근본요구를 완벽하게 구현하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3권 176페지)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가 일찌기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창조되여 당시는 물론 오늘까지도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고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것은 작품에 위대한 주체적문예사상이 완벽하게 구현되여있기때문이다.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는 혁명적문학예술이 도달하여야 할 최상의 높이에 이른 기념비적명작으로서 수령님께서 친히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들가운데서도 특출한 자리를 차지한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0세기 문예부흥을 안아온 문학예술혁명을 일으키시면서 제일먼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주체적문예사상이 완벽하게 구현되여있는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영화와 가극, 소설로 옮기는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시였던것이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가 주체적문예사상이 제기하는 혁명적문학예술의 근본요구를 완벽하게 구현한 기념비적명작으로 되는것은 무엇보다먼저 그것이 사상적내용의 철학성과 심오성을 보장할데 대한 주체적문예사상의 요구를 완벽하게 구현한데 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에는 피압박인민의 운명,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근본문제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심오한 철학적사색과 위대한 사상이 체현되여있다. 다시말하여 명작에는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우리 민족이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근본문제, 민족의 운명문제해결의 근본문제인 위대한 수령님의 총대철학과 그에 기초한 반제민족해방투쟁과 무장투쟁사상이 관통되여있다.

문학예술작품의 가치는 그것이 제기하는 사회적문제, 인간문제의 심오성과 그에 대한 예술적일반화의 깊이에 의하여 규정된다. 시대가 제기하는 절실한 문제가운데서도 가장 의의있고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심오한 예술적해답을 줄수록 문학예술작품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압박이 있는 곳에는 반항이 있는 법이며 피압박인민들이 오직 투쟁에 의해서만 자기자신을 해방할수 있다는것은 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단순하고도 명백한 진리이다.

을남이의 아버지 윤섭이를 비롯한 마을청장년들과 농민들의 대중적인 폭동은 그것을 잘 말해준다.

그러나 적수공권으로 일떠선 농민들의 투쟁에 야수적인 대토벌로 대답한 일제의 악랄한 만행에 의하여 삽시에 온 마을이 불바다, 피바다에 잠기고 윤섭이를 비롯한 마을청장년들이 무참히 희생당하는 장면은 맨주먹으로 들고일어나 자연발생적으로 싸우는 투쟁방법으로써는 도저히 생사기로에 놓인 조선인민을 구원할수 없다는 심각한 피의 교훈을 안겨주었다.

명작은 윤섭이의 죽음과 피바다에 잠긴 참담한 현실 그리고 그 이후 참된 혁명의 길에 나서는 주인공 어머니의 형상을 통하여 오직 탁월한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손에 무장을 들고 폭력에는 폭력으로 맞서야 하며 혁명적무력으로 반혁명무력을 격파해야 한다는 항일무장투쟁로선의 위대한 진리를 거대한 예술적일반화의 힘으로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완벽하게 체현하고있는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는 제국주의가 폭력으로 피압박인민들을 략탈하고 압박하는 이상 피압박민족들이 손에 무기를 들고 제국주의자들에 항거하여 투쟁하여야만 자신을 해방할수 있다는 위대한 진리를 심오히 밝힘으로써 시대가 절박하게 해답을 기다리는 전인류사적문제, 피압박인민들의 운명과 관련되는 근본문제에 가장 옳바른 예술적해명을 주었다. 특히 명작에서 광산과 농촌의 혁명세력과 도시의 혁명잠재력이 상비적인 혁명무력인 항일유격대와 합세하여 전인민적무장폭동을 일으켜야 일본제국주의의 반혁명적폭력을 타승하고 혁명의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 위대한 진리를 밝힌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반제혁명투쟁에서의 주체적인 전략전술적방침을 철저히 구현한것으로서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가장 옳바른 길을 뚜렷이 밝혀준 명작의 특출한 공적으로 된다.

바로 여기에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가 가지는 의의가 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의 사상적내용의 철학성과 심오성은 명작의 심오한 종자로부터 흘러나온다. 수난의 피바다를 투쟁의 피바다로 만들어야 한다는 명작의 종자는 피바다, 불바다를 헤쳐나가는 시련과 우여곡절에 찬 생활로정을 거쳐 혁명의 길에 나서는 어머니의 형상을 통하여 철학적으로 심오하게 밝혀진다.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의 종자는 주인공의 실생활체험에 기초하여 밝혀진 생활과 투쟁의 진리이기에 오늘도 천만군민의 심장을 격동시키며 치렬한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변함없이 선군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잡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전진해나가게 한다.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가 주체적문예사상이 제기하는 혁명적문학예술의 근본요구를 완벽하게 구현하고있는 기념비적명작으로 되는것은 다음으로 혁명적작품, 혁명적대작창작에 관한 주체적문예사상의 요구를 완벽하게 구현한데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상 처음으로 내놓으신 혁명적대작창작에 관한 사상에서 중요한 내용을 이루는것은 조선혁명의 발전과 함께 투쟁속에서 자라나는 인간전형을 창조하며 그를 통하여 사람들이 혁명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혁명투쟁에 힘있게 떨쳐나설수 있게 하며 생활을 폭넓고 깊이있게 그릴데 대한 문제 등이다.

문학예술작품의 가치는 시대가 절박하게 요구하는 절실하고 의의있는 인간문제를 제기하고 해명할뿐아니라 사람은 어떻게 살며 일하며 싸워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얼마나 깊이있는 해답을 주는가에 의하여 규정된다.

이 문제는 주인공들의 혁명적세계관형성과정을 깊이있게 그림으로써 사람들이 스스로 그에 공감하고 혁명을 알고 투쟁방법과 경험을 배우게 됨으로써만 해결될수 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는 1930년대 시대상을 폭넓게 반영하면서 인간의 존엄과 자주성을 무참히 짓밟은 일제식민지통치제도의 본질을 인식하고 원쑤에 대한 적개심이 끓어넘쳐 혁명투쟁에 나서는 주인공 어머니의 성격발전과정을 통하여 혁명의 본질과 그 발전의 합법칙성을 밝히고있으며 혁명적대작으로서의 가장 높은 경지를 개척하였다.

명작은 조선의 평범한 어머니인 주인공이 혁명가로 자라나는 과정을 진실하게 그림으로써 혁명이란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것이 아니며 누구나 혁명의 진리를 깨닫고 결심하면 혁명가로 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주인공 어머니의 세계관형성발전과정, 혁명에 대한 인식과정에서 특별히 중요한 계기로 되는것은 유격대공작원의 영향이다. 여기서 유격대공작원의 영향, 혁명조직의 영향은 본질에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로선의 구현으로 된다. 어머니는 혁명조직의 영향과 자신의 체험과 실천투쟁을 통하여 혁명적세계관을 세워나가며 더욱 공고발전시켜나간다.

주인공을 피가 펄펄 끓는 청장년이 아니라 녀성 그것도 기둥같이 여기던 남편을 잃고 왜놈이 살판치는 땅에서 아들딸을 키워야 하는 불쌍한 어머니로 설정한것으로 하여 명작의 인식교양적의의는 보다 강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창작하시게 된 직접적인 동기도 당시 일제에게 항거해나선 조선녀성들의 불굴의 모습에 더없이 공감하게 된데 있는것이다.

참으로 어머니의 형상은 총대로만 혁명의 승리도 녀성으로서의 인간적존엄도 찾을수 있으며 바로 이 길이 안해로서, 어머니로서, 조선사람으로서의 본분도 다할수 있는 참된 길이라는것을 깨우쳐주고있다.

주인공 어머니를 비롯하여 제나름의 설음과 울분을 안고 가장 최하층에서 짓밟히고 천대받던 녀성들이 혁명에 나선다는 이 놀라운 사변이야말로 각계각층의 모든 사람들에게 누구나 다 마음만 먹으면 자기도 혁명가로 될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하며 또 혁명가의 일생이라는것이 간고한것이지만 한번 각오하면 그렇게 살수 있다는 신심과 자부심을 가지게 한다.

바로 여기에 혁명적대작으로서의 명작의 거대한 감화력이 있는것이다.

주인공 어머니의 혁명적세계관형성발전과정, 혁명가로서의 성격장성과정을 보여주는데서 중요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로선에 대한 절대적이며 무조건적인 충실성,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꺾이면 꺾일지언정 굽어들줄 모르는 강의한 의지와 고상한 모성애를 첨예한 극적갈등속에서 깊이있게 형상한것이다.

일제의 파쑈적폭압에 굴하지 않는 어머니의 성격적특성은 특히 사랑하는 막내아들 을남이를 간악한 원쑤들의 손에 잃으면서도 혁명조직의 비밀을 끝까지 지키는 숭고한 모습에서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참으로 여기에는 모성애라는 단순한 표현으로써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주체형의 혁명가, 참다운 녀성혁명가만이 지닐수 있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사상정신세계가 눈물겹게 형상되여있다.

조선의 소박한 녀성, 평범한 이 나라의 어머니는 조선의 혁명가들, 아니 자주성을 지향하는 이 세상 모든 녀성들과 혁명가들에게 혁명과 가정, 사랑과 증오의 참뜻을 깨우쳐주는 참된 주체형의 혁명가의 전형으로 빛을 뿌린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는 위대한 주체적문예사상을 완벽하게 체현한 기념비적명작으로서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혁명적문학예술의 본보기로 선군문학예술의 력사에 찬연히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