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김성호
2024.9.5.
주체37(1948)년 9월 9일은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과 함께 우리 인민이 극적인 운명전환을 맞이한 날이였다.
9월의 하늘가에 휘날린 공화국기, 그것은 절세의 위인을 모시고 동방의 밝은 빛으로 떠오르는 새 조선의 모습이였다.
하기에 해마다 이날을 맞이할 때면 우리 인민은 공화국창건기념일의 진정한 의미를 밝히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교시를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1948년 9월 9일은 우리 인민이 반만년의 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위대한 수령님을 국가수반으로 높이 모시고 공화국의 기치밑에 새 생활창조의 길에 들어선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9월 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이할 때마다 먼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하여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공화국창건기념일은 공화국창건을 선포한 날이라는 의미에서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자주독립국가의 첫 국가수반으로 추대한 날이라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위대하시기에 우리 국가가 위대하고 우리 민족이 위대하며 위대한 수령님은 곧 우리 조국이시라는것을 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
돌이켜보면 침략자들에게 주권과 재부, 말과 글을 빼앗기고 력사와 문화까지 강탈당하였던 우리 인민이였다.
식민지민족인 까닭에 만국이 모여앉은 회의장에서 선혈을 뿌리지 않을수 없었던 우리 민족이 어떻게 되여 빛나는 시대를 맞이할수 있게 되였던가.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20성상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항일대전을 벌려 일제를 타승하시고 마침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이 땅우에 인민의 나라를 세우신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을 모심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망국노의 설음과 비참한 처지에서 벗어나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억세게 틀어쥐고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될수 있었다.
민족적독립의 세기라고 할수 있었던 20세기에 주권을 되찾은 나라들이 많았지만 우리 나라에서와 같이 자력해방의 구호를 높이 들고 자체의 무장대오를 창설강화하여 강대한 제국주의세력에 커다란 정치군사적타격을 가한 실례는 없다.
오늘도 백두의 산발마다, 압록강의 굽이마다에 력력히 어려있는 항일전의 자욱자욱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시려 사생결단의 혈로를 해쳐오신 백절불굴의 투쟁사를 가슴뜨겁게 전하고있다.
뜻깊은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수령님께서 세우시고 이끄시는 위대한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있기에 우리 인민의 행복한 생활이 있고 우리 민족의 무궁한 번영이 약속되여있는것이라고, 우리 민족의 존엄과 영예는 우리 수령님의 권위로 하여 빛나고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조국은 위대한 수령님을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으며 우리 공화국은 수령님의 존함과 뗄래야 뗄수 없다고, 현대조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선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쏘련의 쓰딸린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로부터 높은 존경과 흠모를 받고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 대하여 감회깊이 추억하시면서 우리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해방하시였을 때에는 34살이시였고 공화국을 창건하시고 국가수반으로 추대되시였을 때에는 37살이였다고, 세계에는 지도자들이 많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류례없이 간고한 반제민족해방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시고 그처럼 젊으신 나이에 국가수반으로 추대되신 지도자는 일찌기 없었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 최대의 경의를 드리시였다
오늘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위가 힘있게 과시되고있는 경이적인 전변은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찾아주시고 지켜주시며 무궁무진한 힘을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업적을 토대로 이루어진 고귀한 결실이다.
사람들이여, 부디 잊지 마시라. 우리 조국이 주체조선, 영웅조선의 위용을 높이 떨치며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실현에로 힘차게 나아가는 오늘의 경이적인 현실이 다름아닌 76년전의 그날과 잇닿아있음을.
그렇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기념일은 공화국창건을 선포한 날이라는 의미에서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자주독립국가의 첫 국가수반으로 추대한 날이다!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밝혀진 공화국창건기념일의 진정한 의미, 이는 조선인민의 가슴마다에 불변의 진리로 깊이 새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