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김원출
2022.4.26.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종합대학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꾸리기 위하여 언제나 마음쓰시고 아낌없는 배려를 돌려주시였으며 교직원, 학생들의 사업과 생활을 친어버이사랑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450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대학창립 초시기부터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언제나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을 극진히 보살펴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신 친어버이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후 처음으로 종합대학을 세워주시고 건국위업의 그처럼 분망한 속에서도 자주 대학에 나오시여 대학생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던 나날에는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주체36(1947)년 9월 18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 나오시여 대학생들이 생활하고있는 기숙사를 돌아보신데 이어 식당을 찾아주시였다.
일군들과 함께 배식구앞으로 다가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취사원들에게 밥이 있는가고 물으시고 밥이 남은것이 있으면 한그릇 내보내라고 소탈하게 이르시였다.
그이께서 차마 식사를 청하시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그들은 대학일군들의 독촉을 받고서야 좁쌀과 강냉이를 섞은 잡곡밥과 국을 정히 떠 위대한 수령님앞에 놓아드리였다.
스스럼없이 수저를 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맛을 보시고 된장국이 구수하다고, 조선사람은 옛날부터 된장국을 좋아하였다고 하시며 된장국은 늘 이렇게 구수하게 끓여주어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대학일군들에게 밥에 돌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좁쌀에 돌이 좀 있다는 일군들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밥에 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하시며 좁쌀에는 돌이 많으니 잘 일어야 하겠다고, 돌이 없게 하자면 쌀이는 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다심하게 일깨워주시였다. 쌀이는 방법과 그 도구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밀가루공급정형에 대하여 다정히 물으시였다.
그해 9월초 대학을 찾으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밥이 좀 적다고 하시며 밀가루로 학생들에게 빵을 만들어 공급할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런데 대학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와는 달리 빵을 만들어 구내상점에 내놓고 학생들에게 판매하고있었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올리는 대학일군들을 보시며 그이께서는 의아하신 어조로 돈을 받고 파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렇다고 대답올리는 일군들을 한동안이나 아무 말씀도 없이 여겨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낮으나 엄한 어조로 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파는것은 아주 잘못되였다고 추궁하시면서 그렇게 하면 돈있는 사람은 사먹고 돈없는 사람은 못사먹게 된다, 대학생들은 거의다 로동자, 농민의 아들딸들인데 그들에게 무슨 돈이 있어서 매일 빵을 사먹겠는가고 못내 심려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자책감에 고개를 숙이고있는 일군들에게 단호한 어조로 학생들에게 돈을 받지 말고 빵을 내주어야 하겠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빵판매는 중단되였으며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빵을 무료로 공급해주는 사랑의 조치가 취해지게 되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을 민족간부양성의 최고전당으로 세워주시고 나라의 역군으로 자라는 대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따뜻이 보살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친어버이사랑에 대한 수많은 혁명일화들은 온 나라 인민들의 심장속에 뜨겁게 간직되여 길이길이 전해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직원, 학생들에게 돌려주신 친어버이사랑은 오늘도 룡남산과 더불어 영원히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