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구원된 184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자주의 기치, 국제적정의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제국주의반동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저지파탄시키며 반제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자주적이고 공정한 국제관계의 수립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시였으며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반제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쌓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에서 해방후 새 조선건설의 어려운 형편에서도 중국인민의 해방위업을 위하여 바치신 아낌없는 지원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중국인민의 해방위업을 위해 취해주신 조치들중에는 장개석국민당군에서 동북민주련군에 의거해온 한개 사단의 병력이 위기에 처하였을 때 무사히 구출해준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1946년에 있은 일이였다.

안산과 해성은 국민당군 184사단이 수비하고있었는데 장개석의 내란에 불만을 품어오던 사단장이 반변을 일으켜 동북민주련군에 의거하였다.

이것으로 동북민주련군의 사기는 하늘에 닿았고 적내부에서는 무질서와 혼란이 조성되게 되였다.

머리끝까지 부아통이 치민 장개석은 반변을 당장 철회하지 않으면 전멸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단장이 아무런 응대도 하지 않자 장개석은 성이 독같이 올라 동북지구 총사령인 두률명에게 반란부대를 즉시 소멸하라고 미친듯이 고아대였다. 이리하여 두률명이 방대한 무력으로 지상과 공중을 통해 총공격을 들이대였다. 이렇게 되자 184사단은 그만 조중국경연안으로 밀려나게 되였고 더는 오도가도 못하게 되였다. 굴복하지 않으면 전멸당할 판이였다.

그들을 생사기로에서 구원하는 길은 오직 위대한 수령님의 도움을 받는 길밖에 없었다.

주보중사령원은 국사에 바쁘신 위대한 수령님께 이 문제를 상정시킬수 없어 이전 항일련군의 지휘관이였던 강환주에게 184사단을 구원하기 위한 대책을 토론할데 대한 임무를 주면서 방금 중국에서 귀국한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이였던 강건을 찾아가도록 하였다.

라남에 도착하여 강건동지를 만나 이 소식을 알리고 구원대책을 의논한 강환주는 그 정형을 즉시 동북국에 전보로 알리고 그 길로 평양에 도착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찾아뵙고 184사의 실태를 말씀드리였다.

순간도 시간을 지체할수 없었던 주보중사령원은 자기의 안해 왕일지에게 과업을 주어 다시 강건을 만나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였다.

그런데 왕일지가 라남에 도착하기 전에 벌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84사가 우리 나라 국경을 넘어왔다가 다시 동북으로 들어가도록 해주시고 지어 의거부대가 먹고 쓸 식량, 남새, 피복류 6차량분까지 해결해주시였다.

그때 반변부대 병사들은 이제는 살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눈에 흙이 들어가도 김일성장군님의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자기들의 격동된 심정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조금만 시간을 더 지체했어도 184사는 괴멸을 면치 못했을것이였다. 그리하여 의거부대가 탄 기차는 우리 나라 국경을 경유하여 중국으로 들어가게 되였다. 목적지에 다달은 의거부대는 차에서 내려 주보중 등 길료군구책임자들과 군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며 그후 수많은 전투들에서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정규무력건설로 한정의 무기, 한g의 폭약이 귀하였지만 진운, 주보중 등 중국대표들이 찾아와 제기하는 모든 문제들을 즉석에서 해결해주시였으며 주체35(1946)년 봄에 10만여정의 무기를 보내주신것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각종 무기들과 탄약, 폭약, 의약품, 군복천과 신발 등 막대한 군수물자들을 지원하시였다.

중국 동북민주련군의 지휘관이였던 주보중은 1946년 여름부터 1948년까지 2년반동안에 조선에서 보내온 지원물자는 2 000여차량에 달한다, 그때 형편에서 이것은 정말 대단한것이며 우리의 해방전쟁에 돌려준 김일성동지를 위수로 한 조선인민의 사심없는 국제주의적지원에 대하여 중국인민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고 뜨겁게 말하였다.

참으로 중국혁명을 위한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모든것을 즉시에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활동으로 하여 동북해방전쟁앞에 가로놓였던 수많은 난관과 시련들이 제때에 가셔질수 있었으며 승리의 날을 맞이할수 있게 되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온 세계의 자주화를 위하여,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시기 위하여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리를 꽃피우신 위인중의 위인, 인류의 영원한 태양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