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25%로 정해진 농업현물세

 2022.6.28.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한평생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안으시고 인민들의 살림살이를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세심히 보살펴주시였으며 인민들의 소박한 의견도 정책에 담으신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이시였다.

그 력사의 갈피속에는 해방후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땅에 대한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데 이어 현물세가격을 낮추어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35(1946)년 대동군의 한 농촌마을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밭머리에서 농민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토지분배정형과 첫해농사를 짓는데 종곡이나 부림소가 걸리지 않는가를 물어주시며 농민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다가 해방전 지주들이 소작료를 비롯한 온갖 악착한 방법으로 농민들을 착취한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자기들의 심정을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인자하신 풍모앞에서 저도모르게 어려움을 잊은 농민들은 해방전에 지주놈들이 농민들의 피땀을 악착하게 짜낸데 대하여서와 이 마을에서도 지주놈에게 땅을 빼앗기고 고향을 등진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였다는데 대하여 말씀올렸다.

농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농민들이 땅의 주인인데 현물세를 얼마나 물면 좋겠는가고 물으시였다.

사실 그때 오랜 세월 강제공출과 높은 소작료로 수확의 대부분을 일제와 지주들에게 빼앗겨온 농민들은 땅을 무상으로 분여받아 기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혹시 일제때처럼 농사를 다 지어놓은 다음에 국가에서 어떤 정책을 내놓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몹시 궁금해하고있었다.

농민들은 뜻밖의 물으심에 서로 마주보기만 할뿐 얼른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그러는 농민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이 한동안이 지나도록 쭈밋거리며 미처 대답을 올리지 못하자 3할로 하는것이 어떻겠는가고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말씀하신 《할》이란 수량에 대한 비률의 한가지로서 어떤 수의 10분의 1 즉 10%에 해당한 비률이였다.

그러므로 이 비률로 계산한다면 3할은 곧 전체 수확량의 30%를 현물세로 낸다는것을 의미하였다.

해방은 되였지만 아직 어려운 농민들의 생활을 세심하게 헤아리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은정깊은 말씀을 받아안은 마을사람들은 한결같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3할로만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대답올리였다.

지난날 일제와 지주놈들에게 억눌려 지지리도 못살고 천대받던 자기들에게 땅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할쯤은 현물세로 나라에 바쳐야 할것이라고 생각해온 그들이였던것이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것도 많으신듯 잠시 농민들을 둘러보시다가 3할이 높으면 2할 5부로 하는것이 어떻겠는가고 또다시 그들의 의사를 물으시였다.

《할》과 마찬가지로 《부》역시 어떤 수량에 대한 비률의 한가지로서 수값을 《할》을 기준으로 하여 나눌 때 그의 10분의 1즉 1할의 10%를 가리키는 말이였다.

그러므로 2할 5부란 곧 25%를 의미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안되는 현물세를 또다시 낮추 정해주시고 그에 대한 자기들의 생각을 물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깜짝 놀란 농민들은 황송한 마음을 금치 못하며 해방전에는 뼈가 빠지게 농사를 짓고도 6~7할이상을 지주놈들에게 빼앗겼는데 2할 5부면 너무 적다고 대답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감격과 고마움을 금치 못하는 그들의 솔직한 대답에서 온 나라 농민들의 한결같은 심정을 헤아리시고 환하게 웃으시며 이제는 농민들이 땅의 주인으로 되였으니 땅을 알뜰히 다루고 농사를 잘 지어 생활을 향상시키고 국가에도 좋은 곡식을 바쳐야 한다고 간곡히 일깨워주시였다.

해방된 이 나라 농민들의 본분을 깨우쳐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심장으로 받아안은 마을농민들은 김일성장군님께서 주신 땅을 잘 가꾸어 나라의 은덕에 꼭 보답하겠다고 정중히 대답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의 굳은 결의를 들으시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남기시고 자리에서 일어서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이곳 농민들은 나라에서 농업현물세를 25%로 정했다는 소식을 커다란 감격속에 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농민들과 진지하게 의논하시고 정해주신 25%의 농업현물세는 나라의 정책을 세우시면서도 먼저 인민들의 생활부터 념려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정해주실수 있은 사랑의 수자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언제나 인민을 정치의 주인으로 내세우시고 모든 로선과 정책을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여 제시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으신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