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로동당이 밝힌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

 2022.4.2.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웅대한 투쟁강령을 받들고 조선인민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로의 진군길에 과감히 떨쳐나섰다.

국가부흥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열기 위한 이 력사적진군에서 조선로동당이 중시하고 큰 힘을 넣고있는 정책의 하나는 시, 군을 강화하여 전국의 균형적동시발전을 이룩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 군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추동하여 지방경제를 끌어올리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수 있는 토대를 닦아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초에 진행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는 사회주의건설의 합법칙적요구와 나라의 현실적조건으로부터 출발하여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를 뚜렷이 천명하였다.

조선로동당이 밝힌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는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으로,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드는것이다. 다시말하여 모든 시, 군들을 정치와 경제, 문화의 각 방면에서 공화국특유의 발전면모와 자기 지역의 특성이 응축된 지방도시, 문명한 고장으로 전변시키는것이다.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는 사회주의건설에서 시, 군이 차지하는 위치와 현시기 조선인민앞에 나서는 기본투쟁과업에 기초하여 앞으로 시, 군들이 달성해야 할 전략적과업들을 집약적으로 밝혀주고있다.

조선로동당이 밝힌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는 무엇보다먼저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으로 만드는것이다.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으로 만든다는것은 모든 시, 군들을 사회주의의 획기적전진을 위한 투쟁에서 국가가 믿고 의거하는 전략적보루, 거점으로 만든다는것이다.

전진도상에 막아나서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는것은 현시기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앞에 나서는 력사적과제이다. 이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주체적힘을 전면적으로 정리정돈하고 재편성하며 전국의 균형적동시발전에 토대하여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이행시키며 전반적국력을 배가해나가기 위하여서는 당의 령도를 보장하며 국가의 통일적발전을 추동해나가는 지역적거점인 시, 군의 강화문제가 중요하게 제기된다.

시, 군은 나라의 모든 부문, 지역에 대한 통일적이며 종합적인 지도를 보장하는 국가발전의 기본단위이다. 그것은 시, 군이 해당 지역안의 모든 사업을 직접적으로, 통일적으로, 종합적으로 지도할수 있는 지도력량과 물질기술적, 문화적수단들을 기본적으로 갖추고있으면서 당과 국가의 정책을 직접 집행하고 경제와 문화를 직접 지도하며 종합적으로 발전시키는것과 관련된다.

당과 국가가 제시하는 모든 정책들은 시, 군을 통하여 각 부문과 분야, 단위들에 전달침투되며 시, 군을 단위로 하여 집행된다. 시, 군들에 마련되여있는 인적 및 물적자원은 지역발전을 담보하는 조건으로 되는 동시에 국가의 부흥발전을 위한 강력한 토대로 된다. 시, 군을 단위로 하는 농촌경리와 지방경제의 종합적발전, 그에 따르는 지역들사이의 경제적련계의 강화는 하나의 유기체로서의 사회주의경제발전을 견인해나가며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이와 함께 교육과 보건을 비롯한 전반적문화분야에서도 시, 군은 중앙과 지방의 차이,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없애고 통일적발전을 이룩해나가기 위한 접촉점, 결절점으로 된다.

그런것만큼 시, 군은 단순히 나라의 어느 한 지역을 담당한 행정구역단위로가 아니라 전반적국가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고 담보해나가는 강력한 지지점, 전략적보루로 발전해나가야 한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시, 군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과학적으로 통찰하시고 독창적인 시, 군중시상을 제시하신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조선에서는 시, 군강화를 위한 사업이 중요한 정책적, 전략적과업으로 제시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추진되여왔으며 그 과정에 시, 군들은 사회주의건설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발전하는 현실은 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인 시, 군을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 문제의 중요성과 절박성을 더욱더 부각시키고있다.

이로부터 조선로동당은 시, 군강화이자 국력강화이며 시, 군발전이자 국가의 부흥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으로 만드는것을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로 제시하였다.

나라의 200분의 1을 담당하고있는 시, 군들이 정치와 경제, 문화의 각 방면에서 공화국특유의 발전면모에 어울리는 힘있고 부유하며 문명한 지역들로 강화될 때 그를 전략적거점으로, 강력한 보루로 하여 나라의 전반적국력이 강화되고 조선의 사회주의는 활기차게 전진하게 될것이다.

조선로동당이 밝힌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는 다음으로 모든 시, 군들을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드는것이다.

시, 군들을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든다는것은 해당 지역의 구체적조건과 실정에 맞게 경제와 문화를 특색있게 발전시킴으로써 모든 시, 군들을 자기 지역의 특성이 응축된 지방도시, 문명한 고장으로 전변시킨다는것이다.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평등한 생활을 보장해주는것은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그 어떤 특정한 부문이나 지역의 일면적인 발전이 아니라 모든 부문, 모든 지역들의 균형적이며 조화로운 발전을 지향해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부문, 모든 지역들이 다같이 천편일률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는것은 아니다. 지역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적수요에서 일정한 차이가 있고 인구분포와 자원상태, 지형 및 기후조건 등 구체적인 조건과 환경이 서로 다른것만큼 지역적특성을 무시하고 경제문화건설을 꼭같은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면 이미 마련된 토대와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동원리용할수 없고 사회주의의 빠른 발전도 기대할수 없게 된다.

조선로동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며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리용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여왔다. 여기에는 나라의 모든 지역들이 자기 고유의 특색있는 발전으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것을 바라는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

시, 군들이 나라의 전반적발전을 추동하는데서 지역적거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나가자면 마땅히 자체의 잠재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할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게 조직진행하여야 하며 그에 기초하여 자립적이고 다각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시, 군들에서 농업과 공업, 수산업, 관광업, 상업 등 자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발전지표들을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자립적토대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리용하여 경제를 적극 발전시키며 과학과 교육, 보건을 비롯한 전반적인 문화분야에서도 자기 고유의 특성을 적극 살려나갈 때 지역적거점으로서의 시, 군의 면모가 새롭게 일신되게 되고 국가의 발전이 더욱 다그쳐지게 된다.

시, 군들을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든다는것은 결코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시, 군들사이의 경제적련계를 외면하고 고립적으로, 본위주의적으로 발전해나간다는것이 아니다.

국가의 중앙집권적인 지도와 통제밖에서 제멋대로의 발전을 추구하는 지방의 분권화는 사회주의사회에서 절대로 허용될수 없으며 또한 사회주의국가의 중앙집권적, 통일적지도밑에 여러 지역들이 서로 밀접한 련계를 가질 때라야 시, 군들의 특색있는 발전도 이루어질수 있다.

현시기 조선로동당은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관리에 저촉되고 주체적힘강화에서 제일 큰 장애로 되는것이 바로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이며 국가와 인민의 리익을 침해하는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현상을 단호히 쳐갈겨야 한다는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시, 군들은 자체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의 경제문화건설을 진행함에 있어서 언제나 국가적리익을 우선시하고 지역내 모든 활동을 국가의 통일적인 장악과 통제, 전략적인 작전과 지휘밑에서만 진행해나가며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의 구호밑에 호상 긴밀히 협조하고 련대하면서 나라의 전반적발전을 강력히 추동해나가야 한다.

참으로 조선로동당이 밝힌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는 전국의 균형적동시발전을 촉진하여 사회주의의 획기적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명확하고도 과학적인 방략이며 이를 달성함에 국가의 위상을 힘있게 떨치고 인민생활의 뚜렷한 개선을 안아오기 위한 중요한 묘책이 있다.

당 제8차대회에서 시, 군강화의 총적인 목표를 제시한 조선로동당은 탁월한 령도력을 발휘하여 그 달성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있다. 국가적으로 시, 군들의 발전에 필요한 세멘트를 해마다 보장해주는것을 법화하도록 한것을 비롯하여 시, 군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대책들을 취하고있으며 특히 시, 군을 단위로 하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발단도 열어놓아 지역적거점으로서의 시, 군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가도록 하고있다.

그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오늘날 삼지연시가 산간문화의 표준도시로 훌륭히 전변되고 창성군과 회창군, 운산군을 비롯한 수많은 시, 군들이 지역적특성에 맞는 발전방식을 가지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언제나 빛나는 예지로 국가와 인민이 나아갈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는 조선로동당의 세련된 령도는 시, 군들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여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 국가부흥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놓을것이며 사회주의강국의 래일을 기어이 앞당겨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