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사탕알보다 총알이 더 필요하다

 2024.2.13.

오늘 조선은 그 어떤 제국주의강적도 단매에 쳐부실수 있는 최상의 국가방위력을 갖춘 군사강국으로 그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다.

력사의 온갖 난관과 도전을 물리치고 최상의 국가방위력을 다져온 간고한 나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볼수록 조선인민의 심장속깊이 간직된것은 준엄하였던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혁명의 총대에 의거하여 조국을 굳건히 수호하시고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하여 수천수만리 애국헌신의 장정을 끊임없이 이어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헌신의 로고이다.

지금도 조선인민이 심장속에 새겨안고 뜨겁게 추억하는것이 있다.

그것은 간고하였던 고난의 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자주 외우시던 강계의 눈보라강행군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조국앞에 가로놓인 엄혹한 난국을 타개하고 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사생결단의 길, 험난한 선군장정의 길을 걸으시였습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 군수공업부문에 귀중한 자금을 투자하던 때의 일을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1998년 1월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날 때 나에게는 얼마간의 돈밖에 없었다. 사실 그 돈으로 식량이 없어 고난을 겪고있는 인민들을 당장 먹여살려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

얼마 안되는 이 자금은 눈물이 아니라 피눈물의 사연을 안고있었다. 그 돈이면 숨죽은 공장 몇개는 돌릴수 있었다. 연유를 사다 자연재해로 엉망이 된 농장포전들을 복구할수도 있었고 당장은 인민들의 밥상우에 풀죽대신 잡곡밥이나마 놓아줄수도 있었다.

괴로운 심정을 달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인민들이 어려운 형편에 있는 때에 이런 결심을 내리자니 가슴이 아파 견딜수 없다고, 자신께서는 이런 때가 제일 괴롭다고, 허나 지금 우리에게는 사탕알보다 총알이 더 필요하다고 나직이 말씀하시였다.

사탕알보다 총알이 더 필요하다.

바로 이 짧은 말씀속에 위대한 장군님의 불같은 총대의지가 비껴있었다.

눈굽을 적시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이제 승리의 통장훈을 부르게 될 때 인민들에게 다 이야기해주자고, 인민들은 우리가 왜 허리띠를 조이지 않으면 안되였는가에 대해 다 리해하게 될것이라고 절절히 뇌이시였다. 그러시고는 나라자금의 거의 전부라고도 할수 있는 자금을 차에 실으시고 눈보라사나운 령을 넘어 군수공업부문 로동계급을 찾아가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세찬 눈보라를 헤치며 야전차를 달리신 그 북방길, 눈보라강행군길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물려주신 조국의 운명, 위대한 수령님께서 맡기고가신 인민의 운명을 자신이 책임졌다는 숭고한 자각과 사명감을 간직하시고 총대로 기어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시려는 굳은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결연히 나서신 총대를 강화하는 길이였고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사회주의제도의 정당성,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에 대한 확고부동한 믿음을 간직하시고 강성할 조국의 앞날을 앞당겨오시는 부강의 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눈보라강행군길에서 우리의 국방공업이 그 무엇에도 구애됨이 없이 제국주의강적을 단매에 때려부실수 있는 현대적인 무기와 전투기술기재를 마음먹은대로 만들어내는 강위력한 혁명의 병기창, 주체적국방공업으로 강화발전되는 력사의 기적이 창조될수 있었고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이 물거품으로 되였으며 부흥강국의 길이 열려지게 되였다.

지금도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이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는 주권국가들의 실상은 제국주의와의 대결은 곧 힘의 대결이며 제국주의를 압승할수 있는 절대의 힘만이 자기를 지킬수 있다는것, 사탕알보다 총알이 더 필요하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철의 진리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