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온 나라를 감동시킨 숭고한 도덕의리의 화폭

 2022.1.2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과 함께 전쟁로병들을 귀중한 혁명선배로 존대하는것은 조선혁명가들의 고유한 풍모이며 전통입니다.》

항일혁명투사들과 전쟁로병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에 대한 도덕의리를 지키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통이며 우리 사회의 고상한 도덕기풍이라고 말할수 있다.

혁명의 선구자들이며 혁명위업을 위하여 생을 바치고 공적을 남긴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것은 후대들의 숭고한 도덕의리이며 혁명선배에 대한 태도는 곧 혁명에 대한 태도,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숭고한 도덕의리를 지니시고 혁명선배들을 내세우고 존대하는 빛나는 귀감을 보여주시였다.

주체104(2015)년 7월 25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제4차 전국로병대회의 시작을 앞두고 주석단성원들이 기다리고있는 대기실로 나오시였다.

영광의 대회에 그이를 모시게 된 끝없는 격정을 안고 목청껏 환호를 올리는 주석단성원들속에는 항일혁명투사 황순희동지도 있었다.

그들에게 답례를 보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삼륜차에 앉아있는 로투사를 일별하시고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시여 먼저 인사를 하시였다.

투사는 솟구치는 격정의 오열을 터뜨리며 건강하다고 겨우 말씀을 올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마치 친할머니를 대하시듯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시여 몸소 투사의 주름깊은 얼굴로 흐르는 눈물을 허물없이 씻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황송하여 어찌할바를 모르고 곁에 서있는 한 일군에게 오늘 대회가 오래 계속될수도 있는데 할머니가 오래 앉아있어도 일없겠는가고, 요새 건강상태가 어떤지 근심된다고 따뜻이 물어주시였다.

일군으로부터 일없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석단성원들에게 모두 대회장으로 나가자고 하시면서 그 일군에게 황순희동지를 앞세우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너무도 놀라고 당황하여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그럴수 없다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뒤를 따라 나가겠다고 정중히 말씀올리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거듭 만류하시며 어서 먼저 나가라고 독촉하시였다.

어찌할바를 몰라 마음만 바재이는 일군에게 그이께서는 이것이 혁명선배들에 대한 우리의 도덕의리라고, 그러니 오늘은 마땅히 혁명의 1세들인 항일의 로투사들이 앞장에 서야 한다고, 그래야 도덕의리적인 견지에서 보아도 옳은것이 아니겠는가고 이르시였다.

그러시면서 어서 할머니를 모시고 빨리 대회장으로 나가라고, 우리의 귀중한 로병동지들이 기다린다고 다시금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이리하여 황순희동지를 비롯한 삼륜차를 탄 두명의 항일혁명투사들이 먼저 대회장 주석단으로 나갔고 그 뒤를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나오시게 되였다.

항일의 로투사들을 앞세우고 나오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맞이하는 로병들의 감격은 이루 형언할수 없었다.

그들은 투사들의 모습에서 조국을 위하여 목숨바쳐 싸운 로병들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최고의 표창과 존경, 크나큰 믿음과 사랑을 심장으로 느끼였던것이다.

대회가 끝나고 주석단성원들이 퇴장할 때에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항일혁명투사들을 먼저 앞세우도록 하시였다.

헤여지기 아쉬워하는 로투사의 심정을 헤아리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한쪽무릎을 허물없이 바닥에 대시고 투사가 앉아있는 삼륜차를 넓은 품에 안아주시며 건강하여 부디 오래오래 사셔야 한다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할머니와 같으신 혁명의 로장들이 우리곁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녕을 바라며 작별인사를 드리는 투사에게 그이께서는 자신께서는 젊어서 일없다고, 건강하다고 하시면서 로투사를 오래도록 포옹해주시고서야 일어서시였다.

정녕 어느 나라 력사에 이처럼 숭고한 화폭이 펼쳐져 온 나라 사람들을 감동시킨 일이 있었는가.

세상사람들은 령도자가 허물없이 몸소 바닥에 한쪽무릎을 대고 전사의 심중을 헤아리시는 그토록 가슴뜨거운 장면을 보지도 듣지도 못하였다.

주체110(2021)년 7월 27일에 진행된 제7차 전국로병대회에서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삼륜차에 탄 혁명선배들을 먼저 앞세우고 대회장에 나오시였다.

참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멀고 험한 길에서는 앞자리에 서시면서도 영광의 자리에는 전사들을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야말로 마음속에 언제나 혁명선배들과 인민들을 안고계시는 혁명적의리의 최고귀감이시며 우리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혁명선배에 대한 숭고한 도덕의리를 천품으로 지니시고 혁명실천에 구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있기에 온 나라를 감동시키는 숭고한 도덕의리의 화폭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펼쳐지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