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복받은 병사

 2019.11.11.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현지시찰하신데 대한 소식이 실린 주체93(2004)년 4월 14일부 《로동신문》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강철민동무를 비롯한 중대의 군인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투쟁의 노래, 혁명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충천한 기세로 힘차게 전진하고있는데 대하여 매우 만족해하시면서 그들의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시였다.…

강철민, 그는 누구인가.

어떻게 되여 부대의 지휘관도 아니고 평범한 병사가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활동보도에 소개되게 된것인가.

여기에는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보위는 공민적의무에 대한 충실성의 최고표현입니다.》(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1권 284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 부대를 찾으신 그날 근무장소와 병사들의 침실을 돌아보시고 중대군인들이 준비한 공연을 보아주실 때였다.

공연이 고조되는 속에 한 군인이 나서더니 노래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부르기 시작하였다. 그가 바로 강철민동무였다.

민들레 곱게 피는 고향의 언덕에서 푸른 꿈을 키워가며 바라보던 푸른 하늘, 오늘은 그 하늘과 이 땅을 지켜선 긍지를 안고 부르는 병사의 노래였다.

노래를 듣고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독창을 잘한다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였다.

부대의 일군이 귀속말로 독창을 하는 병사를 소개해드리였다.

《저 동무는 협동농장에서 뜨락또르운전수를 하다가 얼마전에 입대하였습니다.》

그이께서는 고개를 끄덕이시며 병사의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시였다.

어제날까지만 하여도 뜨락또르를 몰고 전야를 달리며 노래를 불렀다는 병사, 훌륭한 가수가 되여 이름을 날려보려던 소중한 꿈도 뒤로 미루고 용약 조국보위초소에 달려나왔다니 얼마나 기특한가.

조국보위의 열망으로 가슴을 불태우는 온 나라 청년들의 드높은 애국의 열기인양 노래는 더욱 고조되였다.

그의 노래를 마지막까지 다 들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일먼저 박수를 보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노래를 구수하게 잘 부른다고 치하하시였다.

공연이 끝났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이 공연을 잘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다시금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특히 노래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부른 군인이 노래를 전문예술인들 못지 않게 구수하게 잘 부릅니다. 그가 나이들어 입대한 동무라고 하는데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가 노래를 불렀으면 얼마나 잘 불렀겠는가.

하지만 그이께서는 재능에 앞서 노래속에 담긴 한 병사의 소박하고 진실한 마음에 그리도 깊은 감명을 표시하시는것이였다.

뜨락또르운전수출신의 병사, 어버이장군님의 은정어린 말씀을 전달받는 그의 심정이 과연 어떠하였겠는가.

그러나 조국보위를 공민의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고 총을 잡은데 불과한 너무도 평범한 자기의 앞길에 얼마나 크나큰 축복과 사랑이 기다리고있는지 그때 병사는 다 알지 못하였다.

그날 중대를 떠나시여 며칠에 걸쳐 부대안의 구분대들을 시찰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시금 그 병사의 노래를 추억하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중대에 입대한 군인이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운전대를 잡았던 손에 총을 잡고 조국보위초소에 섰다고 하면서 노래 《내 나라의 푸른 하늘》을 부르는것을 보고 자신께서는 큰 감동을 받았다고, 그가 노래를 전문가들 못지 않게 구수하게 잘 불렀다고, 그 노래를 그렇게 구수하게 부르는것을 처음 들었다고 하시면서 노래를 부른 군인의 이름이 보도기사에 실린데 대하여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보도가 전해진 그날에도 그를 다시금 추억하시면서 그를 불러다 식사도 함께 하고 집에 소식도 전해주게 하려고 하였는데 시간이 없어 아쉽게 되였다고 못내 섭섭해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참으로 우리 장군님최고사령관이기전에 조국보위초소에 자기의 청춘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모든 전사들을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시였다. 하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끊임없이 이어가신 전선길에서 만나보신 병사들 한사람한사람을 귀중히 여기시며 그들의 위훈을 값높이 빛내여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런 사랑과 믿음을 오늘도 가슴에 안고 사는 강철민과 같은 수많은 평범한 병사들이 있어 내 조국은 오늘도 그 어떤 원쑤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불패의 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