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보국안민》의 참뜻을 깨우쳐주시여

 2024.4.30.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각계각층 군중을 일제를 반대하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반일애국력량으로 결속하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힘을 넣으시고 광범한 대중을 반일투쟁에로 적극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 인민의 반일운동에는 공산주의자들과 함께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은 물론 민족주의자들과 량심적인 민족자본가, 종교인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사랑하고 일제를 미워하는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이 참가하고있다. 이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이야말로 우리가 반일민족해방투쟁에서 승리할수 있는 결정적힘이다.》

주체20(1931)년 5월 14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종성군 풍곡면 풍계동(현재의 온성군 풍계리) 공수덕에서 진행된 정치공작원 및 지하혁명조직책임자회의에서 종파사대주의자들에 의하여 초래된 엄중한 사태를 시급히 가시고 무장투쟁준비를 더욱 다그치기 위하여 전 민족을 반일의 기치아래 굳게 결속시킬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공수덕에서 회의를 마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풍계반제동맹 책임자의 안내를 받으시며 마을로 내려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을가까이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길옆 밭에서 한 나어린 소년이 가대기를 끌고있었는데 그뒤에서 로인이 가대기채를 잡은채 맥없이 무거운 걸음을 옮겨놓고있었다.

그들을 한참동안이나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행을 둘러보시며 여기서 농민들의 일손을 좀 도와주고 가자고 하시면서 밭으로 들어서시였다.

그러시고는 로인에게 좀 휴식하라고 말씀하시고 가대기를 끌기 시작하시였다.

한동안 어리둥절해있던 로인은 허둥지둥 달려가 위대한 수령님의 손을 덥석 부여잡고 어디서 오는 길손인지 제발 그만해달라고 간청하였다.

로인에게 이끌려 밭머리에 있는 나무밑으로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터갈라진 그의 손을 쓰다듬어주시며 살아가는 형편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생때같은 아들을 일제에게 빼앗기고 손자 하나를 키우며 죽지 못해 살아간다는 로인의 이야기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슴아프신 어조로 지금 조선인민이 모두 그런 비참한 처지에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잠시후 주변에서 일하고있던 농민들도 하나둘 위대한 수령님의 주위에 모여들었다.

모여온 사람들의 대다수가 천도교의 영향하에 있는 사람들이라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국안민》이 천도교의 기본주장인데 왜놈들을 이 땅에 남겨두고서야 어떻게 우리 백성들이 단 하루인들 편안할수 있겠는가고 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였다.

천도교의 전신인 동학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동경대전에 사람은 곧 하늘이며 사람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고 썼는데 사람이 큰 힘을 내자면 세상리치를 깨닫고 정의로운것을 위하여 목숨바쳐 일떠서야 한다, 조용한 고을에서 편안하게 서당훈장을 하던 동학의 신자 전봉준이 무엇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교인들을 이끌어 일제침략자들과 봉건통치배들을 반대하는 싸움의 길에 나섰겠는가, 바로 그도 왜적을 쳐물리치고 봉건통치배들을 꺼꾸러뜨려야 나라가 편안할수 있고 백성이 잘살수 있다고 믿었기때문에 《보국안민》과 함께 《척양척왜》의 구호를 동시에 들고 용감히 싸웠다고 말씀하시였다.

사리정연하게 천도교의 교리까지 결부시키며 마음을 틀어잡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모였던 사람들은 모두 감탄과 흥분을 금치 못하였다.

사실 그때 마을천도교인들은 자기 가정이 화를 입지 않고 마을이 화를 입지 않게 하는것이 《보국안민》에 충실한것으로 여기면서 왜놈들의 비위에 거슬리지 않게 해야 편안히 살수 있다고 그릇되게 생각하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호응하는 농민들을 둘러보시면서 슬기롭고 용감한 우리 인민의 피가 스며있고 선조들의 무덤이 있는 이 땅을 어떻게 왜놈들의 더러운 구두발밑에 더럽힐수 있겠는가고 하시면서 모두다 힘을 합쳐 나라찾는 싸움에 떨쳐나서자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그후 《보국안민》을 설교하던 풍계지방의 천도교인들속에서는 반일기운이 높아가기 시작하였다.

풍계 대광덕솔밭에서 년중 3번씩 벌리던 교도들의 행사에서 그전에는 들을수 없던 반일연설들이 울려나왔고 일제를 반대하는 삐라들도 뿌려졌으며 1933년에는 마침내 200여명의 교인들이 일제를 반대하는 구호를 부르고 삐라를 뿌리는데까지 이르게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서 신음하던 조선민족을 반일의 기치밑에 굳게 묶어세우시여 조국해방의 위업을 성취하신 민족재생의 은인, 절세의 애국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