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박사 부교수 김두선
2023.8.30.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제시한 새로운 농촌혁명강령을 실행하기 위한 힘찬 투쟁속에서 우리의 농촌은 선진기술과 현대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변모되여가고있다.
오늘 우리의 농촌에 펼쳐지는 전변을 생각할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켜주시려고 바쳐오신 헌신의 로고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험한 농촌길을 걸으시며 어떻게 하면 농업생산을 늘이며 농민들을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심려하고계십니다.》 (《김정일전집》 제10권 60페지)
우리 나라 농촌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던 주체58(1969)년 5월 30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업과학원의 연구사들이 모내는기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있던 시험포전을 몸소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뜻밖에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뵙고 기뻐하는 연구사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고 모내는기계의 구조작용과 성능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고르로운 동음을 울리며 뜨락또르가 모내는기계를 끌며 논판에 모를 꽂아가는 모습을 주의깊게 보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내는기계가 사람에 비해 몇배의 능률을 내는가, 몇공수나 드는가고 다정히 물어주시고 만족해하시며 이제는 벼농사를 손쉽게 할수 있게 되였다고, 농촌에서 8시간로동제를 실시할수 있겠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
사실 모내는기계에 대한 연구는 우리 수령님께서 발기하시고 걸음걸음 이끌어주신것이였다.
해방후 우리 농민들에게 그들의 세기적숙망이였던 땅을 분여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을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켜주시려 농기계연구기관도 내오도록 하시고 시험용뜨락또르를 보내주시여 모내기를 비롯한 농사일을 헐하게 할수 있는 농기계를 창안하도록 과업도 주시였다. 어느해인가는 아직 시작에 불과한 미숙한 모내는기계를 보아주시면서 농기계연구사들을 고무격려해주시며 그것을 완성할 방향과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촌에서 모든 일을 기계로 해야 한다고, 지금 농민들이 1정보를 다루는데 보통 380공수가 들기때문에 기계화를 빨리 하여 농사를 헐하게 짓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내는기계가 잘되면 명년에 많이 도입하자고 하시면서 강냉이영양단지와 남새모를 옮기는 기계도 연구할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럽의 어느한 나라에서 들여온 뜨락또르도 보아주시면서 연구사들에게 모내는기계뿐 아니라 15hp소형뜨락또르를 연구완성하여 농업생산에 도입할데 대한 과업도 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켜주실 방향과 방도를 일일이 가르쳐주시고나서 시험포전을 떠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2(1973)년 5월 중순 어느날 또다시 시험포전을 찾으시여 연구사들이 만든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친히 보아주시였다.
여러 연구단위들에서 만든 모내는기계들과 농기계들을 보아주시며 작용원리와 기술적특성들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모내는기계를 완성하는데서 나서는 기본방향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내는기계를 제각기 만드느라 하지 말고 합평회를 하여 좋은점을 따서 만들어야 한다고, 그리고 모내는기계를 만드는 공장도 건설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내는기계생산대책도 세워주시였다.
이 이야기는 우리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켜주시기 위하여 우리 수령님께서 바치신 로고의 한페지에 지나지 않는다.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력사의 갈피갈피마다에는 해방된 조국땅에서 토지개혁과 함께 뜨락또르임경소를 내오시여 기계로 밭을 갈고 기계가 농사를 하는 농촌기계화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시고 협동화의 새 생활을 누리는 우리 농민들에게 현대적인 농기계공장들을 세워주시고 사회주의농촌테제를 제시하시여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의 넓은 길을 펼쳐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와 헌신의 자욱이 력력히 새겨져있다.
사회주의농장벌을 누비며 달리는 뜨락또르와 모내는기계, 벼수확기와 탈곡기를 비롯한 하나하나의 농기계들마다에는 이처럼 우리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농사일에서 해방시켜주시려 바치신 우리 수령님의 로고가 뜨겁게 깃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