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과학도서관 김현심
2022.4.2.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된 혁명적인민가요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칭송하는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을 중요한 사상정서적내용으로 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속으로 들어가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였으며 수령님의 혁명활동은 언제나 인민대중을 터전으로 하여 진행되고 그 전 과정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데 바쳐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대전의 그 나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 천만년 무궁토록 불멸할 업적을 쌓으신것으로 하여 온 민족의 다함없는 칭송과 열화같은 흠모를 받으시였다.
우리 인민은 백두의 험한 산발을 주름잡으시며 항일대전에서 커다란 승리를 이룩해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과 흠모심을 뜨겁게 간직하고 위대한 수령님을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할 령도자로, 민족의 태양으로 열렬히 칭송하는 노래를 수많이 지어불렀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칭송한 혁명적인 인민가요들에는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시려 혁명의 길에 나서신 만고절세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다함없는 존경과 신뢰, 열렬한 흠모와 기대가 반영되여있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창조된 수령칭송인민가요들은 무엇보다도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백두산의 장군별로 칭송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백두산의 장군별로 칭송한 혁명적인 인민가요들의 대표적인 작품은 《조선에 김일성 나타났네》, 《조선민중의 해님》, 《김장군은 영웅호걸》, 《푸르른 강산에 영웅이 나타났네》, 《우리 장군 만세》, 《백두명산》, 《백두산의 장군별》등이다.
가요《조선민중의 해님》은 압록강물이 아무리 깊고깊어도 혁명전사들과 인민들에게 돌려주시는 김일성장군님의 은정보다 깊지 못하다고 노래하면서 우리 수령님을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는 혁명의 수령으로, 조선민중의 해님으로 높이 우러러 칭송하고있다.
가요《김장군은 영웅호걸》에서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간고하고도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조국해방을 위한 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가시는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왜놈들을 족치》는 영웅호걸이라고 격조높이 칭송하고있다.
가요《우리 장군 만세》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하늘에서 구름타고 내려 《백두산 높은 봉에 거연히 올라서시》여 일제를 쳐물리치고 나라를 구원하실 천출명장이라고 노래하고있다.
그런가하면 《백두명산》과 《백두산의 장수》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백두산의 위용과 정기, 기상에 비유하여 격조높이 칭송하고있다.
이와 같이 항일혁명투쟁시기 창조된 수령칭송인민가요들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백두산의 장군별로 칭송하는것을 중요한 사상정서적특성으로 하고있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된 수령칭송인민가요들은 다음으로 위대한 수령님을 뛰여난 군사적지략과 전법으로 백전백승을 떨쳐가시는 탁월한 천출명장으로 격조높이 노래하고있다.
이 시기에 창조된 인민가요들에서는 우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으로서의 수령님의 위인상을 노래하고있다.
그 대표적인 작품들은 가요《장백산이 하늘높이 솟았네》, 《큰 발자국》, 《김일성기발을 드니》, 《산첩첩천봉에도》를 들수 있다.
백두의 천출명장 위대한 수령님을 칭송한 인민가요들에서는 또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령활무쌍한 유격전법과 비범한 령군술을 격찬하고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승리의 소식》, 《김일성부대 산에서 내려왔네》, 《김일성 설령을 넘어》,《북두성 빛나네》, 《조선빨찌산은 천신이야》, 《달구지길》등이다.
이중에서 이채를 띠는것은 《승리의 소식》,《조선빨찌산 천신이야》, 《달구지길》과 같이 항일유격대와의 싸움에서 여지없이 녹아나는 일제의 패망상을 보여주는것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비범한 군사적지략과 위용을 격찬하고있는것이다.
《조선빨찌산 천신이야》는 일제의 백만대군을 쥐락펴락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신묘한 전법을 통쾌한 격전장을 펼치는것을 통하여 노래하고있다.
백두산아래 전장이 펼쳐지고
압록강 량안에 불길이 타오른다
빨찌산 김사령을 따라 천만리 달려와
적병들 무찌르고 민중을 구원한다
위만군 겁에 질려 무기를 던지고
왜놈들 넋을 잃고 일장기 버린다
《어 무서워!무서워!》 아우성친다
《조선빨찌산 천신이야》
《조선빨찌산 천신이야》와 《승리의 소식》들이 일제의 패망상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뛰여난 군사적지략과 령군술을 격조높이 노래하였다면 《북두성 빛나네》, 《김일성 설령을 넘어》, 《손벽치기노래》, 《까치》등은 다양한 시적계기와 정황을 통해 위대한 수령님의 뛰여난 전법과 항일유격대의 위용을 자랑스럽게 노래하고있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창조된 수령칭송인민가요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조국과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세계를 구체적이고 다양한 시적계기를 통하여 감명깊게 노래하고있는것으로 특별한 주목을 끌고있다.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영상을 시적화폭의 중심에 모시고 감동깊은 시형상을 창조한 대표적인 작품은 《추리나무숲 이루게》이다.
백두산아래 산열매 많네
살구 돌배며 산딸기
행군하다 추리나무 만나
열매로 갈증을 푸네
김장군 환하게 웃으시며
대원들에게 이르시네
《추리를 먹고 씨는 땅에 묻소
후날 추리나무숲을 이룰 때
우리의 후손들이 여기와 보면
열매 주렁진 추리나무숲을 이루게》
행군길에 추리나무를 만나 갈증을 푸는 대원들에게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은 그들모두의 가슴에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 열렬한 조국애를 심어준다.
자나깨나 조국의 미래와 무궁한 번영을 그려보시며 혈전만리를 웃으며 헤쳐가시는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추리열매의 작은 씨 한알한알을 놓고도 조국의 미래를 설계하실수 있는것이였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된 수령칭송인민가요들에는 혁명전사들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그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노래하고있다.
《눈꽃이 날리네》는 혁명전사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을 노래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눈꽃이 날리네
눈꽃이 날리네
나무는 흰 옷입고 산은 새 이불 덮었네
홑옷을 걸친 유격대원들
우등불 마주하면 잔등에 바람 스미네
장군과 전사들 어깨 나란히 앉자
더운 피와 마음으로 서로 덥혀주네
군사를 이끄신 김일성사령
덧옷을 벗어 전사에게 씌워주시네
가요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혁명전사들에 대한 뜨겁고도 열렬한 사랑의 세계를 구체적인 시적계기를 통하여 감명깊게 노래하고있다.
대원들과 한치의 구별없이 어깨나란히 앉으시여 추위를 막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
자신의 덧옷마저 벗어 대원들의 어깨우에 씌워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이야말로 항일유격대원들이 모진 추위와 굶주림속에서도 지칠줄 모르며 원쑤와의 싸움에서 용맹을 떨치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칭송한 혁명적인 인민가요들에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언제나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관,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감명깊게 펼친 작품들도 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은 《한되박의 쌀》, 《맺힌 가슴 다 풀리오》, 《김일성 대오를 이끌고 오셨네》등이다.
《한되박의 쌀》은 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듯이 유격대는 인민을 떠나 살수 없다고 하시며 생사고락을 같이하도록 대원들을 교양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관, 인민에 대한 사랑의 세계를 감동깊게 노래하고있다.
경위대원 간수한 한되박의 쌀
김장군님 마을에 남겨두라네
산발타고 팔백리 행군을 하고
산나물도 눈속에 묻히였건만
김장군님 조용히 가르치시네
《동무들 언제나 명심해두자
인민들은 우리의 부모형제요
인민을 도우면 승리를 하오》
작품에서는 항일무장투쟁의 간고한 시련과 난관을 《산나물도 눈속에 묻힌 한겨울》, 《산발타고 팔백리행군》으로 구체화하면서 얼음을 녹여먹고 가죽혁띠를 삶아먹는 그 어려움속에서도 인민을 생각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고결한 인민사랑의 세계를 함축된 시형상속에 보여주고있다.
작품에서 노래되는 한되박의 쌀은 경위대원이 간수한 쌀이다.
다른 대원도 아닌 위대한 수령님을 직접 호위하는 경위대원이 간수했다면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 미음이라도 대접할 비상미일것이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쌀마저 굶주리는 마을사람들에게 나누어주도록 이르시는것이다.
참으로 그 쌀은 비록 한되박에 불과하지만 대원들에게는 혁명투쟁에로 힘있게 떠미는 위대한 정신적량식이였고 인민들에게는 믿고 의지할 마음의 기둥, 희망의 등대를 안겨준 삶의 자양분이였다.
작품은 이 숭고한 생활세계의 목격자, 체험자의 시점에서 소박하고 진실하게 노래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커다란 감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맺힌 가슴 다 풀리오》에서는 인민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그들의 설음에 찬 하소연도 다 들어주시며 참된 삶의 길을 하나하나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를 진실하게 펼쳐보이고있다.
한해 농사일만 해도
빚만 가득 걸머지고
한해 농사 뼈빠져도
초근목피 험난하니
우리 팔자 개팔자라
애탄통탄 하였더니
김장군 그 말씀에
이 한가슴 다 풀리네
침략자들 물리치고
내 나라를 찾아야만
호의호식 잘 산다는
그 말씀에 귀가 번쩍
맺힌 가슴 다 풀리오
주체67(1978)년 안도현 소사하 무주촌에서 수집된 이 작품에는 인민들에게 삶과 투쟁의 진리를 가르쳐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와 감사의 정이 흘러넘치고있다.
가요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한자리에 허물없이 어울려 만가지 설음과 사연을 다 아뢰고 새로운 삶의 진로를 받아안은 인민들의 희열에 넘친 모습이 방불하게 펼쳐져있다.
참으로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조국애와 열렬한 인민사랑의 세계를 감명깊게 노래한 수령칭송인민가요들은 당시 우리 인민들이 절세위인의 고결한 인간적풍모에 얼마나 깊이 감동되고 매혹되여 우러러 따랐는가를 웅변적으로 말해주는 력사의 증견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