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로은경
2020.4.2.
오늘 우리 조국이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세계만방에 빛을 뿌릴수 있는것은 우리의 사회주의가 인간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 인민을 제일로 내세우고 인민에게 멸사복무하는 숭고한 인덕정치에 그 바탕을 두고있기때문이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지만 우리의 사회주의조국, 어머니당의 품처럼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숭고한 인민사랑의 력사가 흐르는 곳, 인민사랑의 품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이것은 꺼져가는 두 생명을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양만리 배길에 돌려주신 크나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63(1974)년 12월 중순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대양만리를 항해하는 무역짐배 《혁신》호에서 생긴 불상사에 대하여 료해하시고 생사기로에 있는 두 생명을 위한 치료작전을 펼치시여 그들을 소생시켜주시는 은정깊은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무역선 <혁신>호의 두 선원을 구원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김정일전집》 제24권 455페지)
주체63(1974)년 12월 중순 위대한 수령님께서 아프리카의 어느 한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에게 보내시는 귀중한 선물을 싣고 인디아양 한복판을 달리고있던 무역짐배 《혁신》호에서는 갑자기 두 선원이 급병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생겼다.
당시 환자들을 구원할수 있는 길은 지체없이 수술하는것이였지만 진동이 심한 배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하였다.
오직 조국의 품만이 그들의 생명을 구원해줄수 있었으나 그 은혜로운 어머니품은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12월 17일 자정이 넘도록 전국의 70일전투현장들에서 올려보낸 수많은 자료들과 여러가지 제의서들, 시간을 다투는 비준문건들을 보시다가 해운부문에서 올려보낸 무역짐배 《혁신》호의 항보를 보게 되시였다. 항보에는 항해도중 배에서 선원 두명이 급성충수염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환자들을 구원하자면 지체없이 수술해야겠으나 진동이 심한 배에서 조작이 불가능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놓고 어찌할바를 몰라하고있다는 사실이 실려있었다.
항보를 통하여 무역짐배 《혁신》호에서 불상사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곧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그 일군이 급히 도착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역짐배 《혁신》호의 두 선원을 구원할 대책을 세웠는가고 물으시였다. 대답이 없는 일군의 침울한 표정에서 모든것을 짐작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해도를 펼치시고 현재 무역짐배 《혁신》호의 위치가 어디인가고 물으시였다.
그 일군이 가리키는 인디아양의 한 지점을 오래동안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용히 그러나 결연하신 어조로 우리 수령님께서 아끼시는 선원들을 살려내야 한다고, 그들은 우리에게 모든것을 의탁하고 먼바다에 나간 동무들이라고, 어떤 일이 있어도 무역짐배 《혁신》호 선원들을 꼭 살려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환자들을 구원하는 길은 그들의 생명을 연장하면서 빠른 시간안에 배를 가까운 항구에 대는것이라고 하시며 어느 항구를 택하는것이 제일 빠른가고 물으시였다.
그 일군이 인디아의 마드라스항이 스리랑카의 콜롬보항보다 좀 가깝지만 항행목적지가 아니여서 거기로 가면 많은 외화를 바다에 뿌리게 되므로 콜롬보로 가는수밖에 없다고 말씀올리였다.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자들의 생명은 시간을 다툰다고, 조금이라도 가까운 마드라스로 정하자고 하시면서 이럴 때 우리 당이 잠잘수 없고 우리 국가와 재외대표부가 가만히 있을수 없다고, 모두다 떨쳐나서자고 단호하신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곧 무역짐배 《혁신》호에 마드라스항으로 항로를 바꾸라고 무전을 치며 무전은 변신없이 받아볼수 있도록 공개전파를 날리라고 하시였다. 그리고 70일전투를 지휘하고있는 해운부문의 한 일군은 수송전선의 지휘에 지장을 받더라도 유능한 무전수들을 이중삼중으로 배치하고 직접 무전대에 앉아 무역짐배 《혁신》호를 지휘하도록 하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어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와 외교부(당시)에서는 인디아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에 련락하여 입항수속을 끝내고 환자가 도착하자마자 곧 수술할수 있는 준비를 갖추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보건부문에서는 유능한 의료진을 동원하여 무전으로 환자들의 상태를 보고받고 의료상방조를 주면서 그들의 생명을 최대한으로 연장시키도록 하며 인민무력부(당시)에서는 명령을 받으면 즉시에 인디아양으로 날아갈수 있게 비행기를 대기시키도록 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일망무제한 대양에서 급병을 만난 두 선원의 생명을 소생시키려고 조국과 인디아, 인디아양을 포괄하는 지구의 넓은 공간에서 치료전투를 벌리도록 최우선적인 조치들을 다 취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은 뜨거운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무역짐배 《혁신》호에서 보낸 전파를 받고 너무나도 긴급하고 막연한 사태에 어떻게 대처했으면 좋을지 몰라 급히 항보를 작성하여 위대한 장군님께 올리고 안타까움속에 가슴조이던 해운부문의 책임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전달받고 그 관철을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해운부문에서는 즉시 협의회를 열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대로 무역짐배 《혁신》호에 항로를 바꾸도록 공개전파를 날리며 해운부문의 책임일군이 무전수들을 이중삼중으로 배치하고 직접 무전대에 앉아 지휘를 보장할데 대한 문제, 해당 부문과 련계하여 사경에 처한 두 선원을 구출하기 위한 치료전투를 책임적으로 벌릴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진행하였다.
이에 따라 먼저 인디아양을 항해하는 무역짐배 《혁신》호에 변신없이 받아볼수 있는 공개전파가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을 안고 지체없이 날아갔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전사들의 귀중한 생명은 담보되여있음. 그들을 구원할 모든 대책과 조치들이 강구되였음. 즉시 항로를 바꾸고 인디아의 마드라스를 향하여 전속으로 항해할것. 그곳에는 모든 준비가 되여있음. 환자의 발병시일과 열, 맥박, 증상, 치료정형 등 상세한 내용과 현재 가지고있는 약품과 그 수량을 알릴것.》
혁명전사들을 가장 귀중히 여기고 아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 전파를 타고 대양의 한끝에 와닿는 순간 무역짐배 《혁신》호 선원들은 행복과 긍지로 가슴들먹이며 서로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이어 조국의 권위있는 의료집단이 통신소에 달려와 무전을 통하여 진찰하고 처방을 내리는 림상력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치료전투가 벌어졌다. 다음날에는 조국의 긴급지시를 받은 인디아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일군들이 인디아의 수도 뉴델리로부터 수천리 떨어진 마드라스항으로 가서 직접 입항수속을 하고 명성높은 병원을 알아내여 수술대책을 면밀히 세우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했다.
그리하여 대양만리에서 급병을 만나 사경에 처하였던 주체조선의 평범한 두 선원이 두번 다시 태여나는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생겨나게 되였다.
돌이켜보면 지구우에 바다가 생기고 바다우에 배길이 열린이래 그 어느 바다, 그 어느 배길에 이런 사랑, 이런 은정이 있어본적 있었던가.
바다에서 제일 깊다는 마리아나해구도 바닥이 있지만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은 참으로 끝과 깊이를 알수 없는 위대한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