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대어를 통해 본 조선의 모습
15.물고기대풍의 상징 - 이채어경

 2023.5.8.

이채어경은 주체조선에 펼쳐진 황금해의 새 력사와 더불어 태여난 뜻깊은 시대어이다. 물고기대풍을 상징하는 이 시대어에는 우리 인민들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무한한 사랑의 세계가 어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산부문을 추켜세우고 수산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는것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우리 당이 내놓은 중요한 정책입니다.》

주체104(2015)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한 수산사업소에서 며칠사이에 수천t의 물고기를 잡았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찬비가 쏟아지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이곳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산사업소의 구내에 차넘치는 물고기비린내, 사회주의바다향기를 맡으니 만시름이 풀린다고, 정말 희한한 풍경, 기막힌 풍경,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흐뭇한 풍경이라고 하시면서 물고기사태가 난 희한한 풍경을 《이채어경》이라고 하여야 한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당정책을 심장으로 접수하고 한몸이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고있는 어로공들이 있기에 《이채어경》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선경이 펼쳐질수 있었다고 하시였다.

이채로운 물고기풍경, 전례없는 물고기풍경이라는 뜻인 이채어경은 《바다 만풍가》의 노래높이 황금해의 력사를 창조해가는 수산부문의 자랑찬 면모를 집약적으로 반영하고있다.

이채어경, 당시에는 사전에 없는 말이였다. 그것은 바다에 만풍의 새 자랑이 꽃피운 기적의 물고기폭포경이고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회주의명화이다.

《단풍》호고기배들이 힘차게 파도를 헤가르고 하륙장에 물고기폭포가 쏟아지고 랭동창고들에는 물고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바다먼 산촌에까지 사회주의바다향기 흘러가는 희한한 풍경은 결코 하늘이 준 덕이나 세월이 안겨준 변천이 아니였다.

이채어경이라는 이 뜻깊은 시대어와 함께 조선인민의 마음속에는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더 많이 먹이시려고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리여온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리용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수산업을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기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다. 일찌기 물고기를 집단적으로도 잡고 분산적으로도 잡으며 깊은 바다에서도 잡고 얕은 바다에서도 잡으며 큰 배로도 잡고 작은 배로도 잡으며 바다로 나가면서도 잡고 들어오면서도 잡으며 이것도 잡고 저것도 잡는 식으로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는 명제를 내놓으신 분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조선에서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기간 수산부문에서 해마다 많은 물고기를 잡았으며 바다와 멀리 떨어진 산골마을에서까지 집집마다 물고기두름을 주런히 매달아놓는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의 수산업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몸소 여러 수산기지들을 찾으시여 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가르쳐주시였을뿐 아니라 잡은 물고기를 수출하지 말고 인민들에게 공급하도록 해주시였으며 평양시에 물고기전문상점을 새로 내오도록 하는 조치까지 취해주시였다.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넉넉히 먹이시려는 강렬한 념원을 안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헌신에 의하여 《물 절반, 물고기 절반》, 《물고기들의 사열식》, 《우리의 철갑상어는 바다로 간다》는 뜻깊은 말도 태여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애에 마지막으로 보아주신 문건도 수도시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할데 대한 문건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인민들에게 공급할 물고기문제를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 념원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시려고 불철주야의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때로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배의 기관실에까지 들어가시여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고 새로 건조한 배의 이름을 《단풍》호라고 달아주시며 몸소 집중어로작업도 조직해주신 분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바람세찬 포구에 서시여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원아들에게 하루에 물고기를 300g씩 꼭꼭 먹이려면 년간 그 수량이 얼마나 되겠는가를 몸소 계산까지 해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사랑, 그 은정이 이채어경이라는 희한한 풍경을 펼쳐놓았다.

희한하게 펼쳐진 물고기사태를 보고 또 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물고기를 잡지 못할 때에는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물고기를 제대로 먹이지 못하여 가슴이 아팠는데 이제는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것이 걱정스럽다고,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겼다고 이름할수 없는 격정을 터놓으시였다.

랭동한 물고기판을 그처럼 소중히 쓸어보고 또 쓸어보시며 차디찬 물고기절임탕크턱도 금방석이런듯 여기가 자신께서 그전에 앉았던 자리라고, 또 한번 앉아보자고 하시며 소금기가 배인 곳에 스스럼없이 기쁘게 앉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인민은 뜨거운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

이채어경, 이것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인민을 위해서는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꽃피운 이채로운 사회주의바다선경이였다.


사회주의바다선경-이채어경
사회주의바다선경-이채어경

사회주의바다선경-이채어경
사회주의바다선경-이채어경
사진. 사회주의바다선경-이채어경

이채어경!

이 뜻깊은 시대어와 더불어 조선인민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해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