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오성철
2019.10.28.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상에 우리 수령님처럼 혁명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모든 사업을 깨끗이 마무리하고 집무실에서 순직한 위대한 혁명가는 없었다.》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위대한 생애의 매 순간순간은 인민을 위한 사색과 로고의 련속이였다.
수령님께서는 깊은 밤, 이른 새벽, 눈오는 날과 비오는 날, 삼복철의 날과 날들, 생신날과 명절날, 휴식일 등 그 모든 날과 시간들을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로고와 헌신으로 이어오시였다. 지어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어길수 없는 식사시간마저도 인민을 위한 길에 바치시였으며 어쩌다 차례지는 식사시간에도 인민을 위한 로고속에 계시였다.
그렇게 바쳐진 식사시간들에는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점심시간에 학생사업을 맡고있는 한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였다. 일군에게 점심식사를 하였는가고 다정하게 물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자신께서 거리를 돌아보느라니까 인민학교(당시) 아이들의 옷단추가 떨어진것이 더러 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곧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수령님께서는 방법을 연구해보라고, 그 벌찬 애들을 말로만 타일러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뭐 좀 생각해둔것이 없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일군은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수령님께서는 그러는 일군에게 담임선생들과 소년단지도원들이 자그마한 단추주머니를 하나씩 만들어서 교탁서랍에 넣어두었다가 단추 떨어진 학생을 보면 제때에 달아주면 어떻겠는가고 하시였다. 그이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면서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그러던 그는 송수화기에서 울려나오는 소리에 그만 굳어지고말았다.
알릴듯 말듯 울리는 달가닥소리가 들려왔던것이다. 그것은 분명 수저가 부딪치는 소리였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단추가 떨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시고 그리도 마음에 걸리시여 식사를 드시다말고 전화를 걸어오시였던것이였다.
어찌 이날의 식사시간뿐이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5(1976)년 10월의 어느날 점심시간에도 전화로 한 일군을 찾으시여 인민들의 식생활보장을 위한 공장의 원료보장정형과 제품생산실태를 다시 확인하시면서 공장을 계속 만가동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을 한계단 더 높이 추켜세우라고 당부하시였고 주체82(1993)년 8월 어느날에는 년로하신 몸이심에도 렬차에서 한밤을 지새우시고 아침식사시간마저 뒤로 미루신채 이른 새벽 배천군 금성리를 찾아주신데 이어 온 하루 연백벌안의 농장벌들을 일일이 돌아보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주체57(1968)년 5월 어느날에는 황해북도의 여러곳을 돌아보시고 일군들의 협의회를 지도하시느라 점심시간이 퍼그나 지나서야 간단한 식사를 하시고는 저녁까지 도당회의를 지도해주시고 그길로 길성포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신 후 도의 일군들과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하실 때에도 수저를 드신채 일군들과 도에서 야영소와 휴양소건설정형을 알아보시고 도로건설보다도 인민들에게 줄 닭알공장부터 건설하도록 일깨워주시면서 협의회를 하시였다.
하기에 주체61(1972)년 6월 량강도와 함경북도, 함경남도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수행했던 한 녀성일군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회의에서 회의로 이어지고 이 공장에서 저 농촌으로 옮겨지는 현지지도의 나날속에서 언제 한번 옹근 식사시간이 따로없이 때식을 드시다가도 전화를 거시고 문건을 검토하시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인민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시는 위대한 수령의 빛나는 귀감을 보았다고 격정을 토로하였다.
참으로 우리 수령님은 한평생을 식사시간까지도 다 바쳐가시며 오로지 인민의 행복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하여 심장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사회주의강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힘차게 내달리는 내 조국의 만년토대를 굳건히 닦아놓으신 위대한 어버이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걸으시였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렇게 걸으신 사랑의 길을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순간의 휴식도 없이 걸으시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