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봄빛넘치는 우리의 3.8절

 2021.3.5.

태양의 빛발아래 사회주의의 비옥한 토양우에서 아름다운 삶을 꽃피워가는 우리 녀성들은 해마다 3.8국제부녀절을 남다른 긍지와 기쁨속에 맞이하고있다.

지구상에 수많은 녀성들이 살고있지만 우리 녀성들처럼 절세위인의 따뜻한 사랑속에서 자주적존엄과 권리를 마음껏 누리며 사는 복받은 녀성들은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녀성들은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입니다.》

사랑과 믿음의 억센 힘으로 사회주의락원을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사상과 뜻, 정으로 따르고 높이 받들어나가는 우리 녀성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간직되여있는 주체101(2012)년 3.8절의 이야기는 오늘도 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있다.

주체101(2012)년의 3월, 그때로 말하면 산과 들의 얼음은 녹아 자연계의 봄이 시작되고있었지만 이 땅우에선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감히 저울질하며 발광하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녹기는커녕 오히려 더 얼어붙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평양대극장에서 그 어떤 설한풍이 몰아쳐와도 이 땅우에는 사계절 가림없이 화창한 봄날의 훈풍만이 넘쳐난다는것을 보여주는 이채로운 무대, 우리 녀성들을 위한 3.8절경축무대가 펼쳐지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할수 없었다.

3.8국제부녀절행사로 말하면 우리 나라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성대하게 진행해오고있는 행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국제부녀절경축공연을 크게 조직해주시고 공연관람에 참가한 녀성일군들에게 특별렬차로 정히 실어온 《봄향기》화장품과 함께 기념품들과 아이들에게 줄 간식까지 안겨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심으로써 온 나라를 흥성거리게 해주시였다.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힘있게 떠밀고나아가는 녀성들을 내세우고 사회의 세포인 가정이 굳건해야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적극 다그치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앞당길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 숭고한 뜻을 정히 받들어나갈 결심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번 국제부녀절기념음악회를 여느해와 달리 이채롭고도 성대하게 조직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면서 그 준비사업을 세심히 지도하여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연을 특색있게 하면서도 여느때와 달리 관람에 초대되는 모든 녀성들이 남편들을 데리고오도록 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면서 중앙석도 자리를 좁히면 열여섯명은 넉넉히 앉을수 있으니 일군들도 모두 부인들을 데리고와서 쌍쌍이 앉게 하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사회자가 공연에 출연하게 될 어느 한 성악가는 얼마후에 산원에 가야 할 몸이라는데 그에게 그 몸으로 노래를 할수 있겠는가고 친절하게 묻기도 하고 객석에 앉았던 부부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도록 하라고 하시며 군중교감을 잘할수 있게 박수갈채로 분위기를 돋구도록 해야 한다고 세심하게 깨우쳐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국제부녀절기념공연이 있기 이틀전인 3월 6일 광명성절기념 대공연을 다시금 보아주신 자리에서도 국제부녀절공연준비를 특색있게 잘하여야 한다고, 3.8절은 물론 5.1절, 6.1절, 6.6절과 같은 날에는 그 성격에 맞게 공연을 생활적으로 다채롭게 조직해야 한다고 또다시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관심속에 국제부녀절기념공연은 여느때없이 특색있게 준비되였다.

기념공연준비사업에 이처럼 깊은 관심을 돌려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나라일을 돌보시느라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극장에 나오시여 국제부녀절을 맞이하는 참가자들을 열렬히 축하하시고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헌신분투하고있는 공연참가자들과 온 나라 전체 녀성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주시였다.

이날 공연은 시작전부터 분위기가 참으로 좋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당과 국가, 무력기관의 책임일군들로부터 로력혁신자와 공로자들 그리고 우리 나라에 주재하는 외국의 특명전권대사들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공식외교관들이 동부인하여 초대된것이였다.

그런가 하면 평양시안의 녀성일군들과 최고인민회의 녀성대의원들, 중앙녀맹일군들, 녀성과학자들, 녀성교원 및 연구사들, 녀성혁신자들과 함께 녀성작가, 기자, 방송원, 창작가, 예술인들이 남편들과 같이 왔으니 이런 경우에는 《동남편》이라고 말해야 정확할것이라고 참가자들모두가 웃으며 말을 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관람객의 절반은 연분홍색초대장을 가진 녀성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안해의 덕으로 푸른색초대장을 받은 남편들이였다.

이날 천만뜻밖에도 안해의 손에 이끌려 그 어떤 영광이 기다리고있는줄도 모르고 극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저절로 쑥스러움에 잡혀 어줍게 웃으며 얼굴을 붉히는 남편들이 많았다.

관람석은 어디라 할것없이 흥겨운 웃음꽃이 피여나고있었다.

관람자들모두는 이 나라 녀성들의 남모르는 그 수고를 누구보다 먼저 헤아려주시며 이처럼 축복의 자리에 불러 가정의 화목과 사회의 일심단결을 더욱 굳건히 다지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대해같은 은정에 대한 고마움으로 하여 감사의 격정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그러고보면 국제부녀절기념공연은 오래간만에 부부가 선녀, 선남이 되여 결혼식날처럼 쌍쌍이 나란히 앉아 만시름놓고 마음껏 웃어보는 행사중에서도 전례없이 가정적분위기가 고조된 가장 특색있고도 이채로운 대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공연은 우리 녀성들을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불굴의 투사로 키워주시고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이 끓어번지는 속에 1부와 2부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공연무대에는 녀성들에 대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특히 관람자들의 호기심과 흥취를 한껏 돋군것은 일군들의 부부2중창 《어머니생각》과 《매혹과 흠모》, 중창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 등 객석에서 스스로 달려나온 관객들의 출연이였다.

그 바람에 얼마나 흥이 났던지 어떤 관람자들은 솟구쳐오르는 격정을 이기지 못하고 손장단을 치면서 자리를 차고 달려나와 한곡조 부를 태세로 어깨를 들썩거리기도 하였고 치마저고리를 단정히 입고 객석에 앉았던 녀성들은 대담하게 남편들을 이끌고나와 무대앞에서 춤가락을 펼치였다.

공연이 끝나자 또다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터치는 열광의 환호로 하여 장내는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에게 답례를 보내시고 공연성과를 축하하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연참가자들에게 《봄향기》화장품과 함께 분에 넘친 선물을 가슴가득 안겨주시였다.

그리하여 그날밤 수도의 불밝은 창가들에서는 행복의 웃음꽃이 넘쳐나고 온 나라는 크나큰 격정에 잠겨 3.8국제부녀절음악회이야기로 들끓었다.

격동된 심정을 금할수 없었던 한 녀성시인은 그날 자기의 심정을 시 《노래하노라, 3.8절을》에 담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웨치였다.

노래하노라 노래하노라

훈장같은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만약 세상에 다시 태여날수 있다면

열번도 백천번도

사회주의 이 집에 나는 태여나리라

우리의 승리를 믿는 아들딸들을

키우고 또 키워내리라


오, 사회주의를 받드는 강의한 녀성들이여

높이 흔들자 3.8절의 꽃다발을

우리의 머리우에 태양은 눈부시다

그 빛발아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되리라!

이것은 한 녀성시인뿐이 아닌 이 나라의 전체 녀성들, 아니 온 나라 전체 인민의 마음속고백이였다.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봄을 없애려고 그처럼 눈서리, 찬바람을 몰아오고있던 그 시기 마련된 3.8절기념음악회!

정녕 그것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 녀성들의 명절 3.8절은 봄빛넘치는 환희의 명절로 영원할것이며 우리 인민의 앞길은 언제나 밝고 창창하다는것을 굳게 확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