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최명길
2019.11.1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던 시기 대학생들을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한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로 억세게 준비시키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학생들속에서 충실성교양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행하는 한편 생산실습의 나날 대학생들이 실천투쟁과정에 당과 수령에 대한 로동계급의 충실성을 따라배우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로동계급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따라배우는것입니다.》(《김정일전집》 제2권 501페지)
소박하고 근면하고 성실하고 가식이 없는 사람들, 티없는 마음과 깊은 의리로 당과 수령을 받드는 충직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바로 우리 로동계급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산실습을 시작하신 첫날부터 대학생들에게 이번 생산실습을 단순히 기계나 다루면서 기술기능을 습득하는 과정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들끓는 현실속에서 로동계급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강조하시던 로동계급의 정신이란 과연 어떤것인가를 대학생들모두가 절감하게 된 일이 있었다.
5.l절을 맞으며 평양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진행할 수도근로자들의 경축군중시위가 성대히 준비되고있었다. 그 영광스러운 행사에 평양방직기계제작소(당시)의 로동계급도 참가하게 되였다.
행사를 며칠 앞두고 공장에서는 시위대렬을 편성하고 대렬검열을 하였다. 그때 대학생들옆에 섰던 나이지긋한 한 로동자가 공장일군에게 자기는 사정이 있으니 시위대렬에서 좀 뽑아줄수 없겠는가고 제기하는것이였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그의 말을 잘못들었나 하여 놀라운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오랜 로동자였고 평소에 사업과 생활에서 언제나 성실하던 로당원이였다. 옷차림도 제낀옷에 넥타이룰 단정히 매고있었다. 그래서 더더욱 리해할수 없었다.
공장일군도 이제 와서 제기하면 되는가고, 무조건 참가하라고 단마디로 잘랐다. 그는 더 말은 못하고 얼굴이 벌개지면서 몹시 난감해하였다.
그때 마당에 나와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에게 무슨 일이 있는가고 나직이 물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알아뵙게 된 그는 몸자세를 바로하면서도 선뜻 말씀을 올리지 못하고 주저하는것이였다.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것 같은데 혹시 우리가 도와줄것은 못되는가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자한 말씀에 그는 떠듬떠듬 사정을 터놓았다.
위대한 장군님께 그는 자기가 며칠전부터 감기로 앓고있다고, 앓는 몸으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행사에 참가했다가 혹 행사에 지장이라도 줄가봐 그런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아무말씀없이 그를 바라보시였다. 그이의 존안에는 이루 말못할 경건한 빛이 어려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옳게 생각했다고, 우리는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수령님의 안녕을 먼저 생각하고 거기에 모든것을 복종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도와주겠으니 오늘부터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여 감기도 떼고 행사에도 참가하도록 하자고 신심을 주시였다.
그는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면서 병치료를 깨끗이 하고 5.l절행사에 꼭 참가하겠다고 격하여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손을 힘있게 잡으시고 아니라고, 고맙다는 인사는 오히려 우리가 해야 한다고, 치료를 잘하면 꼭 나을것이라고 뜨거운 은정이 담긴 말씀을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학생들에게 동무들은 방금전에 감기를 앓고있는 한 로동자가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념려하여 얼마나 마음쓰고있는가 하는것을 보았을것이라고 하시면서 그 로동자는 평양방직기계제작소가 건설된 때부터 오늘까지 공장에서 일을 잘해온 오랜 당원이라고, 그는 수령님의 안녕을 위하여 병치료를 깨끗이 하고 5.l절행사에 참가하겠다고 하였다고 다시금 외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이 한가지 소행을 통하여 우리는 로동계급이 지닌 수령에 대한 깨끗하고 진실한 충성을 잘 알수 있다고, 수령에 대한 충성은 로동계급의 가장 고상한 사상감정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을 끝없이 존경하고 흠모합니다, 우리 로동계급처럼 자기 수령을 존경하고 높이 모시려는 각오를 지닌 로동계급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
대학생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안으며 위대한 수령님을 받드는 우리 로동계급의 립장과 자세가 얼마나 숭고한 높이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게 되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말로써 표현되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수령의 사상과 권위를 옹위하고 수령의 안녕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실천행동에서 표현되게 된다.
혁명의 수령의 건강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단 한치의 사소한 부족점도 있어서는 안되며 자그마한 실수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것, 바로 이것이 대학생들이 따라배워야 할 우리 로동계급의 심장속에 신념으로 간직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여 병원과 련계하여 그의 치료대책을 세워주자고, 그가 꼭 회복되여 5.l절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게 해주자고 하시였다.
그후 그는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5.l절경축 평양시군중대회때 군중시위에 참가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목청껏 환호를 올렸다. 그와 함께 대학생들도 씩씩하게 발맞춰나갔다.
이처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대학생들은 우리 로동계급처럼 위대한 수령님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옳바른 관점과 립장을 체질화한 참다운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들로 믿음직하게 자라날수 있게 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