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은 일찍부터 일본렬도에 적극 진출하여 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일본렬도에서는 일찍부터 조선의 문화적영향을 받아 고대문명이 보급되게 되였으며 점차 소국들도 형성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야요이문화시기 고대조선사람들의 적극적인 진출에 의하여 일본렬도에서는 앞선 시기와 질적으로 구별되는 농경문화와 금속문화가 창조되게 되였으며 그에 따라 생산이 급격히 늘어나고 계급분화가 촉진되였다. 그리하여 일본렬도에서는 기원전후한 시기부터 소국들이 출현하게 되였다.
중국력사책 《한서》지리지에 의하면 일본렬도에는 1세기초에 100여개의 소국들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그것들은 대체로 야요이문화가 먼저 발생, 발전한 북규슈지방에 있었던것으로 인정되고있다.
이 100여개의 소국들가운데는 우수한 농경문화, 금속문화를 보급한 조선이주민계통들이 세운 소국들이 많았고 그 영향밑에 일본원주민들이 세운 소국들도 있었다. 그러므로 고대일본에서 소국발생은 일본렬도에 진출한 고대조선사람들의 결정적역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야요이문화시기에 뒤이어 고분문화시기에 들어와서도 일본렬도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 조선사람들의 대대적인 진출과 선진문화의 보급으로 생산과 과학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큰 변화기 일어났다.
고분문화시기 일본의 무덤들에서 발굴된 쇠보습, 쇠낫, 쇠도끼, 단갑(갑옷)과 활촉, 고리자루긴칼, 투구, 마구 등 새로운 농구와 공구, 무기, 무장들은 이 시기 농업과 수공업이 한층 발전하고 로동도구, 무기, 무장들이 크게 개선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일본서기》 등 일본의 력사기록들에는 5세기전에 17개현의 《아야》(가야)계통사람들과 120개현의 《하다》(백제)계통사람들을 비롯하여 세나라시기 조선사람들이 일본렬도에 건너가 금, 은, 구슬가공, 제정, 누에치기, 천짜기, 말안장제작, 관개공사 등 선진문명을 보급하였다는것을 전하고있다.
세나라시기 일본렬도에 대대적으로 진출한 조선사람들은 이르는 곳마다에 새로운 소국을 세우거나 이미 있던 소국에서 패권을 잡고 큰 역할을 놀았다.
이에 따라 새로운 조선계통소국들이 출현하고 종전의 소국들내에서도 새로 들어간 조선사람들이 주도적지위를 차지하게 되였으며 소국의 규모도 점차 커지게 되였다.
고분문화시기 조선계통소국들의 변화발전은 야요이문화시기와 마찬가지로 우리 나라와 제일 가까운 북규슈지방에서 먼저 시작되여 점차 일본서부 각지에로 파급되여갔고 그 영향밑에 원주민계통소국들도 변화발전의 길에 들어섰다.
고분문화시기에 일본렬도에 조선계통소국들이 존재하였다는것은 조선사람들이 남긴 큰 고분떼와 산성들 그리고 지명들이 뚜렷이 확증해준다.
자료들에 의하면 일본렬도내의 북규슈와 기비, 기나이, 시고꾸, 이즈모, 고시지방 등에 고구려, 가야,신라, 백제계통소국들이 존재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실례를 들어보면 북규슈지방의 이도시마반도에는 가야소국이 있었다. 이도시마반도에는 라이산에 조선식산성이 있고 그 앞벌에 수십개의 전방후원분들이 분포되여있으며 가야와 관련되여 불리우는 마을, 산, 항구 등이 적지 않다.
이것은 가야사람들이 일본의 이도시마반도에 건너가 본국에서처럼 마을과 소국을 이루고 살았다는것을 말해준다.
북규슈지방에는 이외에도 백제소국 등 여러 소국들이 있었다.
세또나이해연안의 기비지방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면서 비겐지방에 신라계통소국들이, 빗쮸지방에 가야, 고구려계통소국들이, 빙고지방에 백제계통소국들이 존재하였다.
빗쮸지방(오까야마현)남부의 소쟈시일대에는 기노죠산성과 그 주변에 일본에서 네번째로 큰 쯔꾸라야마고분을 비롯한 고분들이 집중되여있고 가야군을 비롯한 가야관계지명들이 많다.
이것은 빗쮸지방 남부에 가야계통사람들이 세운 가야계통소국이 있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와 같이 일본서부지방에는 5세기이전 고분문화시기에 많은 조선계통소국들이 존재하였다.
이처럼 일본서부지방에서의 조선계통소국들의 성립발전은 조선계통이주민들의 정치세력의 형성강화과정이였으며 그것은 고대 일본국가성립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