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주의의 력사는 조선인민에게 커다란 불행과 재난만을 가져다준 죄악의 력사로 얼룩져있습니다.》 (
왜놈사무라이들이 우리 나라를 침략했던 임진왜란이 있은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오늘도 우리 인민은 임진왜란때 우리 나라에 기여들어 감행한 왜놈사무라이들의 흡혈귀적인 만행을 절대로 잊을수 없다.
1592년 4월 13일, 오래동안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전쟁준비를 다그쳐온 섬오랑캐들은 저들의 강도적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우리 나라의 남쪽관문인 부산에 기여들었다.
오랑캐들은 우리 나라에 더러운 발을 들여놓은 첫 순간부터 피비린내나는 인간살륙행위를 감행하였다.
5월초 한성에 기여든 침략자들은 근 1년동안의 강점기간에 수만명의 성안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 1593년 4월에는 조선군대의 드센 공격앞에 성을 내놓고 쫓겨가면서 성안의 인민들을 거의다 죽이는 전대미문의 대학살만행을 저질렀다.
당시 이 광경을 목격한 조선봉건정부의 령의정이였던 류성룡(1542-1607)은 《징비록》이라는 책에 《성안에 남아있는 백성들은 백에 한둘도 안되였는데 사람과 말이 여기저기 마구 죽어넘어져있고 악취가 성안에 차넘쳐서 사람들은 코를 싸쥐고 다녔다. 성안팎에는 백골이 무더기로 쌓여있다.》라고 썼다.
1593년 6월 일본침략자들은 진주성에서 전쟁기간중 가장 큰 규모의 살륙만행을 감행하였다.
조선침략의 괴수 도요또미 히데요시는 성을 기어코 점령하며 주민들을 한사람도 남김없이 죽이라는 살인명령을 내리고 12만 3 000명의 병력을 살륙에로 내몰았다. 성안의 조선의병과 관군은 3 000명밖에 안되였지만 100여차례나 힘겨운 싸움을 하며 성을 지켰다. 그들은 련일 퍼붓는 장마비로 하여 활을 쏠수 없게 되자 칼과 창으로 육박전을 벌리며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희생적으로 싸웠다. 쏟아지는 비로 동쪽성벽이 무너지자 성안에 쓸어든 놈들은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학살하였으며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도 모두 붙잡아 창고에 몰아넣고 불태워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리하여 진주성에서만도 무려 6만명이나 되는 무고한 인민들이 학살당하였다. 성안에는 시체만 널려져있었을뿐 살아있는 사람이라고는 단 한명도 없었다.
왜놈사무라이들에 의하여 전쟁 7년간에 100만명이상의 조선사람들이 학살되거나 굶어죽었다.
왜놈사무라이들의 만행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왜놈사무라이들은 산 사람의 살점을 씹어먹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야수적만행도 서슴치 않았다.
1597년 7월부터 9월사이에 경상남도 울산에 진을 치고있던 왜놈침략군의 한 부대는 조선군대의 끊임없는 공격과 봉쇄로 식량이 떨어져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였다. 이때 왜놈들은 많은 조선사람들을 끌어다 강제로동을 시키고있었는데 그들에게는 먹을것도 주지 않았다. 굶주림과 고역에 시달린 조선사람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탈출을 시도하였으나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놈들에게 붙잡혔다.
잡아온 사람들을 총으로 쏘고 칼로 찔러 죽인 왜놈들은 시체에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그들의 살점을 뜯어먹었다. 시체속에는 아직 숨이 붙어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왜놈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군도나 손칼로 산 사람의 살점을 베여내여 더운 피가 뚝뚝 떨어지는것을 그대로 삼키였다. 입언저리와 손에 시뻘건 피매닥질을 해가며 사람의 고기를 씹어먹은 왜놈들이야말로 흡혈귀도 낯을 붉힐 식인종들이였다.
왜놈사무라이들은 조선사람들을 죽이고 그들의 고기를 씹어먹는것도 성차지 않아 무고한 조선사람들의 코와 귀를 베여 저들의 나라에 실어가는 력사에 전무후무한 야수적만행까지 감행하였다.
인류력사에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여 금은보화를 략탈하여 자기 나라로 실어가거나 사람들을 끌어간 실례는 있어도 사람들의 코와 귀를 베여 자기 나라로 실어간 사실은 동서고금 그 어느 갈피에 글로도 말로도 전해오는것이 없다.
조선침략의 원흉인 도요또미 히데요시는 《포고》를 발포하여 조선사람들의 머리로 무덤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남녀로소를 가리지 말고 사람들의 머리를 잘라 일본에 보낼것을 명령하였다.
그러나 머리가 무겁고 운반에 불편하다고 본 도요또미 히데요시는 그후 조선사람의 귀를 베여 보내라고 하다가 마지막에는 코를 베여 보내도록 하였다.
도요또미 히데요시는 조선침략에 출동하는 하수인들에게 《사람마다 귀는 둘이 있어도 코는 하나이니 조선사람들의 코를 베여 수급(베인 머리를 말함)을 대신하라, 군사 한명이 코 한되씩으로 수량이 찬 다음에야 생포하는것을 허락한다.》고 명령을 내렸다.
이 살인명령에 따라 왜장들이 조선사람의 코개수에 따라 《군공》을 평가해주자 졸병들은 무고한 조선사람들에 대한 야수적인 학살에 경쟁적으로, 미친듯이 달라붙었다.
당시 침략우두머리의 한놈인 시마즈라는 놈의 가문에서 전해오는 《정한록》이라는 책에는 전쟁의 첫해인 1592년 초겨울에 강원도 춘천에서 베여낸 조선군사 70여명의 한쪽귀와 코를 나고야에 보내여 《감사장》까지 받은 사실과 1597년 7월에 사천을 강점하였을 때 3만 8 717명이나 되는 조선사람들의 귀(혹은 코)를 베여 10여개의 큰 나무통에 담아 일본에 보낸 사실이 적혀있다.
《기요마사공행장》이라는 책에는 왜장 나베시마 나오시게의 부대가 1593년 10월에 함경도의 23개 군을 강점하여 1 300여명의 목을 베여서는 《모조리 귀를 잘라 일본에 보냈다.》고 밝혀져있다. 이놈의 셋째아들인 나베시마 가쯔시게도 1597년 2월에 전라도 가야산성전투가 있은 후 3 369명의 조선사람들의 코를 일본에 보내였다고 전해지고있다.
왜놈사무라이들은 어떻게 하나 《군공》을 세워보려고 조선사람이라면 남자나 녀자, 젊은이나 늙은이를 불문하고 갓난아이까지 모조리 죽이고 코를 베여냈으며 지어는 산 사람의 코까지 베여냈다.
류성룡이 쓴 《징비록》에는 《적들이 3도를 짓밟아 지나는 곳마다 집들을 불사르고 백성들을 살륙하였으며 우리 사람들을 잡기만 하면 전부 코를 베여냈다.》고 씌여있으며 우리 나라 실학자의 한 사람인 리수광의 저서 《지봉류설》 권3 병정부 왜적(17세기초에 출판)에도 《왜졸들은 우리 나라 사람들을 만나기만 하면 곧 죽여서 코를 베여내여 소금에 절구어 히데요시에게 보냈다. … 이때 우리 나라 사람들가운데 코를 잃고 겨우 살아남은 사람이 많았다.》고 씌여있다.
코의 개수가 곧 《군공》의 크기로 되므로 왜놈들은 매 부대에 6~7명의 코검수원들을 두고 실물을 확인한 다음에야 《접수증》을 내주도록 하였다. 이렇게 모아들인 코나 귀들은 도요또미가 파견한 위법감찰관들에게 보내졌으며 그들은 《코확인증》을 내주고 접수한 코들을 일본에 보냈다.
거두어들인 코나 귀는 큰 나무통에 넣어서 초나 소금에 절구거나 소금과 재에 버무려 가마니같은데 담아서 도요또미 히데요시의 지휘거점인 혼슈남부의 나고야에 보내졌고 거기서 다시 배길로 오사까에 보내진 다음 우마차에 실어 교또까지 가져갔다.
코를 많이 베여바친 살인자들에게는 도요또미나 왜장들의 《감사장》이 내려졌다.
1597년 9월 12일 조선사람들의 귀와 코를 담은 15개의 통이 교또에 가닿았는데 그로부터 얼마후인 9월 28일에 교또에 《하나쯔까》(코무덤)가 생겨났다. 이 무덤에는 21만 4 752개의 코가 묻혔다고 한다.
처음에 《하나쯔까》(코무덤)이라고 불리우던 이 무덤은 그후 《미미쯔까》(귀무덤)로 불리웠다. 왜놈사무라이들이 저들의 포악성과 악랄성이 너무 뚜렷이 나타난다고 보았던지 귀무덤이라고 속여왔던것이다.
오늘도 코무덤은 왜놈들의 극악한 살인마적기질을 똑똑히 보여주는 력사의 표적물로,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왜놈사무라이들의 천인공노할 죄행을 고발하는 력사의 증견자로 되고있다.
임진왜란때 드러난 사무라이들의 흡혈귀적, 살인마적인 기질은 그후 일본군국주의의 형성과 함께 놈들이 제창한 《야마도정신》의 핵으로 되였다.
산사람의 고기를 씹어먹고 산사람의 코와 귀를 베여내는 이런 흡혈귀, 식인종들의 후예이기에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태평양전쟁시기에도 전쟁판에 성노예까지 끌고다니는 력사에 전무후무한 반인륜적인 범죄를 감행하였으며 강점지역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고기로 《통졸임》을 만들어 일본군에 식용으로 공급하는 식인종적인 만행도 서슴치 않았던것이다.
놈들이 떠드는 《야마도정신》은 바로 무자비한 인간도살을 고취하는 사무라이정신에 바탕을 둔것이며 어제날의 그러한 참상을 다시 재현하려는 군국주의 일본의 야망을 드러낸것이다.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에도 있는것처럼 일본군국주의형성의 정신적기초로 된 살인귀적인 사무라이의 기질과 본성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
세계의 진보적인류는 흡혈귀, 살인귀로서의 일제의 본성을 똑똑히 알고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