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대원수와 보초병

 2023.5.8.

해마다 뜻깊은 태양절을 맞이할 때면 전체 조선인민은 크나큰 사랑과 은정만을 거듭 베풀어주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들로 꽃을 피운다.

그 하많은 이야기들가운데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대원수복을 입으시고 평범한 한 보초병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감동깊은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는 가장 숭고한 인간애,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인간이시였으며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시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328페지)

주체81(1992)년 4월 13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축원속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칭호를 받으시였다.

이것은 주체의 혁명무력을 창건하시고 령도하시여 조국과 혁명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전체 조선인민의 열화같은 칭송과 흠모의 표시였으며 민족의 크나큰 경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칭호를 받으시였다는 소식에 접하자 온 나라 인민들은 어버이수령님께 삼가 최대의 축하를 드리였으며 대원수복을 입으신 수령님의 모습을 한시바삐 뵈옵기를 간절히 소원하였다.

봄날치고도 류달리 화창한 4월 어느날 보초근무에 나간 한 인민군병사는 총잡은 군인이 된 긍지를 가슴뿌듯이 느끼며 긴장하게 근무를 수행하고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인민들이 그처럼 간절히, 열렬히 소망하던 대원수복을 입으시고 정원으로 나오시는것이였다.

대원수복을 입으신 우리 수령님의 모습은 천만대적도 한손에 거머쥐며 순간에 무릎을 꿇게 하고 세상천지도 위압케 하는 거룩하고 위엄있는 강철의 령장의 모습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쓰신 모자와 군복깃에서는 금빛수장이 눈부신 빛을 뿌리고 견장에 놓인 우리 나라 국장과 대원수별은 백두산장군의 위엄과 풍채에 참으로 잘 어울리였다.

보초병은 너무도 황홀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에서 잠시도 눈길을 떼지 못하며 대원수복을 입으신 수령님의 모습을 남먼저 뵈온 기쁨에 가슴설레이고있었다.

현관앞에 나오시여 잠시 정원을 둘러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보초병이 서있는 보초소쪽으로 천천히 걸어오시여 오늘은 보초병과 함께 사진을 찍겠다고 하시였다.

처음 보초병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분명 자기를 두고 하신 말씀인데 상상도 할수 없었던 일이라 혹시 잘못 듣지 않았는가 하여 자기 귀를 의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자하신 미소를 지으시며 어서 오라고 부르시여서야 그것이 꿈이 아니라 현실임을 자각하게 되였다.

한달음에 달려가 안기고싶으나 어떤 경우에도 자기의 위치를 뜰수 없는 보초병은 그냥 근무를 서는데 그의 심정을 헤아려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곁에 있던 부관에게 어서 가서 보초를 교대해주라고 이르시였다.

달려와 힘차게 보고를 드리는 보초병에게 환한 미소속에 손을 들어 답례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수고한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가 되였는데 오늘은 대원수와 보초병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보초병의 심장은 크나큰 격정으로 하여 터질듯 하였다.

이 땅에 사는 사람 누구나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뵈옵고 그이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것을 평생 최대의 소원으로 간직해오지만 이처럼 대원수복을 입으신 뜻깊은 날에 항일의 로투사들이나 당과 국가의 책임일군들도 아닌 근무중인 평범한 한 인민군병사와 기념사진을 찍으시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였던것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꽃이 활짝 핀 큰 살구나무를 배경으로 찍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보초병의 군복섶도 펴주시고 혁띠도 바로잡아주신 다음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대원수와 보초병!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군대도 많으며 이름난 명장들도 적지 않다.

또 평범한 병사들과 어울려 그들을 전쟁승리에로 이끈 장군들의 미덕들도 일부 전해지고있다. 그러나 군사관등급상으로 볼 때 하늘과 땅과 같은 아득한 차이에 있는 대원수와 보초를 서던 보통군인이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은 일은 군력사의 어느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참으로 어버이수령님께서 대원수복을 입으시고 평범한 군인과 함께 찍어주신 기념사진은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며 생사고락을 함께 해오신 우리 수령님의 고매한 풍모를 보여주는 불멸의 화폭이다.

그 불멸의 화폭에 담겨진 뜨거운 사연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을 더더욱 사무치게 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