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위대한 장군님께서 설비점검검열의 날에 로동자들에게 보여주신 숭고한 모범

 2021.9.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인 주체50(1961)년 4월 생산실습에 참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수한 작업복을 갈아입으시고 평양방직기계제작소(당시) 로동자들속으로 들어가시였다.

공장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동자들과 함께 몸소 기대를 돌리시면서 고귀한 실천적모범으로 그들을 자기 기대의 능수로, 설비관리의 주인으로 키워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설비관리를 잘하는것은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나서는 중요한 과업입니다.》 (김정일전집》 제3권 13페지)

그이께서 공장을 찾으신지 얼마 안되는 어느날, 공장에서는 설비점검검열이 있었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 맡으신 26호선반을 먼저 깨끗이 정비하시고 하나하나 점검하신 후 곁에 있는 형삭반앞으로 다가가시였다. 그때 나어린 기대공처녀는 기대에 기름을 치느라고 바삐 돌아가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기대를 아주 잘 닦았다고 치하해주시면서 형삭반을 눈여겨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자기 기대앞에 모시게 된 기대공처녀의 가슴은 기쁨으로 높뛰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26호선반을 다루고계신다는것을 알게 된 때로부터 한번만이라도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았으면 하는 불같은 마음을 좀처럼 진정하지 못하던 그였다. 그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져 그이께 점검해놓은 기대를 보여드리게 된것이 여간만 기쁘고 자랑스럽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혹시 미흡한데라도 있으면 어쩌랴싶어 그는 은근히 가슴을 조이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허리를 굽히시고 손이 잘 닿지 않는 기대밑과 구석구석을 다시 닦아주기도 하시고 늦춰진 나사를 조여주기도 하시였다.

그러시던 그이께서는 바이스손잡이가 왜 잘 돌아가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기대공처녀는 원래부터 그렇다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대답을 들으시고 손잡이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시다가 이 기계의 기름주는 구멍이 몇이나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기대공처녀는 기름구멍이 모두 21개라고 대답올렸다.

그이께서는 웃으시면서 기름구멍이 21개인것이 틀림없는가고 되물으시였다.

잠시 더듬더듬하던 기대공처녀는 기름구멍이 21개가 틀림없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가벼운 웃음을 띠우시고 바이스본체의 한곳을 가리키시며 거기에 기름구멍이 하나 더 있지 않는가고 자세히 살펴보라고 하시였다. 그이께서 짚으신 곳을 찬찬히 눈여겨보던 기대공은 깜짝 놀랐다. 분명 바이스각나사 윤활유기름구멍이였던것이다.

기대공처녀는 자기 기대의 기름구멍도 제대로 모르고있었다는 자책감과 방금전까지도 자신있게 21개라고 대답을 올린 자신이 혐오스러워서인지 어쩌면 좋을지 몰라 망설이기만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무 말씀없이 26호선반으로 가시여 꼬챙이들을 가지고오시더니 메워진 기름구멍에서 쇠가루를 파내주시고 기름도 쳐주시였다.

손잡이가 어떻게나 잘 돌아가는지 손이 그대로 손잡이를 따라 도는것 같았다. 기대공처녀는 심한 자책감때문에 귀밑을 붉혔다.

(어쩌면 그리도 기계에 대하여 밝으실가?)

벌써 몇년째 기대를 다루고있는 자기들도 알지 못하고있는 기름구멍까지 대번에 알아보시는 그이앞에서 저절로 머리가 숙어질뿐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바라보시며 설비를 사랑하는것은 곧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의 발현이라고 뜻깊은 교시를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형삭반의 바이스손잡이 기름구멍에 끼였던 묵은 때만이 아니라 로동자들의 량심의 흙먼지까지 말끔히 가셔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