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

 2015.6.9.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는 력사와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인민대중이다. 력사와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체일반과 구별하여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라고 한다.

인민대중은 력사의 주체로서 인류력사발전의 전기간 자기의 지위와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왔다. 그러나 이것은 인민대중이 언제나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를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착취계급사회에서 인민대중은 소수 지배계급의 착취와 압박을 받아왔으며 력사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지 못하였다. 력사발전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면서도 력사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지 못한 인민대중은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되였다고 말할수 없다.

인민대중이 력사발전에서 노는 결정적역할에 맞게 력사의 주인으로 발전해나가는것은 합법칙적이다.

력사의 자주적주체는 력사발전에서 노는 결정적역할에 맞게 력사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한 인민대중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대중은 력사의 주체이지만 언제나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되는것은 아닙니다. 착취계급사회에서 인민대중은 소수 지배계급의 착취와 압박을 받아왔으며 력사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착취계급사회에서도 력사를 발전시킨것은 인민대중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의사대로가 아니라 많은 경우에 지배계급의 의사에 따라 력사를 창조하는 무거운 부담을 걸머지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이러한 처지에 있는 인민대중은 아직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되였다고 말할수 없습니다.》(《김정일선집》 제8권 447페지)

력사가 전진하는데 따라 력사의 주체인 인민대중은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발전한다.

력사발전에서 인민대중이 차지하는 지위는 그들이 력사의 주인으로 되는가 되지 못하는가에 의하여 규정된다. 인민대중이 력사의 주인으로 되는가 되지 못하는가를 가르는 기준은 인민대중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력사가 발전하는가 발전하지 못하는가 하는것이다.

인민대중이 력사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발전시켜나갈 때 력사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며 반대로 력사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따라 발전시켜나가지 못할 때 력사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지 못한다.

인민대중은 력사를 발전시키는데서 언제나 결정적역할을 하지만 착취사회에서 오래동안 력사의 주인으로 되지 못하였다.

착취계급사회에서 인민대중은 자기의 의사대로가 아니라 많은 경우에 지배계급의 의사에 따라 력사를 창조하는 무거운 부담을 걸머지지 않으면 안되였다.

착취사회의 전기간 인민대중은 자연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지배하는 주인으로 되기 위하여 끊임없는 창조적활동을 벌려왔다. 인간의 생존과 사회발전을 위한 물질적조건은 인민대중의 창조적로동에 의하여 마련된다. 그러나 착취사회에서 인민대중의 창조적로동은 많은 경우에 착취계급의 요구와 의사에 따라 진행되였다. 착취계급은 생산수단을 독차지하고 인민대중의 로동활동을 지배하였다.착취사회의 전기간 인민대중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착취계급을 위하여 일하였으며 로동활동의 목표와 내용은 전적으로 착취계급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였다. 이러한 처지에 있는 인민대중은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라고 할수 없다.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자면 반드시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되여야 한다.

지난날 착취사회에서 인민대중이 력사발전에서 노는 결정적역할에 맞게 력사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지 못한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그들이 자기의 사회계급적처지와 힘을 자각하지 못하고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단결하지 못한데 있다.

인민대중이 력사의 주인,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되려면 우선 자기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길을 밝혀주는 자주적인 혁명사상을 가져야 한다. 자주적인 혁명사상에 의하여 인민대중은 자기의 사회계급적처지와 힘을 자각하게 되며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길을 찾게 된다.

인민대중은 자주적인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그것을 지침으로 하여서만 력사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그러나 지난날 착취사회에서 인민대중은 자기의 지향과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자주적인 혁명사상을 지침으로 하여 자주성을 위한 혁명투쟁을 벌려오지 못하였다.

물론 지난날 착취사회에서도 사회의 선진계급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진보적사상이 발생하고 발전하여왔다. 그러나 로동계급이 력사무대에 출현하기전에 발생한 진보적사상들은 력사적 및 계급적제한성으로 하여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정확히 반영할수 없었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의 길을 과학적으로 밝혀줄수 없었으며 따라서 이러한 사상에 의하여 지도된 인민대중은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될수 없었다.

인민대중이 력사의 주인,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되려면 또한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굳게 단결되여야 한다.

자주적인 혁명사상이 있어도 그에 기초하여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단결하지 못한 인민대중은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될수 없다.

정치적력량은 의식화되고 조직화된 인민대중이다. 인민대중은 자주적인 사상에 기초하여 의식화되고 정치조직에 굳게 결속되여야 력사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고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될수 있다.

인민대중이 력사의 자주적주체로 발전하는것은 사회의 주인으로 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며 전제조건이다. 력사발전과정은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발전한 인민대중만이 사회의 주인으로 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력사무대에 선진적인 로동계급이 출현하는것은 인민대중이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발전하기 위한 사회계급적조건이다. 로동계급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할데 대한 요구를 제기하고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혁명적능력을 가진 집단이다.

로동계급은 자신뿐아니라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온갖 예속과 구속에서 해방하여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리게 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다.

인민대중은 력사무대에 로동계급이 출현하고 그들의 자주적인 혁명사상에 의하여 의식화, 조직화됨으로써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발전하게 된다.

인민대중은 력사의 주체이지만 당과 수령의 령도를 받을 때에만 자기 운명의 참다운 주인,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서의 지위를 차지하고 역할을 다할수 있다.

당과 수령의 령도에 의하여 인민대중은 의식화, 조직화되며 혁명의 핵심력량이 마련되고 키워진다.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는 수령과 당, 군대와 인민이 조직사상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결합된 운명의 공동체이며 영생하는 자주적인 생명력을 지닌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이다.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는 수령의 령도밑에 혁명의 시원이 열리던 시기에 형성된 때로부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확대강화되는데 따라 끊임없이 공고발전된다.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에 관한 리해는 인류사회발전의 전력사와 오늘의 현실을 가장 정확히 리해할수 있게 하는 과학적인 리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