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부교수 김종철
2019.10.7.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은 한없이 고매한 인민적품성을 지니시고 온 나라 인민들을 찾고찾으시며 온갖 육친적사랑을 다 부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주체56(1967)년 8월초 어느날 영광군안의 농촌들을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장진강발전소 5호직장 언제주변에 이르시였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신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흑림천가에 뜨락또르를 세워놓고 언제보수에 쓸 막돌을 채취하고있던 여러명의 로동자들이 달려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동자들의 일하던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면서 한 젊은 로동자에게 이름이며 하는 일에 대하여 친근하게 물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찌나 친근하게 대해주시는지 어느새 어려움을 잊은 젊은 로동자는 활달한 목소리로 대답을 올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를 잘 보수하고 관리를 잘하여 만년대계의 구조물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저 언제는 나라의 전력생산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귀중한 재부일뿐아니라 대를 이어가며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하나의 유산이라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들때문에 적지 않은 시간을 뜨거운 해빛아래 서계신것을 생각하며 로동자들이 돌아가려고 서두르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점심시간도 다 되였는데 이야기나 나누자고 하시며 로동자들과 계속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한없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며 일군들이 점심때가 퍼그나 지났는데 이제는 떠나셔야 하지 않겠는가고 위대한 장군님께 아뢰이자 손목시계를 들여다보신 그이께서는 즐거운 한때를 함께 보내다가 우리가 훌쩍 떠나가면 이 동무들이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고 하시면서 로동자동무들과 함께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시며 허물없이 콩크리트바닥에 앉으시였다.
이리하여 한적한 산촌의 언제배사문옆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로동자들은 한자리에 빙 둘러앉았다.
점심식사라야 건빵과 검소한 한두가지 찬이 전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행복에 겨워하는 로동자들에게 이럴줄 알았더라면 뭘 좀 더 준비해가지고 오는건데 참 안됐다고 말씀하시며 어서 많이 들라고 거듭 권하시였다.
친부모앞에 모여앉은 자식들처럼 로동자들이 즐겁게 점심식사를 하는 행복한 시간은 빨리도 흘러갔다.
이윽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동자들에게 오늘 점심엔 참으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고, 모두 앓지들 말고 일을 잘하라고 따뜻이 말씀하시였다.
정중히 인사를 올린 로동자들은 떠나는 승용차를 따라 두손을 흔들며 달려갔다. 승용차는 어느덧 멀리로 사라졌지만 현지지도의 그처럼 바쁘신 시간에도 자기들에게 한량없는 사랑을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은 그들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