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먼저 하신 집들이

 2021.5.13.

오늘 조선인민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인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길을 쉬임없이 걸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생애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한평생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마음쓰신 수령님장군님의 숭고한 사랑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평생 인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길에 계신 위대한 수령님의 성스러운 생애의 갈피에는 평범한 농민들이 살게 될 농촌문화주택을 찾으시여 주인들보다 먼저 자신께서 집들이를 하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주체47(1958)년 1월의 추운 겨울날 황해북도안의 여러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황해남도 신천군 새날농업협동조합(당시)을 찾으시였다.

온 하루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걷고걸으시고 날이 어두워진 저녁이 다 되여서야 조합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쌓이신 피로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새로 지은 농촌문화주택의 밤풍경을 정답게 바라보시였다.

길녘에 승용차를 세우시고 마을의 야경을 부감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집을 많이 지었다고 그곳 일군들을 치하해주시고는 어느 한 집에 가보자고 하시며 앞장서 걸음을 옮기시였다.

가까이에 있는 어느 한 집에 들어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손수 장판바닥을 짚어보시며 불이 잘 드는가, 집이 춥지 않는가고 다심하게 물으시고 벽두터이도 몸소 가늠해보시며 방문도 여닫아보시고 아래방을 거쳐 웃방까지 세세히 돌아보시였다.

살림집을 다 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이 이제는 좋은 집을 쓰고 살게 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면서 이 마을에서 하루밤 쉬여가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어버이수령님을 모실만 한 집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던것이다.

뜻밖의 말씀을 받아안고 당황하여 어쩔줄을 몰라하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직 주인이 들지 않은 빈집이 어디에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물으심을 받은 리의 일군은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라 한동안 갑자르기만 하다가 빈집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드실만한 형편이 못된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그럼 그 집에서 묵겠다고 하시며 어서 가보자고 이르시자 더욱 난처해진 일군들은 몸둘바를 몰라 이미 사람이 들어 살고있는 집도 미흡한데가 많은데 그 추운날 주인도 들지 않은 빈집에 어떻게 드시겠는가고 저마다 황황히 만류하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무렇지도 않으신듯 자신께서 먼저 집들이를 하시겠다고 이르시며 그 집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더는 어쩔수 없게 된 일군들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어버이수령님의 뒤를 따라서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렇게 되여 아직은 집들이도 하지 않은 어수선한 농촌집에서 하루밤을 묵게 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집에서 때늦은 저녁진지도 드시고 일군들과 뜻깊은 이야기도 나누시다가 밤이 깊어서야 잠자리를 펴게 하시였다.

온갖 불편을 무릅쓰시고 새로 지은 농촌문화주택에서 류숙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다음날 아침 일군들에게 하루밤 자면서 보니 농촌문화주택이 마음에 든다고, 집구조도 좋고 불도 잘 들고 겉바람도 없다고, 농민들이 좋아하겠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농민들에게 이런 문화주택을 더 많이 지어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간곡하게 이르시였다.

그제서야 어버이수령님께서 어찌하여 일군들이 준비한 숙소를 마다하시고 굳이 새로 지은 농촌문화주택에서 하루밤을 지내시였는가 하는것을 깨달은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누를수 없어 뜨거운 눈물을 머금었다.

오랜 세월 게딱지같은 초가집만 쓰고살아도 다행으로 여기던 이 나라 농민들에게 도시의 아빠트 부럽지 않은 새 문화주택을 지어주시고도 그 집에서 살게 될 농민들이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몸소 집들이까지 먼저 해보시고서야 마음을 놓으신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은 정녕 세간난 자식들의 새집에 찾아와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돌봐주는 친부모의 자애로운 모습그대로였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로고도 달게 여기신 위대한 수령님의 이렇듯 뜨거운 사랑을 전하며 이 이야기는 오늘도 조선인민의 심장속에 깊이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을 변함없이 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조선인민은 앞날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질풍쳐내달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