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사상을 들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2019.12.6.

우리 공화국의 발전행로에는 주체의 사상론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우리 조국을 위대한 시대사상의 조국, 불패의 사상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려세우시고 그 우월성을 세계에 널리 과시하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이 뚜렷이 새겨져있다.

이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자기 나름의 우월성과 위력을 자랑하는 나라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그것을 선전하는 방식도 여러가지이다. 그중에서 나라들사이에 진행되는 외교적교류와 협조과정은 자기 나라의 우월성을 선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이와 함께 주체사상에 대한 대외선전을 강화하여 우리 혁명의 지지자, 동정자대렬을 끊임없이 늘이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정일전집》 제16권 91~92페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의 외교일군들이 대외사업에서 존엄높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의 우월성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불멸의 지침을 마련해주시였다.

주체59(1970)년 3월 30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외국출장을 앞둔 한 일군을 부르시여 동무는 지난 시기 외국에 여러번 나가봤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에게 어떤 선물을 주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그들이 주는 선물은 주로 자기 나라의 특산물인데 최근에는 자기네가 새로 생산한 공업제품들이라고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그 사람들이 선물을 주면서 무슨 말을 하지 않던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일군이 그런 선물에는 꼭 이야기가 뒤따랐다고, 그것은 곧 자기 나라에 대한 자랑이라고 말씀드리자 장군님께서는 신중한 안색을 지으시고 그 사람들이 들고오는 선물은 한갖 외교관례적인 지참품이라고만 볼수 없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이르시였다.

지금 세계적인 판도에서 볼 때 나라들 호상간의 치렬한 경쟁이 벌어지고있다. 그 경쟁은 경제나 군사, 과학기술을 빨리 발전시켜 자기 나라의 위력을 강화하려는데도 목적이 있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국제무대에 적극 진출하여 자기들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패권을 쥐려는데 있다.

이윽고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한번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외국사람들이 동무에게 그런 희귀한 선물을 줄 때 무슨 생각을 했는가고, 그 사람들이 부럽지 않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우리 나라가 분렬되고 적대세력들의 항시적인 군사적도발이 계속되는 어렵고 긴장한 속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있는것만큼 경제건설이나 과학기술발전의 일면에만 힘을 넣을수 없다, 따라서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질수는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간문제이고 우리에게는 위력한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는것만큼 앞으로 얼마든지 남을 따라잡을수 있고 또 앞설수 있다고 말씀올렸다.

그이께서는 옳게 생각했다고, 지금은 우리에게 부러운것이 있지만 앞으로는 그런 부러움도 다 없어지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확신에 찬 어조로 강조하시였다.

《그러면 우리는 세계에 무엇을 들고나가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남들처럼 무슨 돈이나 물건을 들고나갈것이 아니라 사상을 들고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은 혁명과 건설의 가장 옳바른 지도사상이며 로동계급의 가장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세계관입니다.

우리의 사상은 사람이 어떻게 사람답게 살며 싸워나가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가장 위대한 인생철학입니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세계를 변혁하고 전진시키는 가장 위력한 힘은 인류의 앞길을 밝혀주는 위대한 진리, 가장 옳바른 혁명사상에 있다고, 인간의 품격으로 볼 때도 돈이나 물건을 가지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것보다 옳바른 사상을 가지고 그들을 깨우치는것이 훨씬 존엄있고 고상한것이다고 하시였다.

그제서야 그는 장군님께서 출장길을 떠나는 자기를 만나주신 참뜻을 깨닫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말씀에는 우리의 외교일군들이 이 세상 어디에 가든 가장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인류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가지고있는 주체조선의 공민답게 존엄있게 살며 투쟁하기를 바라는 기대와 믿음이 담겨져있다.

사상의 가치는 결코 돈이나 물건으로 대신할수 없다. 인간에게 있어서 값비싼 재부는 물질적재부인것이 아니라 사상정신적재부이다. 그것은 사상정신적재부가 인간을 훌륭하게 성장시키고 그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기때문이다.

위대한 사상을 가진 나라와 인민은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조건에서도 자체로 일떠서서 빠른 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으며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나갈수 있다.

참으로 돈이나 물건보다도 사상을 들고나가야 한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사상의 위력으로 승리의 력사를 개척하며 전진하여온 우리 공화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사회주의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높이 떨칠 신념과 의지를 안겨주는 귀중한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