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구멍탄에 깃든 어버이사랑

 2023.4.2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생활을 높이는것을 우리 당과 국가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시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34권 481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한평생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조선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은 주민들이 땔감으로 리용하고있는 구멍탄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주체54(1965)년 12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민들이 땔감으로 리용하게 될 구멍탄도입정형을 알아보시기 위해 평양시의 해당 책임일군과 연료공급사업을 맡아보는 한 일군을 집무실로 부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집무실에 도착한 일군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집무실 한구석에 손으로 구멍탄을 빚는 기계 한틀과 그 기계로 찍어낸 구멍탄 한덩어리 그리고 구멍탄집게가 놓여있었던것이였다.

당시까지만 하여도 대부분의 주민세대들에서는 구멍탄을 때지 못하고 가루탄을 때고있었다.

가루탄을 때려면 부엌 한구석에 탄통을 만들어놓고 석탄과 진흙을 퍼들여다가 이겨야 하며 아침저녁 재를 털고나서는 먼지투성이가 된 부엌안을 닦아내야 하기때문에 가정들에서는 적지 않은 품이 들었다.

인민들의 이러한 생활상불편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품을 들이지 않고도 간편하게 땔수 있을뿐 아니라 먼지가 얼마 나지 않아 부엌을 늘 깨끗이 거둘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녀성들의 무거운 부담을 덜어줄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구멍탄을 도입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집무실 한구석에 있는 구멍탄기계도 바로 어느한 도의 사업을 료해하시다가 집집마다 구멍탄을 빚어 땐다는것을 아시고는 평양시민들을 위하여 친히 구해오신것이였다.

일군들로부터 구멍탄도입이 잘 진척되지 않고있다는 사실을 보고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미 꾸려놓은 구멍탄공장을 잘 운영하는 한편 이제부터라도 가정들에서 자체로 구멍탄을 만들어 때는 운동을 벌리도록 그 방도까지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은 일군들은 곧 가정들에서 쓸 구멍탄기계를 대대적으로 생산보급하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

그리하여 얼마후에는 가정용 구멍탄기계가 널리 퍼지게 되여 인민반에 여러개의 틀을 마련해놓고 돌려가며 쓰기도 하였고 세대마다 갖추어놓고 쓰기도 하였다.

구멍탄을 때게 되자 녀성들이 제일 기뻐하였다. 녀성들은 가루탄을 땔 때보다 부엌일을 절반은 더는것 같다고들 하였다.

주체55(1966)년 3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예술소조공연을 할 때에는 자기들의 기쁜 마음을 담아 《구멍탄 좋을시구》라는 군무를 무대에 올리기까지 하였다.

녀성들의 공연을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녀성들은 구멍탄을 해방탄이라고 하며 기뻐하는데 세대주들이 구멍탄을 빚느라고 수고가 많다고 하시면서 당장은 세대주들을 동원하여 구멍탄을 빚게 하고있지만 그들을 계속 수고시킬수 없다고, 앞으로는 구멍탄을 다 공장에서 생산하여 집집마다 공급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공장을 크게 꾸리지 말고 동이나 구역을 단위로 분공장을 꾸려 긴장한 로력, 설비, 운수수단 등 여러가지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면서도 구멍탄공급을 수요에 맞게 원만히 할수 있는 방도들도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평양시에 새로 건설한 남신동구멍탄분공장(당시)을 찾으시여 생산공정을 하나하나 다 돌아보시고 젖은 구멍탄도 손수 만져보시면서 분공장의 로력조직이며 로동시간, 구멍탄공급방법 등을 료해하시고 모두 가정부인들인 조건에서 로동시간을 그들에게 편리하게 정하며 공급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직하도록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깊은 관심속에서 그후 구멍탄분공장들은 평양시안의 모든 동들과 구역들에 전개되였으며 구멍탄을 보다 질적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집집마다 날라다주는 공급체계가 서게 됨으로써 평양시에서는 가정용 석탄공급을 구멍탄으로 전환하게 되였다.

구멍탄의 도입은 평양시민들의 생활에서 커다란 개변이였다.

그후 평양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평양화력발전소가 일떠서게 됨으로써 구멍탄을 때지 않고도 집집마다 중앙난방이 돌고 석유곤로와 가스곤로로 밥을 지어먹을수 있게 되여 평양시민들에게는 더욱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조건이 차례지게 되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은 녀성들을 가정의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시켜주시려 인민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신 조선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