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어는 생활과 투쟁속에서 태여나 쓰이면서 당시의 시대상과 민심 등을 방불하고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시대어를 가리켜 력사어라고도 하고 한 시대를 들여다보게 하는 창문이라고도 말하는것이다. 한방울의 물에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듯이 시대어를 통해 거창한 시대의 본질을 투시해볼수 있다.
시대가 공인하고 칭송하는 시대어는 누구나 만들어낼수 없으며 그것은 오직 시대를 향도하는
오늘 이 땅에서는 절세위인들의 애국과 헌신이 비껴있고 세월의 흐름과 모진 광풍에도 퇴색을 모르고 영원토록 무궁번영하는 주체조선의 력사가 함축되여있는 시대어들이 끝없이 태여나고있다.
이 시대어들을 모두 합치면 그것은 그대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한생을 아낌없이 바치신
이 련재기사에서는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과 주체조선, 사회주의조선의 어제와 오늘이 생동하게 집약적으로 반영된 시대어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련재기사를 통하여 이 지구상에서 자기 특유의 모습으로 거연히 서있는 조선에 대하여 보다 정확히 알게 될것이다.
1. 조선혁명의 불변침로-자주
《국가건설과 활동에서 자주의 혁명로선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합니다.》
자주는 력사의 정의이고 혁명의 승리이다.
혁명은 인민대중의 힘을 발동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를 실현하는 투쟁이며 인민대중이 자기자신을 해방하는 투쟁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은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진행되며 그런것만큼 혁명은 매개 나라 인민이 주인이 되여 자주적으로 하여야 하며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기의 실정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자주의 길은 누구나 마음대로 선택하고 순탄하게 갈수 있는 탄탄대로가 아니다. 다른 나라가 강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대국들의 갖은 압력을 이겨내며 자체의 힘으로 살아나간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 자주의 길에 나선 국가와 인민은 천신만고를 각오해야 한다. 값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고 저절로 차례지는 자주권이란 있어본적이 없고 또 있을수도 없다는것이 력사의 총화이다.
조선혁명의 100년사는 자주의 력사이다. 자주는 우리 혁명에서 언제나 생명선으로 되여왔다. 자주로 첫걸음을 떼고 자주의 혁명로선을 구현하여 전진하고 승리하여온 혁명이 바로 조선혁명이다.
조선혁명은 제국주의와 지배주의, 수정주의와 교조주의를 반대하는 첨예하고 심각한 정치투쟁, 계급투쟁이였으며 참다운 인민의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전인미답의 길을 열어나가는 어려운 투쟁이였다. 조선혁명은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복잡성과 간고성으로 하여 기존리론과 공식, 방법으로는 수행할수 없는 혁명이였으며 따라서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자주적립장에서 난국을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진보와 반동,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사이의 격렬한 투쟁의 시기였던 20세기도 그러하였고 저들의 탐욕을 위해서라면 다른 나라와 민족의 근본리익도 서슴없이 침해하는 렬강들의 횡포하고 비렬한 행태가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오늘의 세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나라와 민족이 자주의 기치를 꿋꿋이 들고나가자면
자주의 사상과 실천을 떠난 조선혁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우리 공화국은 자주를 조선혁명의 생명으로, 국가건설의 근본초석으로 내세우고 사대와 교조, 외세의 강권과 압력을 단호히 배격하며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전진시켜오신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제 마음대로 롱락하는 제국주의의 행태가 그 어느때보다 로골화되고 적지 않은 나라들이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우리 공화국과 같이 자주적대가 강하고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행복을 자력으로 담보해가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최근년간 우리앞에 봉착한 도전은 가장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격난이였다. 우리 국가와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까지 완전히 말살하려는 적들의 책동은 필사적이였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전대미문의 살인적인 압박공세를 단호히 쳐갈기고 국가의 권익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였다. 이것은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힘으로, 우리 식으로 다지고다져온 우리 국가의 막강한 저력과 잠재력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자주의 궤도를 따라 힘차게 전진해온 과정에 일심단결이라는 조선혁명의 절대병기가 태여났고 무적의 군사력,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으며 우리 공화국은 세계정치를 당당히 주도해나가는 강국의 존엄과 위상을 만천하에 떨치고있다.
자주, 바로 여기에 우리 국가의 강대함이 있고 우리의 미래가 있다.
주체조선이 제국주의자들과 지배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이 살판치는 그처럼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티끌만한 양보나 타협도 없이 모든것을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우리 식, 우리 힘으로 풀어나간것은 자주의 로선과 원칙을 시종일관하게 견지하여온데 있다.
사상과 로선의 위대성은 곧
우리 인민은 자기의 자존과 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속에서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억척으로 지켜온 자주의 길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것이며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억대의 재부나 돈과 바꾸지 않을것이다.
실천속에서 검증된 진리는 천만금의 무게를 가지는 법이다.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자주의 길만이 살길이고 번영의 지름길이라는 신념이 더욱 억세게 자리잡게 되였다.
자주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승리와 영광만을 떨치는 조선혁명의 불변침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