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리명철
2025.8.1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을 보위하여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고 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을 위하여 적진속에도 주저없이 뛰여들며 필요하다면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항일혁명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은 우리모두가 본받아야 할 귀감입니다.》
2025년 4월 25일은 백절불굴하는 조선인민의 불가항력, 만리대양으로 기세차게 내뻗치는 주체적해군무력의 위용을 과시하며 공화국의 첫 다목적구축함의 진수기념식이 성대히 거행된 날이다.
더우기 조선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한것은 이 신형구축함이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체질화한 군사활동가의 전형이고 공화국무력의 원로이며 백전로장인 항일혁명투사 최현동지의 이름으로 명명된것이였다.
백전로장 최현!
그 이름 불러보면 《잊을수 없는 첫 상봉》의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글줄이 눈에 어려오고 동지애의 전설이 태여난 미혼진밀영과 호박물주리에 깃든 남다른 사연, 1211고지의 콩나물이야기가 떠오르군 한다.
항일대전의 첫시기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남다른 인연을 맺은 최현동지는 《감때사나운 사나이》로 불리우며 일제를 전률케 한 항일전의 나날들과 적들과 총구를 맞대고 무력으로 인민을 보위하던 새 조국건설시기, 적후에서 최고사령부를 결사옹위하고 미제를 함정골에 처넣던 조국해방전쟁시기는 물론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사회주의건설시기에도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일 걱정하고 중시하시는 가장 위험한 전구들에서 일편단심 수령을 충성다해 받든 충신중의 충신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현동지를 추억하시면서 그의 충실성과 용감성은 다른 사람들과는 대비도 되지 않는다는 뜻깊은 교시를 주시였다.
혁명선렬들이 념원했던 사회주의강국이 이 땅우에 명백한 실체로 거연히 솟아오르고 인민의 리상사회인 공산주의에로의 힘찬 보무를 확신성있게 내짚는 오늘날 우리 당은 조선혁명의 개척새대 충신의 대표자로 최현동지를 시대와 인민앞에 다시금 높이 내세워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새로 건조한 5 000t급 신형다목적구축함을 《최현》급으로 등급분류하고 최현동지의 이름으로 명명하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에 친필서명하시였으며 몸소 신형구축함에 오르시여 최현동지의 기념상앞에 꽃송이를 놓으시고 숭고한 경의를 표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신형다목적구축함 진수기념식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서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우리 수령님의 충직한 혁명전우였던 최현장군의 생애에 해병들과의 특별한 인연은 없었지만서도 새세대의 첫 구축함을 《최현》호로 칭하게 되는것은 용맹과 기개의 상징으로 우리의 기억속에 살아있는 그분의 넋이 새세대 해병들의 정신에 슴배여들어 우리 해군이 새겨온 년륜에 없었던 승전을 떨쳐가기를 바래서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국가 자위력의 새로운 상징으로 될 정예의 전함들은 마땅히 주체적혁명무력의 첫 세대가 지녔던 사상을 기치로 추켜올려야 하며 해병들은 그들의 담력과 불굴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안녕을 수호함에 결사헌신하는것을 절대의 사명으로 간직하여야 한다고, 앞으로 새로 건조되는 신형구축함들도 소문난 싸움군으로 명성을 떨치였고 건군사에 혁혁한 공적을 남긴 항일혁명투사들의 성함으로 불리워지게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백전로장이 고귀한 생을 마친 때로부터 40여년의 기나긴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수령의 기억과 값높은 평가속에 영생하는 충신의 삶을 통해서 조선인민은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혁명의 개척세대의 넋과 정신을 굳건히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가는 여기에 혁명의 새 승리가 있고 전면적국가부흥에로 향한 지름길이 있으며 그 길에서는 살아도 죽어도 영광이라는것을.